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좋게 듣는 앨범들.
1
포르투갈 포스트 펑크 밴드 Telectu의 앨범. 심해에서 우연히 캐낸 진주.
2
23 Skidoo라는 밴드의 앨범. 이걸 모르고 죽었다면 저승에서 얼마나 땅을 치고 후회했을까.
3
레바논의 여성 뮤지션 Raed Yassin의 최근작. 전작보다 아랍 향기가 줄어든 자리를 앰비언트와 즉흥연주가 채우고 있다. 당신이 무슨 음악을 좋아하든 이 앨범을 정주행한다면 경악에 휩싸이게 될 것.
4
Big Hands(=Andrea Ottomani)의 앨범. RYM에선 이 앨범의 장르를 Tribal Ambient, UK Bass IDM, Ambient Dub, Spoken Word, Nu Jazz로 명명하던데 내가 보기엔 그 어느 단어도 적절한 장르명이 아니다.
5
90년대 영국 인디씬에서 활약한 (그 유명한) 에드윈 콜린스의 밴드 Orange Juice의 데뷔작. 43년 전 앨범이지만 4일 전 발매작처럼 세련되고 캐치하다.
6
소음발광의 작년 발매작. 아직도 듣는 몇 안 되는 국내 밴드 중 하나. 이게 커리어 하이다.
헉 고수다
하나도 모르겠는데 혹시 리스트 가능합니까
소음발광 좋죠. 퀄리티에 비해 대중들의 주목을 너무 못 받는 것 같아 아쉽
댓글 달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