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실 국게는 절대 안 들어가고
외게와 종게 게시글 중 들어가보는 건 절반도 안 되지만
인증글은 거의 안 읽습니다. 제겐 노잼이라서요.
드물게 들어가보는 인증글들이 있는데
이를테면 특정 아티스트의 전집 컬렉션이라든지
초희귀 아이템이라든지 골동품 같은 인디 앨범들이라든지
그런 글들은 사진과 함께 보면 재밌더라구요.
갠적으로 가장 기피하는 인증글은
칸예 스캇 카티 타일러 등등 흔한 앨범 한두 장 인증글이나
아무런 테마도 없이 앨범 수량으로 찍어누르는 글이라든지
어쩌다 실수로 들어가보게 되면 그 몇 초 되지 않는 시간조차 대단히 아깝게 느껴집니다.
근데 뭐 이건 다 제 개인적인 느낌일 뿐이고
인증글 올리는 분들을 절대 비난하자는 게 아닙니다.
제가 안 읽으면 되는 거니까요.
저도 오래 전에 만 장 가까이 음반을 수집해 본 적 있는데
그정도 되면 레코드점을 운영하지 않는 이상 결국 허무해집니다.
시간이 없어서 다 듣지도 못하고, 심지어 비닐을 뜯을 시간도 없어지죠.
말 그대로 우표나 동전 모으듯 음반을 쟁여두게 됩니다.
그렇게 산더미처럼 쌓여 있는 음반들을 보고 있으면 기분이 참 묘해집니다.
그리고 허탈해지죠.
열심히 디깅하고 컬렉팅하는 분들,
부디 즐길 수 있을 때 즐기시기 바랍니다.
근데 이런 글보단 훨 나은듯
아이궁… 만 장 씩이나 샀다면…
그게 누구든 언젠가 현타 오고 허탈해질만 하죠 ^^;
저보다 많이 갖고 계신 분들도 계시지만 엘이에선 저도 나름 피지컬 꽤나 많은 편인데 그런 저도 그래봤자 1200~1300장 내외입니다. 듣는 귀가 편협해서 아직 못 가진 과거에 발매된 앨범들을 추가로 더 사봐야 300장 정도고요.
divers님 정도로 숨 쉬듯 앨범 살 사람은 없을듯 하니 충동이 앞서 도에 지나치게 많이 사고는 결국 처분해버렸던 내 자신을 나무라시면 될 뿐 뭐 딱히 남들 걱정은 안 해주셔도 될 것 같습니다^^; 물론 애초에 걱정하는 뉘앙스도 아닌 것 같긴 합니다만
사람마다 가치를 매기는 것이 다르고, 향유하는 것도 다르다고 생각하는 사람으로서
그냥 내 길 가면 됩니다.
공감합니다
사람마다 가치를 매기는 것이 다르고, 향유하는 것도 다르다고 생각하는 사람으로서
그냥 내 길 가면 됩니다.
ㄹㅇㅋㅋ
혹시 파실 앨범 없나요
구하는거 많은데
근데 이런 글보단 훨 나은듯
이런 글이 훨 낫네요
나머지 1%에 해당되도록 좋은 컬렉션으로 올려볼게요 ^^
기대할게요
그 1% 이미 맞는거 같으신데요
항상 컬렉 훌륭하십니다 ㅎㅎ
무슨 말인지 이해 되고 인증글 딸깍 줮같긴한데
LP 가격 생각하면 그게 뭐가 됐든 굳이 이런 얘기를 해야하나 싶네요
다들 순도 100% 애정으로 하는 것들일텐데..
걍 갈 길 가십쇼
내가 좋다는데;;
동감
아이궁… 만 장 씩이나 샀다면…
그게 누구든 언젠가 현타 오고 허탈해질만 하죠 ^^;
저보다 많이 갖고 계신 분들도 계시지만 엘이에선 저도 나름 피지컬 꽤나 많은 편인데 그런 저도 그래봤자 1200~1300장 내외입니다. 듣는 귀가 편협해서 아직 못 가진 과거에 발매된 앨범들을 추가로 더 사봐야 300장 정도고요.
divers님 정도로 숨 쉬듯 앨범 살 사람은 없을듯 하니 충동이 앞서 도에 지나치게 많이 사고는 결국 처분해버렸던 내 자신을 나무라시면 될 뿐 뭐 딱히 남들 걱정은 안 해주셔도 될 것 같습니다^^; 물론 애초에 걱정하는 뉘앙스도 아닌 것 같긴 합니다만
칸예스캇켄드릭 딸깍글들도 전 별 생각 안들던데 시간이 굉장히 아까울 정도인지는 잘
그리고 이제 갓 수집 시작하거나 힙합 막 입문한 사람들 입장에서는 그런 흔해빠진 인증글들도 아주 흥미롭고 재밌습니다
제가 처음에 그랬거든요
그런 인증글들 보면서 알게된 앨범들도 적잖이 있고
인증글을 실수로 눌렀을때 시간이 대단히 아깝다 << 1차 충격
이 글에 공감하는 댓글이 꽤 있다 << 2차 충격
네 저도 즐길 수 있을 때 즐기려고 컬렉션 맞출 돈이 없어도 인증글을 올립니다
음 만장 모아보셨다는데 저는 하루에 한장씩 사도 만장 모으는데는 30년이 걸리겠네요
30년동안은 재밌게 음반 수집 즐기겠습니다
우와 만장은...
전체 모여져 있는 방이라도 찍어주심 감사하겠습니다
만장 ㄷㄷ
희귀한 앨범좀 찍어서 올려주세요
인증글 귀찮아서 안올렸는데 앞으로 꼬박꼬박 올려야겠다
비닐을 뜯을 시간도 없었다는건...
그 모으셨던 만 장이 과연 애정을 갖고 모으셨던건지도 의문이네요
오듣앨도 조옷같애 ^^
ㅋㅋㅋㅋㅋㅋㅋㅋ온라인에선 누구보다 본인생각을 잘하시는^^에라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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