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eef frequent - Afterlife
베이퍼웨이브 포스트 락이라는 혼종 앨범입니다. 제가 베이퍼웨이브를 잘 모르지만, 베이퍼웨이브에서 사용하는 샘플 운용? 무드 조성? 같은 것 위에 포스트 락의 느릿하고 점진적인 진행과 연주를 결합합니다. 발상 자체는 재밌는데, 약간 지루한 감이 없진 않아요.
Stunt Rock - Regret Instruction Manual Issue Three
인디 록 베이스의 포스트 락 연주 위에 보이스 샘플인지 녹음한 건지 둘 다 있는지 모를 대화 혹은 독백 비스무리한 것들로 뭔가를 전개하는 이상한 앨범인지 싱글인지도 구분 안 가는 것입니다. 나름 재밌는데, 사실 딱히 두 번 들을 건 아닙니다.
L Voag - The Way Out
포스트 펑크적인 연주와 혼란스러운 사운드 콜라쥬로 기괴하고 뭔지 모를 느낌을 조성하는 이상한 앨범입니다. 구체음악이라고도 분류가 되던데 제가 구체음악도 이 앨범과 아티스트도 잘 몰라서 그런지는 잘 모르겠네요. 하여튼 이상한데 이상하게 재밌습니다.
Eleven Twenty-Nine - Eleven Twenty-Nine
찐득한 블루스, 사이키델릭 록을 정말 장황하고 기나긴 빌드업으로 쌓는 포스트 락입니다. 그리고 American Primitivism이라고도 분류가 되던데, 진짜 뭔지 모르겠는 장르인데요... 컨트리 블루스에 아방가르드, 네오-클래시컬 작곡을 더했느니, 원시주의 회화와의 유사점이라느니 그러는데, 그냥... 그런 건가봄... 아무튼 이상한 거 찾으려고 찾은 거라 기대는 안 했는데 생각보다 괜찮습니다. 이 중에서 제일 괜찮음. 포락과 블루스 베이스 사이키델릭을 모두 좋아하신다면 재밌게 들으실 것 같아요.
오 네 개 다 처음 보는 앨범들이네요.. 주워갑니다
저도 살면서 처음 본... 이상한 애들이기 때문에...
이런거 들어요? 으;;
ㅖ? 님도 좀 들어보세요 츄라이 츄라이~
1번은 들어봐야겠어요 감사합니다
소... 솔직히 1번이 제일... 구리긴 한데... 아무튼 즐감하십쇼
4번은 구미가 좀 당기는걸요 먹어볼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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