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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 연말 결산 Best 55

divers2024.12.31 23:54조회 수 299추천수 6댓글 4

음악을 좁고 얕게 듣는 애호가로서 올 한 해 기억에 남은 앨범들.

순위를 매기긴 했지만 20위권 바깥 앨범들은 딱히 의미 없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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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5 070 Shake - Petrichor

블랙뮤직의 끝없는 진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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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4 Oranssi Pazuzu - Muuntautuja

늦은 밤에 혼자 듣지 마시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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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3 Christopher Haddow - An Unexpected Giant Leap

이른 아침에 혼자 들어보시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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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2 Deprivationn - Dreams of Death

정신분열적 포크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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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1 Mac Ayers - Cloudy

음악으로 경험하는 과거로의 시간 여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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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0 Eva Cassidy - Walkin' after Midnight

에바 캐시디가 부르는 데스페라도는 감동의 도가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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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9 Asphinal - Time Will Take Us Too

리얼 인디 뮤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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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8 Marsha Ambrosius - Casablanco

올해 최고의 힙합 소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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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7 Saving Daylight - Prayers for Reflection, Lost in Transit

12월 마지막 주에 나온, 놓쳤으면 큰일 날 뻔한 앨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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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6 Darius Jones - Legend of e'Boi

다시마를 들이부은 듯 감칠맛 개쩌는 재즈 앨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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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5 Che Noir - The Lotus Child

힙합도 이리 우아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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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4 Daltonists - Daltonists

드럼, 환상적인 드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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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3 Daryl Johns - S/T

아는맛과 낯선맛 사이에서 뽑아낸 최상의 결과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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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2 Snoop Dogg & Dr. Dre - Missionary

장인들이 모여 만든 걸작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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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1 Fazerdaze - Soft Power

문자 그대로 꿈의 팝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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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0 Sy Smith - Until We Meet Again

이 앨범에 유통기한이 있다면 만 년으로 하겠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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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9 Painkiller - Samsara

정신분열적 재즈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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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8 Black Curse - Burning in Celestial Poison

블랙메탈이기 위한 최소한의 자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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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7 Mach-Hommy - #RICHAXXHAITIAN

낭비되는 소리가 하나도 없는 웰메이드 힙합 앨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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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6 Ulcerate - Cutting the Throat of God

이제부터 메탈은 이 앨범으로 입문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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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5 Moor Mother - The Great Bailout

수십 번도 더 얘기했지만, 21세기의 앨리스 콜트레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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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4 The Body & Dis Fig - Orchards of a Futile Heaven

이거 듣고 천국 가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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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3 Estrella - S/T

올해 최고의 슈게이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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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2 Casandra's Crossing - Garden of Earthly Delights

80년대 헤비메탈의 바이브가 그대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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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1 Still - A theft

지독하게 밝은 빛으로 눈이 멀어버린 음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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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 Cukor Bila Smert’ - Recordings 1990-1993

우크라이나에서 닐아온 음악 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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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9 LL Cool J - The Force

큰형님의 리얼 힙합 레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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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8 Shiroishi, Prymek, Nguyen - Eventually the River Rises Here Too, Same as it Always Has

아름답게 수놓아진 즉흥 연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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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7 Christopher Owens - I Wanna Run Barefoot Through Your Hair

낭만에 흠뻑 절여진 기타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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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6 Ka - The Thief Next to Jesus

걸작을 남기고 떠나버린 사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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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5 High Noon Kanuha - This Place is Haunted

질주하는 노이즈와 사이키델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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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 McCoy Tyner, Joe Henderson - Forces of Nature: Live at Slugs'

재즈를 복용할 때는 꼭 연주자를 확인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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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 Roc Marciano - Marciology

힙합적 영화, 영화적 힙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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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 Meshell Ngedeochello - Red Hot & Ra: The Magic City

간단합니다. Meshell Ngedeochello 명의의 앨범은 무조건 다 들으면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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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 Ahmed - Giant Beauty

한 트랙당 40~60분씩 채워 넣는 미친 재즈 밴드의 환상적인 연주. 5트랙인데 5CD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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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 Ledisi - Good Life

묵은지처럼 푹 익은 소울 뮤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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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 Kaze - Unwritten

반딧불처럼 반짝이며 날아올랐다가 흩어지는 소리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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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 Elephant9 with Terje Rypdal - Catching Fire

적어도 이 정도는 해야 재즈록이라 부를 수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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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 ØKSE - S/T

힙합의 탈을 쓴 프리재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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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 Bilal - Adjust Brightness

늘 반 발짝 앞서 가는 네오 소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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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 Nails - Every Bridge Burning

올해 최고의 헤비니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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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 AALY Trio - Sustain

기름기 쫙 뺀 닭가슴살 프리재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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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 Jack White - No Name

21세기의 지미 헨드릭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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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 Bernie Worrell - Wave From The WOOniverse

70년대 블랙뮤직의 에센스를 21세기의 그릇에 담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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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 Muni Long - Revenge

감동으로 시작해 감동으로 끝나는 올해 최고의 알앤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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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 Sumac - The Healer

정말 정신이 치유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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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 Lloyd Banks - Halloween Havoc V

아무리 생각해도 이것이 올해 최고의 힙합 앨범이라는 사실을 부인할 수 없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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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 Sonic Youth - Walls Have Ears

역사상 가장 쿨한 밴드의 가장 쿨한 시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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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 Nico Discenza - Let Your Grief Move You

난 이런 걸 한 번도 들어본 적이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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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 Swans - Live Rope

스완스다.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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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 Charles Gayle / Milford Graves / William Parker - WEBO 

눈앞에 장관으로 펼쳐지는 프리재즈의 풍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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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 Chihei Hatakeyama & Shun Ishiwaka - Magnificent Little Dudes Vol. 1

누구에게나 존재하는 시절을 더듬어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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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Crosby, Stills, Nash & Young - Live at Fillmore East, 1969

이 앨범을 들을 수 있다는 게 얼마나 큰 행운인지 모르는 사람들이 너무 많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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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Spiral Staircase - The Perfect Child

극단적인 마음을 먹을까봐 섣부르게 듣기 힘든 앨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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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La Torture des ténèbres - V

역시, 이 앨범을 뛰어넘은 것은 아무것도 없없다.






저는 이제 기약 없는 겨울잠에 들어갑니다.

언제 돌아올진 모르겠지만 다들 디깅의 가호가 함께 하기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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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4
  • 1.1 00:01

    항상 좋은 앨범들 알려주셔서 감사합니다 새해복 많이 받으세요

  • 1.1 00:45

    언제나 덕분에 멋진 음악 듣습니다. 저의 2025 음악생활도 신세 좀 지겠습니다~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 1.1 10:12

    감사합니다

  • 1.2 23:09

    항상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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