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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라이언이노10시간 전조회 수 502추천수 7댓글 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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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더 안들을거에요 


일단 오늘 새벽에 하쉬노이즈를 4연속으로 먹었어요

메르쯔보우 대표작 3개를 먹고 하나는 디깅해서 먹었어요


일단 마그네시아 노바가 젤 좋았어요 

요건 감상평도 남겼으니 궁금하시면 보세요


펄스데몬과 하이브리드노이즈블룸을 들었어요 펄스데몬은 더 원초적인 느낌이였고 하이브리드노이즈블룸은 더 가공된 느낌이였어요 이런점에서 펄스데몬의 퀄리티는 진짜 좋았던것 같고 하이드브리드노이즈블룸은 다른 사람들한테 추천할만한것같아요 


마그네시아 노바가 위 두 앨범의 장점을 다 가지고 있다고 생각해서 커하인 것 같습니다 (메르쯔보우 들어본거 10개밖에 안되지만)


그리고 Dash를 들었어여 이건 진짜 말 그대로 대쉬에요 41곡짜리인데 앨범은 9분밖에 안됩니다.. 그래서 곡들이 미친듯이 빨리 지나가요 근데 앨범이 하쉬노이즈라 과격하고 괴랄하고 지랄맞습니다 여기다가 고통에 소리치는 남성 보컬까지 더해지니까 이야~ 좋은 의미로 머리 터질 것 같네요 9분이라 자주 찾아들을 듯 해요 


새벽 1시부터 5시까지 위 4앨범을 들으면서 혼자 개처울었네요 하쉬노이즈를 들으면서 운건지 울때 하쉬노이즈를 틀어둔건지 모르겠어요 이 더럽게 시끄러운 소리들이 왠지 고요하게 느껴졌습니다 그리고 요즘 드는 생각인데 하쉬노이즈 같은 거 보다 제인 신보가 더 시끄러운거 같아요 하쉬노이즈는 팡팡 터트리는게 없어서 오히려 조용한편인 것 같아요 


아무튼 요 괴상하고 시끄러운 음악을 듣다보면 딴 소리는 정말 아무것도 안들려서 좋습니다 


그리고 따끈한 한국 인디 ep들을 맛봤습니다 


먼저 시모야의 숨 


https://hiphople.com/musicboard/31770816

엘이에 홍보도 했는데 글이 묻힌 것 같습니다 감상평은 링크 글에 있는 제 댓글을 따오겠습니다 


“앨범 전체적으로 깔린 앰비언트 사운드 위에 들리는 희미한 보컬에서 옅은 슈게이즈 및 드림팝의 색채가 느껴졌고 이와 함께 슈게이즈나 드림팝에서 쓰이는 일반적인 드럼이 아니라 매력적이고 독특한 질감의 드럼이 들려서 좋았어요 다양한 악기를 쌓아가면서 사운드를 점점 깊게 만들어간 점도 좋았습니다 전반적인 신디도 좋았구요 

 

특히 “스물두 번째 여름이 지나가고“가 진짜 좋았어요 50초 부분에서 본격적으로 사운드가 드랍될때가 신나고 좋았네요 마지막 부분에서 추가되는 악기 연주도 좋았어요 그리고 “숨(outro)”도 진짜 좋았습니다 악기를 쌓아가면서 사운드스케이프가 확장되다가 다시 깔끔하게 가라앉는게 아웃트로에 딱 맞는 트랙이라는 생각이 들었어요

 

슈게이즈/드림팝을 기반으로 여러 장르를 위시한다는 점에서 정제님의 작년 앨범이 생각나기도 하면서도 힙합이 아닌 앰비언트에 중점을 둔다는 점이 색다른 매력으로 다가왔네요 그리고 이 앨범에서 보여준 방향성을 바탕으로 조금더 과감하게 여러 장르들을 섞어보아도 괜찮을 것 같습니다“ 


짧으니 한번씩 들어보셔도 좋을 것 같습니다 


이후 공원의 [01]을 들었습니다 파란노을이 편곡으로 참여했기에 알고 있었는데 이제서야 들어보았습니나 전곡이 슈게이즈는 아니였지만 꽤 괜찮았습니다 무엇보다 노래 잘부르는 여성 보컬이 앨범의 주인공이라는 점이 장점이겠죠 근데 전 뭘 못 느꼈습니다 아이돌이 슈게이즈 하는 느낌.. 보컬도 너무 선명히 들려서 더 와닿지는 않았습니다 그래도 노래 잘 부르네요 


그리고 에리코 도요다의 글리치, 포크트로니카 앨범 Have you smiled today?를 들었습니다 요 사람은 “so”라는 글리치 프로젝트 멤버로 알고있습니다 “So”의 셀프타이틀을 되게 좋게 들었기에 솔로활동도 들어보았어요 so가 불쾌함의 골짜기에서 작두를 타는 거라면 요 앨범은 불쾌함을 싹 지우고 따뜻함과 부드러움으로 채웠어요 포크사운드 너무 따뜻하고요 보컬이 넘 부드러웠네요 이런 사운드 속에서 조금씩 피어나는 글리치와 전자음들이 앨범에 비현실적인 느낌을 줘서 좋았습니다 쉽고 재밌는 앨범이고 수작 정도 되는 것 같습니다 


그리고 율 3집과 아오바 7집을 들었어요


두 앨범은 다른 방식으로 절 위로해줍니다 율은 자신의 상처를 드러내는 방식으로 절 위로한다면 아오바는 이런 상처를 보듬어주는 느낌이에요 전 상처가 많아요 온몸을 뒤덮을 만큼 상처가 많죠 이런 상처들은 타인에 의해서 생겨났어요 타인에 의해 대부분은 가족이지만 아무튼 생겨난 상처들이 제 온몸을 뒤덮으니까 이 상처들이 곧 저에요 온몸이 상처로 이루어져있는데 이 상처까지도 저인거죠 이렇게 되다보니 이 상처들이 저때문에 생긴 것 같아요 이러다보니 자존감이 너무 떨어진것 같아요 거울을 볼때 성적표를 볼때 토가 나올것 같아요 친구들을 피해가며 살고 있고요 기본적인 감정 생각조차도 말하지 못하게 되었네요 갑자기 왜 패션우울증, 우울전시를 하나면 요게 softscars의 주제랑 너무 비슷해서 그래요 여러분들이 율 3집을 더 잘 즐길 수 있었으명 좋겠어요


아오바는 다음 기회에 오늘 말을 너무 많이했어 손목 나갈거같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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끄으읏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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