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로제팝업스토어 갔는데 바로 옆에 lp 팔길래 기쁜 마음으로 샀습니다 ㅎㅎ 테일러 팬은 아니지만 이 앨범은 정말 좋은 앨범이라고 생각해요(제목은 어그로입니다 테일러 팬분들 알러뷰 그리고 댓글에 견해 밝혀주시는 분들도 감사합니다:))
오늘 로제팝업스토어 갔는데 바로 옆에 lp 팔길래 기쁜 마음으로 샀습니다 ㅎㅎ 테일러 팬은 아니지만 이 앨범은 정말 좋은 앨범이라고 생각해요(제목은 어그로입니다 테일러 팬분들 알러뷰 그리고 댓글에 견해 밝혀주시는 분들도 감사합니다:))
근데 진짜 왜빨림
(1) 일단 00-10-20년대까지, 거의 20년동안 한번도 빌보드 차트 순위에서 내려간 적이 없는 대중성의 끝판왕.
00년대에 경쟁 상대가 케이티 페리, 케샤, 레이디 가가, 마일리 사일러스였고 10년대에는 아델, 에드 시런, 아리아나 그란데. 20년대에는 빌리 아일리시, 올리비아 로드리고랑 경쟁 중.
매 앨범마다의 완성도는 일단 제쳐놓아도, 이정도 디스코그래피와 완성도, 꾸준한 인기라면 한번 정도는 왜 사람들이 좋아하는지 고민해볼 필요는 있다 생각함.
(2) 저많은 팝스타 중에서 유일하게 컨트리로 시작한 가수임.
지금이야 컨트리가 빌보드에도 올라오고 그렇지만, 컨트리는 미국 젊은 세대는 잘 안 듣는 음악이었음. 테일러 스위프트가 열고, 에드 시런이 이어 받지 않았으면 지금 20년대 컨트리 붐이 있었을지 의심스러움. (뭐 물론, 테일러 스위프트가 등장한 시점에도 컨트리가 완전 망한 장르라고 하면 그건 또 아님, 꾸준한 수요가 있던 장르긴 했지만, 성장의 한계는 굉장히 분명한 그런 장르?)
이것도 한 번 고민해볼 주제임.
(3) 테일러 스위프트의 이미지와 팝스타로서의 전략
테일러 스위프트는 가사가 자기 사생활을 죄다 노출하기로 유명함. (특히 전남친들 이야기로)
이러한 '진실성'은 사실 팝스타에게 굉장히 이상한 선택임. (우리나라로 치면, 블랙핑크가 전남친 디스곡들을 꾸준히 내는, 그런...)
분명 이런 솔직함은 테일러 스위프트한테 다른 가수들과 챠별화되는 효과를 가져왔을 것임.
나아가 아마 테일러 스위프트가 이런 솔직함을 내세우지 않았다면, 아리아나 그란데나 빌리 아일리시 같은 가수들이 내면을 솔직히 드러내는 앨범을 '팝스타'로서 만들기는 어려웠을 것.
(진짜모름)
근데 진짜 왜빨림
이 앨범은 좋은 앨범이라고 생각함
(진짜모름)
요건 괜찮긴 함
예쁘네여
앨범 커버도 마음에 들어요 ㅎㅎ
(1) 일단 00-10-20년대까지, 거의 20년동안 한번도 빌보드 차트 순위에서 내려간 적이 없는 대중성의 끝판왕.
00년대에 경쟁 상대가 케이티 페리, 케샤, 레이디 가가, 마일리 사일러스였고 10년대에는 아델, 에드 시런, 아리아나 그란데. 20년대에는 빌리 아일리시, 올리비아 로드리고랑 경쟁 중.
매 앨범마다의 완성도는 일단 제쳐놓아도, 이정도 디스코그래피와 완성도, 꾸준한 인기라면 한번 정도는 왜 사람들이 좋아하는지 고민해볼 필요는 있다 생각함.
(2) 저많은 팝스타 중에서 유일하게 컨트리로 시작한 가수임.
지금이야 컨트리가 빌보드에도 올라오고 그렇지만, 컨트리는 미국 젊은 세대는 잘 안 듣는 음악이었음. 테일러 스위프트가 열고, 에드 시런이 이어 받지 않았으면 지금 20년대 컨트리 붐이 있었을지 의심스러움. (뭐 물론, 테일러 스위프트가 등장한 시점에도 컨트리가 완전 망한 장르라고 하면 그건 또 아님, 꾸준한 수요가 있던 장르긴 했지만, 성장의 한계는 굉장히 분명한 그런 장르?)
이것도 한 번 고민해볼 주제임.
(3) 테일러 스위프트의 이미지와 팝스타로서의 전략
테일러 스위프트는 가사가 자기 사생활을 죄다 노출하기로 유명함. (특히 전남친들 이야기로)
이러한 '진실성'은 사실 팝스타에게 굉장히 이상한 선택임. (우리나라로 치면, 블랙핑크가 전남친 디스곡들을 꾸준히 내는, 그런...)
분명 이런 솔직함은 테일러 스위프트한테 다른 가수들과 챠별화되는 효과를 가져왔을 것임.
나아가 아마 테일러 스위프트가 이런 솔직함을 내세우지 않았다면, 아리아나 그란데나 빌리 아일리시 같은 가수들이 내면을 솔직히 드러내는 앨범을 '팝스타'로서 만들기는 어려웠을 것.
저의 하급 어그로 제목에 이런 진지한 퀄리티 있는 분석글을 남겨주시다니... 감사합니다
좋은 앨범이지만 커하는 4집이라는거임
Red도 좋죠 ㅎㅎ
그냥 대중성 원툴임 ㄹㅇ
물론 좋은 곡은 몇개 있음
정말 대중적이긴 하죠
칸예도 존@나 대중적인데ㅋㅋㅋㅋㅋㅋㅋ
folklore 정말 좋은 앨범이죠 :)
이건 좋긴함
근데 나머진 앨범 단위로는 못들어주겠음
저도 다른 앨범들은 앨범 단위로 잘 안 듣는 것 같네요
FAMOUS 들어보면 나옵니다
자기 얘기를 음악으로 상품화하는 능력은 대중음악 역사상 올타임 원탑이죠. 그 거대한 종교집단 같은 팬덤이 괜히 생긴 게 아님. 또 개인적으로 명반이라 부를 수 있는 음반들도 몇개 있다고 봄
중요한 포인트를 짚어주셨네요!
느낌쓰있네요
추천했습니다 저는 스트리밍으로만 들었는데 lp로 소장할 맛 나겠네요
내일 낮에 들어봐야겠어요 ㅎㅎ
red가 진짜 추억보정때문일지는 몰라도 지금 들어도 너무 좋은 앨범.. 왜 이렇게 까이는건지는 모르겠는데 노래만 들으면 까일 이유는 없는 것 같음
테일러 정도의 인기면 어떤 명반을 내놓았어도 과도한 인기다 라는 말이 붙을정도의 한 시대의 아이콘으로 자리잡았는데
그 배경과 행보들, 팬들이 왜 테일러를 좋아하는지는 들여다보려 하지 않은채로 그으으저 '과대평가다 뭐다 대중적인거밖에 못한다' 거리는 사람들이 많아서 그런 듯
동감합니다. 음악이 취향에 안맞을지는 몰라도 팬들이 이렇게 많은 게 이해가 안 갈 정도는 아닌듯해요. (글쓴이 분 저격은 아니고 그런 생각을 가진 사람들도 심심찮게 보여서..) 뭐 말 그대로 머쯔보우의 펄스 데몬 같은 앨범이 빌보드 1위 찍으면 그거야말로 '이해가 가지 않는 현상' 이라고 생각할 수는 있는데 캐치하면서도 중독성있는 멜로디, 어떤 곡들은 적당히 신나면서도 또 동시에 서글프기도 한 테일러 스위프트만의 독보적인 감성 등..을 고려해봤을 때 사람들이 열광하지 못할만한 이유를 찾는 게 더 힘들어보임.. 당장에라도 누군간 대체되고 또 누군간 새로 뜨는 음악 시장에서 이렇게까지 오랫동안 명성이 이어지는게 좆으로 볼만한 일은 아님
억까가 좀 있죠...
댓글 달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