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월 - 걸그룹 itzy 콘서트
4월 - 밴드 NELL 시즌 콘서트 (봄의 겨울), 버저비트 페스티벌
5월 - 연대 동문 아카라카(크러쉬, 멜로망스, 아이브, 박진영, 싸이, 비), 대동제 축제 공연(NELL, 카더가든,장기하)
6월- 서울난지한강공원 피크페스티벌 (NELL, 이승윤, 로맨틱펀치, 크라잉넛)
7월- 서울 워터밤 토 & 일 (창모, 박재범, 로꼬, 그레이, 선미, 트와이스 나연, 기리보이, 제시, 비비, 권은비)
8월 2~4 인천 펜타포트 페스티벌 (3일 예매는 인생 처음)
8월 15일 NELL 클럽 공연
8월 18일 일본 오사카 섬머소닉
8월 23일 칸예 웨스트 & 타이달라싸인 리스닝 파티 ($ 칸예웨스트 전집 메들리)
9월 랩비트 페스티벌
12월 12일 포터 로빈슨 내한공연
12월 22일 NELL 크리스마스 콘서트
올해는 진짜 역대급으로 공연을 많이 보러 다녔는데요,
처음으로 간 일본에서는 섬머 소닉 공연도 봤습니다.
특히 NELL은 단콘 3번, 페스티벌 대학축제 3번이나 봤네요
저 중에서 제일 재밌게 놀았던 공연들 TOP 3만 꼽아 보자면
1st 칸예 웨스트 & 타이달라싸인 리스닝 파티 ($ 칸예웨스트 전집 메들리)
아마 여기 계신 분들도 많이 가신 걸로 알고
정말 반응도 역대급이었는데
직접 갔다 와 본 입장에서는 정말 이보다 더한 도파민을 경험하기 어려울 정도 였습니다.
Vultures 1, 2만 틀고 놀다 가는 분위기에서
All Falls down 부터 24까지 그의 디스코그라피를 훑어보는 시간을 가졌을 땐
정말 뇌에다 직빵으로 국가에서 금지한 약들(엑스타시, 코카인, 메스암페타민)들을 직빵으로 주입한 느낌이었습니다.
2017년 영국에서 직접 본 그린데이, 라디오헤드, U2와 노엘 갤러거의 Don't Look back in ager 합동공연 만큼
정말 기분 좋은 추억으로 오랫 동안 남아서 꺼내 볼 듯 합니다.
2nd 8월 2일 펜타포트 첫날 헤드라이너 turnstile의 관객 무대 난입
솔직히 칸예 웨스트 전집 메들리만 아니었으면 이게 1위였습니다.
턴스타일의 트레이드 마크이기도 했던, 무대에 관객 난입하여 같이 공연하는 것은
한국에서 가능한 일일까 했었는데
이게 왠걸
당신들이 필요하다는 보컬의 손짓과
펜스와 경비를 뚥고 무대에 오른 관객들을 시작으로
영화 월드 워 Z를 떠올리게 하듯 사람들이 계속 올라오더니
다함께 마지막 곡 holiday를 화려하게 장식하였습니다.
전 올라가진 않고 밑에서 보기만 했는데
노래 자체도 엄청 신나서 정말 재밌게 놀았습니다.
정말 더웠지만 더위를 날릴 정도로 끝내주는 경험으로 기억합니다.
3rd 포터 로빈슨 내한공연
고르기 어렵긴 했지만
재밌게 "놀았던" 것을 기준으로, 포터 로빈슨의 내한 공연을 택하겠습니다.
포터 로빈슨의 새 앨범 Smile!:D는 제가 올해 나온 앨범 중 제일 많이 들은 앨범입니다.
사실상 전곡을 전부 다 들은 유일한 앨범인지라
그만큼 정말 좋아했고, 들으면서 12월 연말 내한만 기다리게 될 만큼 좋아했습니다.
기다리면서 유튜브에 올라 온 단독 공연 영상들을 보면서
어떻게 뛰놀지만 뇌내 망상 하곤 했었는데
기다린 보람을 채우기 위해 정말 목소리 터져라 따라 부르고 뛰놀았던지라
공연장에 나올 때는 옷 안쪽에 땀이 가득했었네요
올해 마지막을 정리하면서 그동안 어떤 공연들을 갔었나 회고해 봤는데
정말 많이 갔군요
내년은 아마 저만큼 가긴 어렵지 않을까 하네요
다들 행복한 2025년 되시길...
참고로 치지직 스트리머 수련수련의 팬미팅, 버스킹 공연도 갔는데
사진 투척하며 마무리 합니다.
진짜 알찬 한해였네요
칸예 리파랑 포터로빈슨 부럽습니다 내년에도 좋은 공연이 많았으면 좋겠어요
내년에도 굵직한 내한들이 많이 예정되어 있는데
(콜드플레이, 재결합 오아시스, 미세스 그린애플, 요네즈 켄시 등)
아마 이들 중에는 안갈 듯 싶습니다....내년엔 진짜 많이 안가야지
정말 많이 다녀오셨네요~ 저도 한 번쯤 가보고 싶습니다
2025년도에도 건강하시고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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