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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월 4주차 밴드캠프 디깅

title: Pharoah Sanders공ZA1시간 전조회 수 121댓글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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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Charles McPherson - Charles McPherson

2. NAFTA - NAFTA

3. wishlane - breathing+

4. The Prodigy - Experience [2Xvinyl, Uk, Xl Recordings Xllp 110]

5. The Cords - The Cords

6. Whodamanny - Onda Biloba

7. Dj Ramon Sucesso - Sexta dos Crias 2.0

8. Eugen de Ryck - Eugen de Ryck Brasilique

9. Knutmo Five - Dead Stops and False Endings

10. Knutmo Five - the album (acoustic demos, probably all)

11. Soft Girl - Softgirl.

12. R. Missing - Like the Sound of Injured Love

13. Record Player - Free Your Mind

14. Kashmere Stage Band - Our Thing

15. Khadija Al Hanafi - !OK! [Explicit]


Charles McPherson, by Charles Mcpherson

증말 오랜만에 듣는 소울 재즈 류 앨범.

재마카세 한창 쓸 땐 하루에 하나씩 듣고 글까지 썼는데 . . .

정기적인 콘텐츠 진행하기가 그렇게 어렵다.

우리가 한 번쯤은 접해봤을 법한 스탠다드, 소울 명곡을 색소폰 연주자 Charles McPherson이 재해석한다.

첫 곡부터 Marvin Gaye의 "What's Going On"이니 말 다 했지 뭐.

NAFTA, by NAFTA

진짜 기대를 하나도 안 하고 들었는데 너무 좋아서 깜짝 놀랐다.

애초에 트랙 리스트에 친숙하지 않은 라틴 계 언어가 적혀 있어 흠... 하고 팔짱 자동으로 꼈는데 음악이 너무 좋음!

정말 깔쌈한 얼터너티브 알앤비 앨범이니 들어보는 거 강추 강추!

Breathing+, by wishlane

누구 앨범 피처링으로 있는데 좋아서 wishlane이라는 아티스트 앨범을 위시리스트에 추가했었다.

그렇게 미루고 미루다가 들었는데 반은 애매하고 반은 좋았음.

애초에 일렉트로클래쉬, 일렉트로팝, 디지코어, 하이퍼팝 류가 모든 곡이 다 취향에 맞기는 어려운 법이라고 생각함.

이런 장르의 아티스트 중 가장 선호한다고 말할 수 있는 Frost Children도 전곡이 다 엄청 좋다고 느껴지지는 않음.

물론 내 취향으로 도배되어 있으면 정말 좋겠지만, 이 장르가 워낙 사운드 운용이 천차만별이다 보니 걍 그러려니 한다.

내가 좋아하는 곡 위주로 플레이리스트도 만들어보고 싶은데, 밴캠은 곡 구매를 안 하면 플리를 못짬 ㅋㅋ ㅠ

160 Experience, by The Prodigy

이것도 미루고 미루다가 들었는데 미룬 나를 후회했다.

존나 좋고 이게 내가 원하는 정글이자 드럼 앤 베이스다.

맨날 드럼 앤 베이스, 정글 디깅해보면 힘 쫙 빠지는 앳모스피어릭 드럼 앤 베이스 나오는 경우가 많아서 실망했었는데,

이 앨범은 그딴 거 없이 그냥 헤드폰 터질 기세로 밀어붙인다.

웬만하면 음악 들으면서 집중 안 깨지는데, 이건 듣다가 좀 혼미해져서 잠시 에어팟 맥스 내려놓고 일 좀 하다가 다시 들음.

이것도 강추 강추 나도 조만간 다시 들을 예정.

The Cords, by The Cords

이 앨범이 되게 신기한 게, 내가 분명 밴캠 피드 추천에서 호평을 받은 앨범을 저장해놨었는데, 모바일 밴캠으로 찾아보니까 어디에도 없는 거다.

분명 시기 상 최근이라서 상단을 먼저 뒤진 다음 혹시나 하는 마음에 하나씩 천천히 훑어봤는데, 내가 보았던 무드의 앨범 커버가 도무지 보이지 않았다.

그래서 내가 저장을 안 했나보다, 하고 넘어갔는데 웹 밴캠에는 떡하니 있었음.

신기한 게 모바일 밴캠에서 검색이랑 재생도 잘 되는데, 위시리스트에 등록만 안 됨. 진짜 요상했음.

여튼 잔잔한 인디 팝이고, 커버처럼 초저녁 퇴근 길에 조용하게 듣기 참 좋은 것 같음.

물론 난 영하 10도에도 자전거 타고 출퇴근하지만.

Onda Biloba, by Whodamanny

예전에 이탈리아 디스코에 크게 한 번 데인 적이 있어서 반신반의하는 느낌으로 들어봤는데 그 정도는 아니였다.

이탈리아 사람들이 음악에는 크게 능하지 않은 듯?? 내가 진짜 좋은 이탈리아 기반 음악을 못 들어봐서 그런가.

여튼 커버는 정말 멋있는데, 이 이미지처럼 몸이 신나게 들썩이기에는 음악의 흥이 내겐 좀 덜하다.

Sexta dos Crias 2.0, by DJ Ramon Sucesso

더 위켄드가 브라질리언 펑크에 주목한 이후, 나도 브라질리언 펑크에 관심이 생겨서 여러 앨범 들어봤다.

다른 보사노바 앨범처럼 원 패턴으로 우직하게 밀고 나가면 좋겠는데, 이 장르는 퀄리티가 곡마다 하늘과 땅 차이라서 앨범 단위로 감상하기가 쉽잖음.

나랑 줌터뷰할 때 에미넴에 푹 빠진 애기였던 외힙노인님이 이 앨범에 1.5점을 주는 걸 보고 이 분이 예전과 다르게 정말 냉철해졌다는 걸 느낄 수 있었다.

뭐, 아님 그냥 취향에 안 맞아서 그런 걸 수도??

나는 나쁘진 않았는데, 이게 믹스셋 형식이라 뭐가 무슨 곡인지를 몰라서 불편한 건 있었음 ㅇㅇ

Eugen de Ryck Brasilique, by Eugen de Ryck

독일의 기타리스트가 브라질 싱어와 만나면?

요새 이런 브라질 음악에 관심이 많아서 한 번 들어봤는데, 이 장르의 최대 장점이자 약점이 원 패턴이라는 거다.

흥나긴 하지만, 그 흥의 패턴이 비슷해서 계속 듣다 보면 물림.

늦은 저녁에 듣다가 결국 못 견디고 쿨쿨 잤다.

Dead Stops and False Endings, by Knutmo Five

이 팀을 통해 '버블그런지'라는 장르에 대해 새롭게 알게 되었음.

내가 원하던 그 너바나 특유의 감성을 자극하는 멜로디라인이 군데군데 엿보임.

그게 그런지를 표방하는 다른 밴드들에게는 지독히도 안 느껴졌었는데, 버블그런지가 알고 보니 진짜였던 것 같음.

막 댓글에서 10/10!! Peak!! 이 지랄하길래 호들갑이라고 생각했는데, 다 듣고 나니 좋은 앨범이지만 호들갑 맞는 것 같다.

the album (acoustic demos, probably all), by Knutmo Five

그래도 감성이 너무 좋아서 앨범 하나 더 있길래 들어봤다.

이건 어쿠스틱이라서 밴드가 주는 음악의 완성도보다 초안 단계의 멜로디 스케치 위주로 흘러가지만, 어떻게 보면 그런지는 멜로디가 가장 중점이잖아?

그래서 별다른 악기 없어도 좋게 들었음 ㅇㅇ. 그래도 10/10 까지는 아님 ㅇㅇ

Softgirl., by SOFT GIRL

어쨌든 버블그런지의 여파로 듣게 되었는데, 역시나 보컬, 멜로디 짜임새에 따라 퀄리티가 갈리는 건 어쩔 수 없나 보다.

만약 너바나의 음악에 커트 코베인의 보컬이 안 얹어졌다면 그만큼의 평가를 받을 수 있었을까?

나는 당연히 아니라고 생각하고, 비슷한 멜로디로 승부 볼 거면 다른 어딘가에는 반드시 차별점이 있어야 된다는 거다.

SOFT GIRL이지만 왠지 걸밴드는 아닐 것 같다고 예상했는데 역시나 남성 보컬이었고, 좀 느끼해서 제로 펩시 라임 맛 벌컥벌컥 들이키고 싶었다.

Like the Sound of Injured Love, by R. Missing

예전에는 베이퍼 웨이브 특유의 느긋함에서 큰 매력을 느꼈지만, 한 번 도파민을 맛본 이후로 그런 음악들은 내게 너무 느리고 지루하게 다가왔다.

그래서 엠비언트를 위시한 대부분의 음악들에 큰 흥미를 못 느끼고, 밴캠 태그에 엠비언트, 다크웨이브 같은 거 걸려 있으면 무조건 거른다.

그러다가 너무 거르는 건 아닌 것 같아서 피드에 함 뜨길래 설거지 하면서 들어봤는데, 역시 내겐 너무 느렸다.

이 느림에 묘하게 빨려 들어가는데, 기분 좋은 빨림이 아니라 약간 이국주한테 빨ㄹ... 읍읍

여튼 컨디션 최상일 때 다시 한번 접해봐야겠다. 일단 위시리스트에서는 삭제~

Free Your Mind, by Record Player

결국 돌고돌아 근본 흑인 음악에 내 몸이 가장 크게 반응한다.

첫 트랙부터 끝까지 그냥 계속 들썩이는 거야.

예전에 이런 훵크 앨범에 발라드 한 두 개 들어 있으면 그 트랙이 앨범의 흐름을 거스르고, 상업적인 이유로 수록한 거 뿐이라는 생각이 들었다.

그런데 요새는 이런 발라드 트랙이 더 좋음 . . . 취향은 계속 변하나 봐.

언젠가는 엠비언트 음악만 소비하는 날도 올까 . . .?

Our Thing, by Kashmere Stage Band

보컬이 없어도 그루브는 존재한다. 같은 맥락으로 나의 몸은 여전히 들썩이고.

근데 앨범이 조금 길게 느껴지긴 함.

한 트랙 듣고 오, 좋은데? 하고 2초 기다리다 보면 새 트랙이 또 나옴 ㅋㅋㅋ

그리고 신기한 게 이 팀이 고등학교 밴드부라고 한다.

내가 나온 고등학교는 이렇게 연주 못했는데 말이지... 애초에 밴드부가 있었나?

!OK!, by Khadija Al Hanafi

특이한 이름의 아티스트가 풋워크, 게토테크 앨범을 만들었다니 바로 저장했다.

이것도 꽤나 미루다가 오늘 글 쓰면서 들어봤는데 좋았음.

무엇보다 22 트랙인데 곡이 하나 당 그렇게 길지 않아서 큰 점수를 줬다.

어떤 앨범 보면 곡이 개많은데 한 곡당 막 5~6분 이래서 듣기도 전에 겁이 덜컥 나는 케이스가 있다.

여튼 게토 테크 사운드도 내 취향에 너무 잘 맞는 것 같다.

샤라웃 투 SongChico. 이 분 따라가면 높은 음악 취향 가질 수 있다.

 

 SONGCHICO(@songchico) • Instagram 사진 및 동영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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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2
  • 1시간 전

    개고수

  • title: Pharoah Sanders공ZA글쓴이
    1시간 전
    @밀레이

    덕분에 예쁘게 정리했습니당

    이렇게 하니까 보기 좋네용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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