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urial-untrue 잠결에 트랙 레이팅

1. untitled

짧고 별 거 없는 트랙이지만 앨범의 분위기가 어느정도 잘 담겨있어요 을씨년스러운 거리의 사람들 공장의 소음 기괴함과 긴장감

괜찮은 인트로임

3/5

https://youtu.be/afyABj8oFVI?si=5bfY7Wva7mCZuYYA

2. archangel

그냥 말할 필요가 없어여 걍 개 레전드 트랙 덥 들어간 전음장르 특유의 꾹꾹거리는 물먹은 비트만 해도 개사긴데 앨범 내내 goat급으로 뽑힐 애수적이고 우중충한 앰비언스도 너무 좋음 이거만 있어도 괜찮은 트랙인데 보컬 샘플을 너무 잘 써서 없으면 크게 허전할 정도가 됨 감정을 그대로 담은 섬세한 터치를 거친 보컬 멜로디라인을 보면 사실상 배리얼 본인이 노래부르고 있는 거 같음 쨋든 모든 방면에서 개 레전드 트랙

4.5/5

https://youtu.be/TK7aQmdqCj8?si=pmn407ka3iQYk3cm

3. near dark

배리얼의 비트 뽑아내는 능력이 미쳤습니다 곡 처음부터 끝까지 브레잌비트기반 리듬 무한반복이라 솔직히 앨범 처음 돌렸을 때는 바리에이션을 줘봤자 곡 끝날 때쯤엔 익숙해지고 별 감흥 없을거라 예상했습니다 근데 틀렸었습니다 1번트랙과 다르게 ㅈㄴ찌걱대는 끈적한 도시의 밑바닥같은 비트의 질감과 상당히 트라이벌한 느낌의 비트로 차가운 도시의 텁텁한 느낌을 너무잘표현했습니다2번트랙으로귀가높아진상태에서들어도충분히만족할스있습니다.

4/5

https://youtu.be/ZCvu1QQ2Slg?si=XNQxaNIAStf409Li

4. ghost hardware

3번 트랙에서 숨막히는 마무리 이후 나오는 역대 가장 스산하고 미스터리하지만 가장 탁 트인 앰비언스와 여성 보이스 샘플 이건 반칙이죠 긴장감이 극에 다를 때 나오는 비트, 지속적으로 귀를 괴롭히는 샘플과 베이스...걍 미쳤습니다 비트도 2번트랙은 쪼개지는 질감 3번트랙은 찌걱거리며 물에 눌러붙은 질감이었다면 4번트랙은 무슨 공업 장비같은 걸 사용하는 느낌임 쨋든 더 타격감있는 질감이고 비트 질감에소 보이듯 2 3번트랙보다 공격적이고 긴장감있는 트랙인데 슬픔같은 거보다 순수한 어스름을 표현하는 거 같아서 진짜 좋았다

4.5/5

https://youtu.be/EtVjv-1vJYo?si=8mjUsL9r5DhKugne

5. endorphin

앰비언트 트랙인데 4번트랙과 비슷한 느낌의 앰비언트로 분위기 진짜 미쳤다 점점 고조되는 긴장감속에 전트랙에서도 언급 안했지만 계속 등장하는 금속성의 주변음 샘플까지 사람을 긴장에 미치게 만든다ㅏㅏㅏ앨범 전체에 걸쳐 반복되는 타닥거리는 샘플은 여기서도 눈에 띄게 드러나는데 이는 앨범의 배리얼식 개 삭막한 스팀펑크적 감성과도 맞물리고 약간 사펑느낌도 난다

4.5/5

https://youtu.be/W_p4bCFMnHg?si=gFdv7gK4NJqDDhEi

6. etched headplate

비트가 뭔가 방호복에 달랑거리는 금속들같은 느낌이다 그래서 뭔가 폐공장이나 scp같은 곳에 방호복 다 차려입은 직원들이 떠오른다 근데 4/4정박으로 바뀔 때 전개도 유려하고 다 좋은데 걍 좀 깬다 질감을 좀 더 금속성으로 하거나 했으면 어땠을까 생각해보지만 솔직히 이거보다 잘 만들 자신은 없음 그리고 보컬 샘플링이란 게 2번트랙처럼 노래같이 메인 멜로디로 쓰다가 배경음처럼 쓰기도 하고 기괴한 속삭임으로 쓰기도 하고 참 능구렁이처럼 쓰는구나 생각한다 정말 앨범 곳곳에 수많은 샘플이 있고 보컬샘플이 있다

3.5/5

https://youtu.be/nI6nfACLPKQ?si=hHiViQ_VYIUMwUnL

7. in McDonalds

7번까지중에 가장 몽환적인 느낌 졸려서 지금부터 더 대충함

3/5

https://youtu.be/Os9DYRZyk-w?si=bfRM-AXaR739m_8K

8. untrue

이건 다들 좋다는데 진짜 모르겠다 그래도 후반부에서 잠깐 멈췄다가 비트만 흘러나오는데도 미친 분위기를 형성하는 것에서 압도당했다

3/5

https://youtu.be/0mkLNYaCJns?si=7180TUvs2wzmIgqd

9. shell of light

dub적인 베이스에 덥테크노 듣는줄 근데 샘플도 그렇고 되게 주술적인게 2번트랙과 마찬가지인데 다른 점은 9번트랟은 정말 숨막히게 차갑다는 거 그래서 후반의 보컬 통샘플이 분위기를 다시잡아줌

3.5/5

https://youtu.be/rRRSOL9fXjQ?si=FJYWOgx9hlC5ILtK

10. dog shelter

천장에서 구슬프게 뚝뚝 떨어지는 물소리를 들으 거대한 도시의 후광에 가려진 버려진 뒷골목의 지하통로를 걷는다 dog shelter라고 명명지어진 이곳은 개만도 못한 삶을 살던 노숙자들의 시체가 듬성듬성 있다 이 길을 통하여 homeless들에게 향한다

4.5/5

https://youtu.be/_R9Fvo2cwi4?si=kGlS8miY3zFI5iYM

11. homeless

단순히 어둡고 우울한 도시라는 배경을 보여주던 앨범이, 비극으로 변모하는 순간이다 자극적인 효과음과 절규하는 보이스 샘플로 비극적이고 절망적인 상황을 극대화한다 도시의 진실을 알고 절망하게 되는 절망의 순간이다 아니 근데 내내 차갑다가 갑자기 이렇게 되니까 당황스럽잖아

4.5/5

https://youtu.be/GbfrgJls7n4?si=1WIITYZM17ekbwUA

12. uk

멜로디메이킹 재능있는듯

3.5/5

https://youtu.be/QFO1kuq630w?si=P4DcozXAlMu9jut3

13. raver

물먹은거같던 비트 줄이거 크고 명확한 비트를 내세우고 약간 공장적이고 밝은 아침같은 느낌이 강한 곡 미니멀한 부분이 많다 상당히 허무하다 그래서 좋다 그래도 조금의 비전과 이ㅑㄱ간의 희망을 볼 수 있었다 그게 이루어질 지에 대해선 회의적이더라도

4.0/5

앨범: 4.0/5(불후의 명반)

필청

참고)평가기준

5점=완벽한 곡/앨범

4.5=인생곡/ 앨범

4=불후의 명곡/반

3.5=감동이 몰아치는 수작

3마음을 동하게 함

2.5=그냥 듣기좋음

2=평범 무난

1.5구림

1=기분더러움

0.5=웃음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