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험적인 음악을 하는 듯 보이지만 끊임없이 대중의 눈치를 살피며, 전위적인 음악이라기보다 전위적으로 보이기 위한 노력이 뚜렷이 드러난 앨범이다. 불필요한 기타 록 트랙들 싹 덜어내고 하나의 방향으로만 나아가야 했지만 그러지 못했다. 앰비언트가 나오다가 프리 재즈로 그러다 또 평범한 록으로 넘어가더니 클래식 사운드가 들리기도 하고 어쩔 땐 IDM까지. 결국 매끄럽게 이어지지도 못하고 앨범이 망가져 버린다. 통일된 인상도 부족하고 혁신적인 새로운 사운드가 등장하는 것도 아니다. 개별 곡의 퀄리티는 꽤 높지만, 앨범 전체로 묶였을 때는 오히려 아쉬움이 커진다.
라디오헤드 커하
어쩌면 맞을지도
고로 암네시악을 듣자
이게맞다
짬뽕만들기가 톰욬의 뛰어난 능력임. 그게 싫다면 우짤 수 없지만... 그나저나 프레디허버드 앨범 잘 들었어요.
짬뽕 맛이 살짝 아쉬웠네요. 리뷰엔 욕뿐이지만 저도 사실 좋아하는 앨범입니당. 프레디허버드 잘 들으셨다니 다행입니다!
이걸 아직도 안 들어봤네
젠장 당장 들어
그래도 곡 단위로는 좋음
사실 앨범도 되게 좋음
Huck
슬프지만 어느 정도 납득은 가네요. 록 음악들이 개별 곡 단위로 봤을 땐 좋지만 앨범 측면에서 봤을 때 덜어낼 필요가 있었다는 점에선 동의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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