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ina Sawayama - SAWAYAMA
상당히 다채롭고 실험적인 거 같음.. 평소에 일렉트로닉 스타일을 잘 안 들었는데
이 앨범은 이 장르 저 장르 적절히 섞어놓은 느낌이라 부담없이 들어볼 수 있었음
한 번 듣고 말 앨범이 절대 아닌 거 같고 가끔 생각날 때 찾아 들을 듯
아이유 - 꽃갈피 셋
원래 꽃갈피 시리즈는 아예 관심이 없었는데 첫 번째 꽃갈피 한 번 들어보고 나니까
기억하던 것과는 반대로 너무 좋아서 급 아이유 팬이 되어버림,,ㅋ
개인적으로는 아이유가 부르는 한국 스타일의 서정적인 곡들을 좋아했는데
트렌디하게 재해석한 곡들도 상상 이상으로 좋았음
아이린&슬기 - TILT
딱히 귀에 꽂히는 곡은 없었는데 1번 트랙을 제외하고는 다 괜찮게 흘려들었음
SM이니까 곡 완성도는 말할 필요도 없고.. 전체적으로 좋긴 하다만
한 번 정도 듣고 나중에는 결국 잊어버릴 것 같은 앨범이었음
르세라핌 - CRAZY
타이틀곡만 알고 있었는데 애초에 타이틀이 너무 내 취향이었어서 궁금해서 통으로 돌려봄
트렌디함의 끝판왕이라고 해야할까.. 뭔가 정신사납고 난해한 거 같기도 한데
집중해서 듣다보니 금세 다 들어버리고 끝났음 가벼운 기분으로 듣기 좋을 듯
정우 - 클라우드 쿠쿠 랜드
전부터 이 앨범 좋다는 말들이 많아서 위시리스트에 넣어놓고 벼르고 벼르다
이제서야 들었는데 왜 진작 안 들었는지 후회가 됐음..
사실 감상을 미뤘던 이유가 요즘 우울한 감정을 느끼기가 싫어서 인디 앨범을 잘 안 들었었음
(인디 앨범은 침울하고 축축 쳐진다는 편견이 있었음)
근데 이 앨범 들어보니까 그냥 말로 설명할 수 없게 좋더라
화사 - O
그냥 탑스터 짝수 맞추려고 대충 들어본 앨범인데 생각 외로 좋았음
내가 워낙 막귀라서 좋고 안 좋고를 크게 안 따지기는 하지만 내가 생각했던 화사의
이미지보다는 더 부드럽고 둥근 인상을 받았음 가볍게 전곡 재생 돌려놓고
할 일 하기에 좋은 앨범인 거 같음.. 앞으로도 자주 듣긴 할 듯
쿠쿠랜드 타이틀트랙 너무좋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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