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실 국게는 절대 안 들어가고
외게와 종게 게시글 중 들어가보는 건 절반도 안 되지만
인증글은 거의 안 읽습니다. 제겐 노잼이라서요.
드물게 들어가보는 인증글들이 있는데
이를테면 특정 아티스트의 전집 컬렉션이라든지
초희귀 아이템이라든지 골동품 같은 인디 앨범들이라든지
그런 글들은 사진과 함께 보면 재밌더라구요.
갠적으로 가장 기피하는 인증글은
칸예 스캇 카티 타일러 등등 흔한 앨범 한두 장 인증글이나
아무런 테마도 없이 앨범 수량으로 찍어누르는 글이라든지
어쩌다 실수로 들어가보게 되면 그 몇 초 되지 않는 시간조차 대단히 아깝게 느껴집니다.
근데 뭐 이건 다 제 개인적인 느낌일 뿐이고
인증글 올리는 분들을 절대 비난하자는 게 아닙니다.
제가 안 읽으면 되는 거니까요.
저도 오래 전에 만 장 가까이 음반을 수집해 본 적 있는데
그정도 되면 레코드점을 운영하지 않는 이상 결국 허무해집니다.
시간이 없어서 다 듣지도 못하고, 심지어 비닐을 뜯을 시간도 없어지죠.
말 그대로 우표나 동전 모으듯 음반을 쟁여두게 됩니다.
그렇게 산더미처럼 쌓여 있는 음반들을 보고 있으면 기분이 참 묘해집니다.
그리고 허탈해지죠.
열심히 디깅하고 컬렉팅하는 분들,
부디 즐길 수 있을 때 즐기시기 바랍니다.
근데 이런 글보단 훨 나은듯
사람마다 가치를 매기는 것이 다르고, 향유하는 것도 다르다고 생각하는 사람으로서
그냥 내 길 가면 됩니다.
공감합니다
사람마다 가치를 매기는 것이 다르고, 향유하는 것도 다르다고 생각하는 사람으로서
그냥 내 길 가면 됩니다.
ㄹㅇㅋㅋ
혹시 파실 앨범 없나요
구하는거 많은데
근데 이런 글보단 훨 나은듯
이런 글이 훨 낫네요
나머지 1%에 해당되도록 좋은 컬렉션으로 올려볼게요 ^^
기대할게요
무슨 말인지 이해 되고 인증글 딸깍 줮같긴한데
LP 가격 생각하면 그게 뭐가 됐든 굳이 이런 얘기를 해야하나 싶네요
다들 순도 100% 애정으로 하는 것들일텐데..
걍 갈 길 가십쇼
내가 좋다는데;;
동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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