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짧은 1월의 청취보고

title: In the Aeroplane Over the Seahoditeusli2025.02.01 17:18조회 수 533추천수 9댓글 24

9×9

=81

매우 갠취인 작품들은 기울였습니다

 

2025_01.png

Toru Takemitsu, Yomiuri Nippon Symphony Orchestra, Hiroshi Wakasugi - Coral Island / Water Music / Vocalism Ai (Love) (1969)
Atomic Rooster - Death Walks Behind You (1970)
The Mothers of Invention - Weasels Ripped My Flesh (1970)
Web - I Spider (1970)
Frumpy - Frumpy 2 (1971)
Samla Mammas Manna - Samla Mammas Manna (1971)
Samurai - Samurai (1971)
Uriah Heep - Look at Yourself (1971)
Brainticket - Psychonaut (1972)

Ibliss - Supernova (1972)
Il Balletto di Bronzo - Ys (1972)
Premiata Forneria Marconi - Storia di un minuto (1972)
Haikara - Geafar (1973)
Litto Nebbia - Muerte en la Catedral (1973)
Osanna - Palepoli (1973)
Secret Oyster - Secret Oyster (1973)
Som Imaginário - Matança do Porco (1973)
Egberto Gismonti - Academia de Danças (1974)

Gentle Giant - The Power and the Glory / Playing the Game (1974, Single)
Peter Hammill - The Silent Corner and the Empty Stage (1974)
Secret Oyster - Sea Son (1974)
Triumvirat - Illusions on a Double Dimple (1974)
Arti + Mestieri - Giro di valzer per domani (1975)
Los Jaivas - Los Jaivas (1975)
Magical Power Mako - Super Record (1975)
Steve Hackett - Voyage of the Acolyte (1975)
Boston - Boston (1976)

La Máquina de Hacer Pájaros - La Máquina de Hacer Pájaros (1976)
Litto Nebbia - Bazar de los milagros (1976)
The Enid - In the Region of the Summer Stars (1976)
Jasper van't Hof - The Selfkicker (1977)
Pierrot Lunaire - Gudrun (1977)
The Enid - Aerie Faerie Nonsense (1977)
Kaipa - Solo (1978)
KENSO - KENSO (1980)
Polyrock - Polyrock (1980)

The Gun Club - Fire of Love (1981)
Joe Jackson - Night and Day (1982)
Облачный Край - Стремя и люди (1985)
RUINS - RUINS (1986, EP)
Zeitlich Vergelter - Zeitlich Vergelter (1986, Single)
Various Artists - NG (1986)
Bark Psychosis - Scum (1992, EP)
Soul Coughing - Ruby Vroom (1994)
Hugh Hopper & Alan Gowen - Two Rainbows Daily (1995, Reissue)

Hopper S. Klossner - Cryptids (2000)
Envy - All the Footprints You've Ever Left and the Fear Expecting Ahead (2001)
The No-Neck Blues Band - Sticks and Stones May Break My Bones but Names Will Never Hurt Me. (2001)
RUINS - Tzomborgha (2002)
Belphegor - Lucifer Incestus (2003)
Hatfield and the North - Hatwise Choice (2005)
이정식 - Moon Illusion (2007)
Zeus! - Zeus! (2010)
싸이키델릭썬 - 더러운 욕망 (2010, EP)

UVERworld - 7th Trigger (2012, Single)
Whitesnake - Live in '84 - Back to the Bone (2014, Video)
NAH - Light as Fuck (2015)
batta - chase (2016, Single)
POLPTOM - Mountain (2017)
isagen - c.b.a.g. EP (2018, EP)
新崎純とナイン・シープス, Visible Cloaks - かじゃでぃ風節 (2018, Single)
Sadness - I want to be there (2019)
DJ GYROTTA ZAO - ZETRAKORE XAOS DA JUMPING GARGOYLZ (2020, Single)

mei ehara - Ampersands (2020)
yuigot + 長谷川白紙 - 音がする (2020, Single)
Zior Park - THUNDERBIRD MOTEL (2020, Mixtape)
死んだ僕の彼女 - shaman's daughter (2020, EP)
Embryo - Auf Auf (2021)
isagen - Sh (2021)
Jane Remover - Frailty (2021)
Zior Park - SYNDROMEZ (2021)
Belphegor - The Devils (2022)

Mathias Delplanque - Ô Seuil (2022)
SleepInside - SleepInside (2023)
人生逆噴射 - 人生逆噴射 (2023)
Can - LIVE IN PARIS 1973 (2024)
Moor Mother - The Great Bailout (2024)
Revy Breaux - 그럼에도 불구하고 (2024)
初星学園, フロクロ, 篠澤 広 - メクルメ (2024, Single)
Mac Miller - Balloonerism (2025)
神聖かまってちゃん - 団地テーゼ (2025)

 

 

1월엔 새로 들은 앨범들이 많지는 않았던 것 같아요

대신에 지인들이랑 같이 음악 들으면서 개인적으로 발굴한 싱글들이 많았어요

며칠 전에 올린 일본 민요 재즈 かじゃでぃ風節도 그렇고, yuigot과 長谷川白紙의 콜라보, UVERworld의 싱글 수록곡 AWAYOKUBA-斬る라는 곡도 그렇게 같이 들은 것들이에요

엘이나 RYM 팔로워 분들 보고 따라 들은 건 yabujin의 다른 명의 DJ GYROTTA ZAO의 점프스타일 곡이네요

불량식품같은 MV 영상미가 마음에 들어요

 

프록 재즈록 소개는 버그로 날아간 게 좀 있어서 여유 있게 작성 중입니다

(임시 저장을 불러오니 바로 글이 등록이 되는 버그였는데, 임시 저장한 글을 등록하면 목록에서 사라지는 바람에)

해당 리스트에서 나온 앨범들도 많고 배경 지식을 더하려고 들어본 것들, 다음 글에 등장할 앨범들도 있어요

이걸로 스포일러 당하는 사람을 없을테지만 70년대 앨범 감상은 일단 생략할게요

근데 Boston은 기대보단 들어볼 만했네요 괜히 대히트 앨범이 아니긴 하군요

 

조금 의외의 발견은 Gentle Giant의 싱글 중에서 제목은 The Power and the Glory로 앨범 타이틀이랑 같은데 정작 거기에 수록은 안 돼서 싱글만 나온 곡이에요

당시 젠틀 자이언트의 복잡한 곡들에 비하면 매우매우 듣기 쉽고, 앨범 수록곡인 Playing the Game도 급변하는 곡은 아니라서 대중적인 느낌의 싱글이었어요

Hopper S. Klossner라는 듀오 명의로 나온, 소프트 머신의 Hugh Hopper가 이어간 어그러진 재즈는 Cryptids에 자리하고 있었네요

사후에도 이들의 앨범이 하나 더 나와 있어서 침착하게 들어 볼 생각이에요

 

중고 CD를 사서 들어보고 RYM에 페이지 만들면서 놀기도 했어요

원래 들으려고 했던 건 한 번쯤 듣고 싶었던 색소포니스트 이정식의 Moon Illusion이고 아방가르드 재즈랑 한국적 요소를 넣은 기성 재즈도 있는 앨범이에요

평범한 재즈곡도 들어있던 게 예상 밖이긴 했지만 타이틀 트랙을 예전부터 좋아했었으니 나쁘지 않은 구매겠죠 

싸이키델릭썬이라는 밴드의 유일작은 배송비 아끼려고 덤으로 사긴 했는데 괜찮았어요

2000년대 인디는 대부분 팬카페나 공식 사이트의 흔적이 남아 있어서 정보 찾기가 훨씬 빠르네요!

괴상한 프록 앨범 정보 뒤지다 보면 진짜 몸에 먼지 쌓일 것 같은데

 

최근 (80년대부터의) 프록이나 실험적인 록 중에서 추천할 만한 건 RUINS 작품들과 그들이 참여한 NG 컴필레이션, 러시아의 Облачный Край, 이탈리아의 Zeus!
RUINS야 항상 그래왔던 느낌 그대로 좋았고, 러시아의 Oblachnyj Kraj에선 소련 시대의 포스트 펑크와 헤비 메탈이 뒤엉켰어요

이탈리아의 프록 밴드는 느낌표까지 이름인 만큼 퍼포먼스 가득한 자신 있는 음 덩어리에요

 

Soul Coughing과 NAH의 앨범, Whitesnake의 라이브 DVD에 대해선 별 생각 없었는데도 재밌게 들었어요

AOR 맥락에서 Whitesnake는 들어보려고 했는데 우연찮게 라이브를 먼저 봤네요

오히려 고전적이고 자연스러운 입문인가?

추천받은 Sadness는 완전 제 취향에 맞는 건 아니었지만 밴드 하는 친구한테 추천하니까 많이 좋아했어요 감사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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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24
  • 1 2.1 17:24

    음잘알 냄새

  • title: In the Aeroplane Over the Seahoditeusli글쓴이
    2.1 17:26
    @파란인쇄

    Zior Park으로 탈취!

    (목소리랑 몇몇 곡은 좋아해도 앨범은 특출난 게 없었네요)

  • 1 2.1 17:25

    정성 미쳤다

  • title: In the Aeroplane Over the Seahoditeusli글쓴이
    2.1 17:29
    @미오

    스포티파이에 저장한 앨범이 여전히 8개월 밀려있는 나른한 정성입니다

    매번 봐 주시는 정성도 미쳤다

  • 1 2.1 17:28

    RYM 맞팔해용

  • 1 2.1 17:29

    https://rateyourmusic.com/~kkkhrrrv

  • title: In the Aeroplane Over the Seahoditeusli글쓴이
    2.1 17:30
    @AbélMakkonenTesfaye

    https://rateyourmusic.com/~seigong

    사실 이미 일방적으로 팔로우 중

  • 1 2.1 17:31
    @hoditeusli

    아 이거 님이셨구나 저희 맞팔이에요 ㅋㅋㅋ

  • 1 2.1 17:47
    @hoditeusli

    저랑도 해요

  • 1 2.1 17:43

    오 저도 RUINS이번에 처음 듣고 좋았던 감상이 있는데 역시 알고 계셨군요.

     

    선생님 혹시 OOIOO라는 밴드 아시나요? 일본 락밴드입니다.

    이 밴드의 Feather float이라는 앨범 들어봤는데 좋더라고요.(알고 계실 것 같다만) 혹시 모르셨다면 추천 드릴게요.

    장르는 크라우트 록입니다.

  • title: In the Aeroplane Over the Seahoditeusli글쓴이
    2.1 18:27
    @dOntcrybOy

    OOIOO 좋죠! 일본식 사이키델리아에서 빼면 안 되는 그룹 같아요

    1, 2집하고 가장 최근 앨범 들어봤는데 전 최신작 n i j i m u s i가 제일 좋았어요

    멤버 중 Yoshimi P-We의 앨범 Flower With No Color가 아방 포크라서 나중에 들어 볼 거예요

     

  • 1 2.1 19:40
    @hoditeusli

    역시 알고 계셨군요!!

     

    감사합니다. 다른 작품들도 들어봐야겠습니다.

     

    선생님 덕에 크라우트 록 참 재밌게 듣고 있습니닷!!

  • 1 2.1 17:47

    Dj gyrotta zao추

  • 1 2.1 18:08

    새드니스 선뜻 꺼내기는 먼가 손이 안 가는데 막상 들으면 너무 좋은 앨범...

  • 1 2.1 20:41

    기쁘다 프록 재즈록 장인 오셨네

    이번에는 정말 다양하게 들으셨네요. 아는 앨범들도 많이 보이고 ㅋㅋ 아 그리고 저번에 말씀해주신 소프트 머신의 Third도 잘 들었어요. 뭔가 복잡하고 난해하지만 듬성듬성 인상 깊은 부분이 분명히 있었던? 취향인가 하면 솔직히 잘 모르겠지만 귀중한 경험이었습니다

  • title: In the Aeroplane Over the Seahoditeusli글쓴이
    1 2.1 21:42
    @Satang

    감상평 감사합니다!

    재즈 쪽 장인은 세상에 너무 많아서 이름을 못 꺼내지만 프록은 노력 중이에요

  • 1 2.1 20:47

    Weasles ripped my flesh 추

    전 프랭크 자파가 너무 좋아서 프록이 제 취향인 줄 알고 한때 열심히 판 적도 있는데

    알고 보니 저는 그냥 유머러스한 음악이 취향인 거더라고요 ㅋㅋ

  • title: In the Aeroplane Over the Seahoditeusli글쓴이
    1 2.1 21:41
    @프랭크자파

    헉 대반전

    가사를 잘 무시하는 습관인지라 가사의 유머는 잘 놓치는데 저한테 있어서 듣기만 해도 유머가 느껴지는 연주는 프록이 맞나봐요

  • 1 2.1 21:44
    @hoditeusli

    그렇죠 ㅋㅋ 그중에 가사까지 웃기는 게 블랙 미디랑 프랭크 자파

  • 1 2.2 00:14

    프록 락 너무 어려워요..

  • title: In the Aeroplane Over the Seahoditeusli글쓴이
    1 2.2 00:40
    @포스트말롱

    사실은 그렇습니다

    익사이팅한 아저씨 음악이니까요

  • 1 2.2 13:56

    혹시 연재 끝나시면 링크만 모아서 글 한번만 올려주실 수 있으실까요..?

  • title: In the Aeroplane Over the Seahoditeusli글쓴이
    2.2 15:01
    @kued

    녜!

  • 1 2.2 15:18
    @hoditeusli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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