듣게 된 인상깊은
앨범들
1~5 Ichiko Aoba’s Albums
눈나!!!!
아오바 이치코 입문하면서 몇몇 앨범들을 들었습니다.
베스트는 qp랑 windswept adan.
qp는 멜로디가 너무 취향저격이었고, windswept adan은 진짜 지브리 영화 ost 같았어요. 그만큼 차분해진다는 말..
저 중에 워스트는 Origami긴 한데, 말이 워스트지 사실 안 좋은 건 없었습니다. 임팩트가 조금 적었을 뿐
Rym 평점이 제일 높은 0은 아껴두고 있는데 진짜 기대되네요.
6. iwrotehaikusaboutcannibalisminyouryearbook - Self titled (스크리모)
저는당신의졸업앨범에서식인주의에대한하이쿠를썼습니다 의 셀프 타이틀 앨범으로, 무난한 스크리모입니다.
컨셉이 괴상한 게 이 밴드 곡 제목이 다 one, two, three 이런 식입니다.. 무작정 달리는 게 아니라 빌드업과 하이라이트가 있는 앨범이어서 좋네요.
추천 트랙: four, seven, nine, eleven
7. Okra - SONS OF 1973 (시부야-케이)
옛날에 엘이에서 봤었는지 유튜브로 디깅해서 찾았는지 기억이 안 나는데 최근에 스포티파이에 등록이 되어서 들어봤습니다.
가볍게 듣기 좋아요. 시부야케이 수작입니다. 근데 이거 밴드명이 Satellite Lovers 아니었나요? 스포티파이에는 Okra라고 되어있긴 한데..
추천 트랙: Best Friend, Sunnyday, Holiday
8. The Prodigy - The Fat of the Land (빅 비트)
드디어! 꽃게 앨범을 들었습니다
진짜 너무 좋습니다. 묵직한 브레이크비트가 주는 청각적 쾌감이 지림..
추천 트랙: Smack My Bitch Up, Breathe, Mindfields, Firestarter
9. Venetian Snares - Doll Doll Doll (브레이크코어)
어떤 분께서 Rym 추천에 넣어주셔서 들어봤습니다. Venetian Snares는 세때 앨범만 들어봤는데 이 앨범도 훌륭하더군요. 되게 기괴하긴 하지만 제대로 된 브레이크코어를 들은 것 같아 뿌듯합니다. 특히 후반이 진짜 미침 ㅋㅋ
역시 거장은 달라
추천 트랙: Dollmaker, Pressure Torture, All the Children Are Dead
10. I Broke My Robot - tomorrow does not exist (브레이크코어)
위 앨범을 무사히 듣고 자신감이 생겼습니다. 그래서 이전에 너무 듣기 버거웠던 브레이크코어 앨범을 꺼내 들어봤어요.
결과는 대만족. 옛날에 거부감을 느꼈던 부분들이 이제는 청각적 쾌감으로 다가오기 시작하면서 너무 즐겁게 들었어요.
드디어 저도 참 브레이크코어를 즐길 수 있겠군요. (물론 씹덕 브레이크코어도 아직 좋지만)
추천 트랙: I’ll Be Alone, Alt_i, The Furthre Away
11. horsegiirL - v . i . p . - very important pony (EDM, 버블검 베이스)
인스타에서 자주 보이길래 한번 들어봤어요. 초반부의 두 곡이 되게 좋았습니다. 특히나 첫 곡은 자주 듣는 중
그나저나 컨셉에 되게 충실하시네
추천 트랙: material hor$e, take it offff
12. Dashie - Dashiecore, Vol. 1 (다리아코어)
짧은 다리아코어 ep입니다. 몇몇 곡은 드랍이 진짜 날것 그 자체인게 타카히로 느낌도 나서 좋았음
아쉬운 점은 이제 이 분은 다리아코어 접고 돈 되는 브라질퐁크로 넘어갔다는 점..
추천 트랙: wish…right now…, takes one to know one, over the top
13. Yeule - Serotonin II (글리치 팝)
율공주님.. 이제야 들어서 죄송합니다
몇 주 전에 올라온 율 입문서 보고 세로토닌 2를 들어봤는데 너무 좋더군요. 적절한 글리치 사용도 좋지만 저는 앨범 곳곳에 위치한 잔잔한 Edm 느낌?이 정말 좋았어요. 아마도 이번 최고의 발견
추천 트랙: Poison Arrow, Pixel Affection, Pocky Boy, An Angel Held Me Like A Child
14.The Weeknd - Hurry Up Tomorrow (알터너티브 알앤비)
일단 처음에 저스티스 드럼 들어올 때 진짜 지릴뻔함..
그리고 상파울루 저는 싱글 때도 좋아했는데, 앨범에서 들으니까 훨씬 좋네요
초반부에 비해 중반부가 조금 약하긴 하지만 후반부에 좋은 곡들이 많더라고요. 특히 라나델레이.. 찢었습니다. 이 정도면 위켄드 커리어의 마무리를 장식하기에 충분하지 않나 싶네요
추천 트랙: Wake Me Up, Sao Paulo, Open Hearts, Drive, The Abyss, Red Terror
15. JPEGMAFIA - I LAY MY LIFE DOWN FOR YOU (DIRECTOR’S CUT) (익스페리멘탈 힙합)
이번 디럭스 좋은 곡들 진짜 많네요
베스트는 Cult Status. 라이브 영상 보면서 플룸 비트 확장시켜서 그 위에 랩하면 안 되나 생각했는데 이런 곡이 나오네요
Boy You Should Know!는 STH 디럭스 느낌도 나고..
거기다 HATE에선 레이지까지?? 사실 이건 별로였음
추천 트랙: CULT STATUS, i lay my life down for you, Boy You Should Know!, What the hip hop hell is this?
16. MIKE - Showbiz! (앱스트랙트 힙합)
항상 기대를 저버리지 않는 마이크
이번 앨범도 너무 좋습니다. 물 흐르듯이 넘어가는 짧은 곡들과 나른한 분위기가 마음에 들어요
추천 트랙: What U Bouta Do?/A Star was Born, You’re the Only One Watching, Strange Feeling
17, 18. Jackzebra - 공장장, 왕중왕 (클라우드 랩, 레이지)
너가 중국의 블레이드냐?
중국 출신 래퍼 Jackzebra의 ep와 믹스테잎을 들어봤습니다. 중국어+멈블랩이라 전혀 뭐라는지 모르겠는데.. 원래 음악은 사운드로 듣는 거 아니겠습니까. 사운드 하나는 좋네요
플러그나 레이지 장르 좋아하시면 공장장이라는 ep 하나 가볍게 들어보시고, 믹스테잎은 좀 긴데 좋은 곡들 많음
추천 트랙: 못 적겠음 ㅋㅋㅋ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그리고 새로운 컨텐츠를 생각한 게 있는데요..
엘줍앨(엘이에서 줍줍한 앨범들)이라고 해서
앨이에 올라온 앨범들을 듣고 1~2주마다 탑스터로 모아서 이 글처럼 짧게 리뷰하는 식으로 진행할 예정입니다.
다음주부터 해볼게요!
저게 진짜 중국어랩이였구나 ㅋㅋㅋㅋㅋ
그냥 한자 예뻐서 쓴 줄 알았는데
율 좋았다니 다행이네요 개추
님의 율 전도 덕분입니다 감사감사
다음엔 글리치 프린세스 들어볼려고요
가장 높은 rym 평점이 0점이라니...
아오바 이 누님 음악 잘 하시는 줄 알았는데 아니었나 보네요
ㅋㅋㅋㅋ
아오바누나는 개추야
그저 GOAT
아오바 누님 추
입문하길 잘했다
난 라나누나만 기다린다오..
슬슬 앨범 나올 때 됐죠..
프로디지 추
잭지브라 개추
호불호 갈릴 만 한데 저는 개좋았어요 ㅋㅋ
제이팩 레이지는 걍 웃겼음 ㅋㅋㅋ얼터이고 이름도 개쳐웃김 ㅋㅋ
근데 이치코 아오바를 이제 처음 들어본건 좀 신기하군용
저 얼터이고는 작업물도 있던데 ㅋㅋㅋ 신기하더라고요
포크 장르를 아예 안 들어봐서 올해 입문할 예정입니다. 일단은 아오바부터..
이런 후기 글 너뮤 좋아요!!
읽는 재미가 상당하네요
재밌게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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