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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POP씬에서의 게임체인저는 누가 있다고 생각하시나요?

title: Frank Ocean (2024)nomeanjustmin2025.07.05 17:33조회 수 536댓글 23

저는 케이팝 팬덤문화 형성 측면에서 H.O.T.,

타 장르와의 접목 측면에서 서태지와아이들,

팬덤의 응원봉 도입 측면에서 빅뱅,

걸크러쉬 컨셉의 도입 측면에서 2NE1, 

케이팝을 세계에 처음으로 알렸다는 측면에서 싸이, 

최초의 챌린지 문화 도입이라는 측면에서 지코 정도 밖에 생각이 안 나네요.

다른 분들 생각도 궁금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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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23
  • 7.5 17:36

    서태지와아이들 존재 자체가 kpop의 시작이죠

    위에 그룹과 더불어 bts 블랙핑크는 체급때문이라도

    뺄수가 없을거 같네요

     

  • title: Frank Ocean (2024)nomeanjustmin글쓴이
    7.5 17:39
    @왕의존재

    체급은 두 그룹이 대단하건 맞긴 한데 그 두 그룹이 단지 그룹의 성공을 제외하고 케이팝 문화에 혁신적인 영향을 미쳤다고 하기엔 과언이 있는 것 같아서 제외했습니다. 게임체인저라면 씬에 엄청난 변화를 가져와야 하는데 단순 체급의 무게로 게임체인저의 자리를 얻기는 힘들것 같아요.

  • 7.5 17:42
    @nomeanjustmin

    엑소도 들어갈만한거 같아요

    남돌 메타 자체를 바꾼걸로 알아요

    그래서 지금 대부분의 보이그룹이 엑소 영향하에 있다고 하더라구요

  • title: Frank Ocean (2024)nomeanjustmin글쓴이
    7.5 17:50
    @왕의존재

    여러 상업적 기록과 성과를 세운건 동의하는데 엑소의 어떤 점이 후배그룹들에게 영향을 끼쳤다고 생각하시나요? 혹시 케이팝에 세계관을 도입해 성공한 사례가 엑소가 처음인가요?

  • 7.5 18:15
    @nomeanjustmin

    남돌 시스템이 엑소 전후로 나뉘는걸로 알아요

    앨범 팬덤 팔이 이런 자본적인 시스템이 엑소가 초대박나서 돈쓸고 이 방식을 지금 남돌들도 똑같이 하는걸로암

    저도 자세히 설명 못하겠는데 옛날에 저도 봤던글이라 검색하시면 왜 엑소가 메타를 바꿨는지 누가 자세히 썼을걸요

  • 1 7.5 17:36

    지금은 추억이 되어버린 뉴진스 대단한 영향력이였죠 장르도 그렇고 틀을 부쉈으니

  • title: Frank Ocean (2024)nomeanjustmin글쓴이
    1 7.5 17:41
    @부개도름

    뉴진스는 정말 대단했죠.. 영향력 측면에서 앞으로 계속 독창적인 행보를 이어나갔으면 정말 대단한 그룹이 되었을텐데 지금까지 보여준 거로는 딱히 케이팝 산업에 막대한 영향력과 혁신을 가져왔다고 보기에는 무리같아요.

  • 7.5 18:31

    지극히 개인적으로 엔시티 처음 나왔을때가 기억이 나네요. 게임체인저까지는 아닌 것 같지만ㅎㅎ

    20명 이상의 그룹이 엔시티라는 이름을 걸고 나온다는데 그것도 sm이라서 뭔 이럴 수가 있나? 싶었던 기억이 있어요

    데뷔곡인 소방차나 일곱번째 감각 같은 컨셉들이 민희진 기획으로 알고 있기도 하고요.

    그 선례가 있기 때문에 지금의 트리플에스 같은 그룹도 소비할 수 있었던 것 같습니다

  • 7.5 18:34

    좀 더 덧붙이자면 요즘 아이돌들 앨범 나오기 전에 하이라이트 메들리 같은 거 맛보기로 올려주잖아요?

    하라메를 아이돌 최초로 시스템화 한 게 샤이니의 셜록 앨범 쯤부터로 알고 있습니다.

    지코가 챌린지를 만든 것처럼 샤이니도...?

  • 7.5 18:39

    빅뱅 응원봉ㅋㅋㅋㅋ

  • 1 7.5 18:41

    팬심으로 뉴진스라고 말하고 싶네요 걸크러쉬, 쎈언니 컨셉이 난무하던 여자 아이돌 판에 새로운 컨셉을 가져오고, 뉴잭스윙이라는 장르를 거침없이 시도하기도 하고, 무라카미 다카시와의 협업처럼 독특한 콜라보도 많았죠 굿즈들도 랜덤 포카가 아닌 동일 포카, 특이하고 개성 있는 디자인의 앨범 박스들과 넘쳐나는 구성들로 구성해서 뉴진스 다음 세대의 아이돌들도 이런 형태의 굿즈를 많이 내기 시작했구요 그래서 뉴진스도 게임 체인저라고 불릴 자격이 있다고 봅니다 ㅎㅎ

    또 개인적으로 별로 좋아하지는 않지만 빅뱅이 있을거 같네요 무대에서의 자유로운 모습도 그렇고, 음악도 그렇고 빅뱅만의 그런 특이점이 있던거 같아요.

  • 7.5 18:49

    k팝 글로벌화 하면 소녀시대도 빠질 수 없다 생각함

  • 7.5 19:05

    일단 아이돌 팬질 해보면 챌린지 ㅈㄴ 많은게 너무 잘 느껴져서 지코의 영향력을 무시할수가 없네요 ㅋㅋㅋ

  • 7.5 19:40

    1. 이수만과 초창기 SM

    ; (i) 단순한 랩 댄스 그룹에서 끝날 수 있었던 씬을 서태지와 아이들이 준 예상치 못한 충격파를 영민하게 흡수해서 아이돌씬으로 전환시킴.

    (ii) 아이돌의 암흑기였던 2000년대 초반 대 발라드 시절, 기존 랩댄스에 발라드의 기승전결을 섞어서 오늘날 우리가 흔히 듣는 케이팝 곡의 형식을 우연치 않게 만듬.

    (iii) 일본과 중국 시장 개척을 통해서 케이팝의 국제화를 초창기부터 노림.

     

    2. 용감한 형제

    ; (i) 원더걸스의 <텔미>에서 시작된 80년대 트로트 디스코 곡을 마개조한 듯한 스타일을, 2000년대 후반에 본격적으로 유행하기 시작한 빅룸 하우스 같은 EDM과 섞음. - 이 역시 오늘날 케이팝 사운드의 한 레이어가 됨.

     

    3. 지드래곤

    ; (i) 아이돌과 아티스트라는 구분을 부수는 유의미한 랜드마크.

     

    4. 민희진과 중기 SM에서 뉴진스까지

    ; (i) 컨셉 필름과 인디 힙스터 감성을 섞어버려서, 케이팝이 단순한 하위문화가 아니라 무언가 감상하고 비평할 건덕지가 있는 무언가로 만듬.

     

    5. 프로듀스 시리즈/지코/초창기 하이브

    ; 자컨과 챌린지 그리고 서바이벌을 통한 서사 부여라는, 오늘날 (음악이나 세계관과는 구분되는) 케이팝 아이돌만의 사업 포인트가 정립된 시점.

     

    6. 하이브와 블랙핑크

    ; 방탄의 미국 진출부터 시작해서 캣츠아이와 엔팀 같은 현지화 그룹, BTS 멤버들의 솔로 전략 (+ 블핑의 솔로 전략)까지 오늘날 가장 흥미로운 케이팝 사업을 만들고 있는 회사.

     

    7. 케이팝 데몬 헌터와 스우파

    ; 이제 케이팝이 단순한 아이돌만을 중심으로 돌아가는 것이 아니라, 그 자체로 독립된 씬이 되었다는 명확한 증명.

    케이팝이라는 포뮬러가 형성되었고, 그 포뮬러를 메울 수 있는 아이돌 후방에 쌓인 인적 자원이 상당하며, 이걸 소비하는 팬과 공급하는 미디어 네트워크도 꽤 탄탄하다는 것이 보이는 중.

  • 7.5 20:14

    저요

  • 1 7.5 20:28

    서태지 HOT 지드래곤 빅뱅 뉴진스 원더걸스 블랙핑크 방탄소년단, 작은 범위에서 보면 지코도 포함이 될지도?

  • 23시간 전

    '카시오페아'

    'EXO-L'

     

    순수 체급에서 나온 패악질

    다른 아이돌 팬들은 이들이 노리는 대상이 우리 오빠 언니가 되지 않을까 벌벌 떨어야 했음

  • 23시간 전
    @화나틱2언제

    ㅋㅋㅅㅂ 지금 극성팬덤들 패악질 하는 꼬라지 보면 장소가 현실에서 인터넷으로만 바뀐듯

  • 23시간 전

    트와이스 이전에 일본에서 이만큼 인기끌엇던 아이돌이 잇나요

  • 22시간 전
    @불타는예

    갠적으로 일본 활동하면 보아랑 동방신기가 먼저 떠오르긴 해요

  • 22시간 전
    @화나틱2언제

    아 보아가 잇네요 생각보다 꽤 잇엇군요

  • 19시간 전

    어필 성공한 시장 규모를 고려하면 무조건 방탄 블핑 미만잡이긴 하죠. 이들 제외하면 10년대는 트와이스, 20년대는 뉴진스

  • 19시간 전

    케이팝씬의 게임체인저는 이수만 할아버지죠

     

    농담이 아니라 이 할아버지 없었으면 아무것도 없었습니다.

     

    일단 서태지와 아이들은 아이돌이라고 분류할 수 없다고 봅니다. 한국 블랙 뮤직의 게임 체인저라고 보는게 더 정확합니다. 케이팝이란 큰 자본을 들여 기획사의 주도하에 제작되고 활동하는 그룹들이라고 정의 내릴 수 있습니다. 빅뱅도 지드래곤이 송라이팅을 하고 프로듀싱의 전면에 참여하기 때문에 차별점이 있는거지 그들도 철저히 회사의 기획하에 만들어졌고 활동했기에 아이돌의 범주안에 속하는 이유입니다. 물론 지금은 아이돌의 영역은 아니라고 생각합니다만.

     

    이런 면에서 볼때 H.O.T가 첫번째 게임 체인저라고 볼 수 있습니다. 그리고 그들을 만든건 이수만이죠. H.O.T의 등장 이후에 다른 기획사들은 원래 계획을 변경해 아이돌을 만들기 시작합니다. 이들이 젝스키스, 지오디같은 그룹들입니다. 원래 젝스키스는 은지원과 강성훈이 듀엣으로 나올 예정이였고 지오디는 혼성그룹 이였습니다.

     

    그리고 두번째는 동방신기라고 생각합니다. H.O.T가 데뷔하고 많은 1세대 아이돌이 전성기를 누렸지만 2000년대 초가 되면서 많은 1세대 아이돌들이 해체하고 음악 시장도 변화하면서 슬슬 아이돌 산업도 져물어 가기 시작했습니다. 그때 이수만이 칼을 갈아 데뷔시킨게 동방신기입니다. 동방신기가 죽어가기 직전의 아이돌 씬을 다시 살려내는것을 넘어 아이돌 그룹들이 한국 대중음악을 이끌어가게 만들었다고해도 과언이 아닙니다. 제 생각으로 빅뱅도 동방신기가 없었더라면 존재하지 않았을거라고 생각합니다. 와이지가 원래는 지디와 태양을 당시 듀오로 데뷔시키려 했었기 때문이죠.

     

    그리고 이후에 시장의 변화를 이끌어냈을 정도의 파급력을 가진 게임 체인저는 BTS 정도가 있다고 생각합니다. (미국 시장 성공) 하지만 이수만이 없었더라면 애초에 아이돌들이 해외 시장을 뚫었을 일도 없었을테니깐요. 당시 해외 진출을 하는 그룹들은 여럿 있었지만 체계적인 현지화 전략을 가지고 시장이 가장 큰 일본에 오히려 국내에서의 위상을 넘어선 위치로 안착시킨 회사들은 없었습니다. 보아, 동방신기가 시작이였고 이후로 다른 회사들도 그후에 공격적으로 일본시장에 진출하기 시작했습니다. 그리고 지금도 아이돌에게 가장 중요한 시장은 일본이죠.

     

    우스겟 소리로 케이팝으로 돈 버는 사람들이면 아침에 일어나서 이수만이 있는 방향으로 절을 해야된다는 말이 괜히 있는게 아닙니다.

     

    물론 이런 좋은 영향력 뿐만 아니라 철저한 기획사의 상품으로 존재하는 케이팝이 대중음악 산업을 지배하게 되면서 더 이상 본인 주도하에 음악을 만들고 활동하는 아티스트들은 인디, 비주류의 벽을 뚫지 못하게 되는 양극화 현상도 이수만의 책임이 일부 있다고 볼 수 있습니다. (물론 이 현상을 의도하신건 아니겠지만)

     

    이러나저러나 케이팝씬 영향력 goat는 이수만 할아버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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