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ttps://www.youtube.com/watch?v=X8LObML6VRk
지금껏 본 적 없는 음악인, ‘김오키’ 25세에 재즈를 시작해 수많은 작품을 쏟아낸 그를 사람들은 ‘재즈계의 이단아’라 부른다. “재즈 언어가 있는데 저는 그 언어를 쓰지 않거든요. 최대한 그것을 피하려고 노력을 많이 했어요.” “페이스트리 과자같이 겹겹이 착, 착, 착, 착 쌓여서 건드리면 부서지는, 그런데 먹으면 맛있는 그런 것을 음악으로 추구하는 것 같아요.” - 김오키 - EBS 스페이스 공감 선정 - 2000년대 한국 대중음악 명반 100 [스피릿선발대] 결국 우리에게 필요한 건 사랑이다. 그렇지만 사랑을 올곧이 실천하기 위해서는 내가 살아가고 있는 현실을 오롯이 직시할 줄도 알아야 한다. 김오키라는 음악가는 이미 꽤 많은 수의 정규 단위 작품을 발매했다. 그 가운데에서도 [스피릿선발대]가 꾸준히 회자되는 이유는 이 작품이 이야기하는 일상과 현실, 사회의 모습이 여전히 문제이기 때문이 아닐까 싶다. 무게 있는 작품을 겸허히 마주하며, 역설적이라고 풀이될 만큼 아름다운 연주를 함께 들으며 전체를 관통하는 텍스트를 읽어보자. - 선정위원 박준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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