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인적으로 한국에서 공연을 다니면
대부분 야외로 많이 다닌거 같은데
돔은 고척돔 뿐이라서 경험이 적더라구요
혹시 돔 공연장 처럼 실내 공연장이
야외 공연장 보다 음향이 더 좋을까요?
개인적으로 실내에서 공연을 하면 사운드가 너무 뭉개지는거 같은 느낌을 받아서
야외 공연장의 빵빵 사운드를 더 좋아합니다
그러나 음향학 적으로 뭔가 실내가 더 좋은건 아닐지
궁금해져서 여쭈어 봬요!
대부분 야외로 많이 다닌거 같은데
돔은 고척돔 뿐이라서 경험이 적더라구요
혹시 돔 공연장 처럼 실내 공연장이
야외 공연장 보다 음향이 더 좋을까요?
개인적으로 실내에서 공연을 하면 사운드가 너무 뭉개지는거 같은 느낌을 받아서
야외 공연장의 빵빵 사운드를 더 좋아합니다
그러나 음향학 적으로 뭔가 실내가 더 좋은건 아닐지
궁금해져서 여쭈어 봬요!
(1)
우선 '음향학적으로 좋다'는 것의 기준이 사람마다, 장르마다 다 달라서 일률적인 비교는 어렵다는 것을 전제하고 말하겠습니다.
사실, 원칙적으로는 "실내"가 음향적으로 더 좋은 것이 맞습니다. (단, 음향을 위해 설계되었다는 전제를 붙여야겠죠)
왜냐하면, 실내는 음향의 흡수, 반사 등을 '기술적으로' 조절해서 관람자들이 어느 공간에 있든, 필요한 적절한 음역대 소리를 전달할 수 있게 설계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반대로 실외는 아무리 노력을 한다해도, 실외인 이상 이것이 불가능하죠.
하지만 현실은 다릅니다.
공연을 위해 만든 장소조차 이정도로 엄격하게 음향 설계를 하는 곳은 드물기도 하고, 설계가 이렇게 된다 한들 장비가 싸구려에 관리가 안 되면 말짱 도루묵이죠.
반대로 실외 공연은 고점이 실내보다는 낮을지라도, 운영이나 장비는 훨씬 신경 썼을 수도 있습니다.
(그리고 엄밀히 말하면, 돔 공연장은 애당초 "음향"을 위해 설계된 곳이 아니라 실외 공연 세팅과 겹치는 부분이 많을 겁니다.)
고척돔은 그런게 없는거 같은데 이번에 인스파이어 라는 곳이 공연을 위해 만들어졌다고 해서 현장보다 더 감상이 좋을까 해서 여쭈어 봤는데 자세한 답변 감사합니다!
설계된 장소에 실외에서 쓰는 좋은 장비를 쓰면 실내가 더 좋을 수도 있겠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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