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최근에 음악을 더 다각도로 즐기기 위해 기초 음악이론을 공부하기 시작한 뉴비입니다.
책을 읽으면서 음악공부를 하던 와중,제 이해에 문제가 생기더군요. 음정 계산의 과정에서 반음 개수와 음정 간격의 관계가 잘 이해가
되지 않았습니다.
기초적인 음정의 계산 과정에 관한 논리는 대부분 이해 할 수 있었습니다.
1.먼저,주어진 음정의 도수를 계산한다.
2.그 다음 기준 음정과의 반음개수를 비교하여 성질을 파악한다
3.마지막으로,조표와 임시표 적용을 확인한다.
이와 같은 논리의 전체적인 전개과정은 충분히 납득하고 이해 할 만했지만,2번 부분의 반음 개수의 비교과정이 잘 이해가 되지 않습니다.
책에 나온 문구를 그대로 받아쓰면 '반음 개수와 음정 간격은 반비례하므로 늘어난 반음 개수만큼 음정의 간격은 좁아진 셈이다.'라는
문장이 존재합니다.이 문구에 따르면,필연적으로 반음이 더 많을수록 음정 간격이 더 좁다는 사실을 알 수 있습니다.
하지만,이렇게 설정하면 이 반비례 관계에 반례가 존재하게 됩니다. 예를 들어,'도'음을 기준으로 하는 음정에서 완전1도와 장7도의
관계 등이 있습니다.앞의 문구에 따르면,반음이 많을수록 간격이 좁아질텐데,반음이 더 많은 장7도 보다 완전1도의 간격이 더 좁다는 것입니다.이 관계는 충분한 반례가 될 수 있다고 생각했습니다.
혹시 제가 이해못한 반비례 관계에 대한 원리가 있는 것인지,아니면 제가 애초에 방향성을 잘못 잡은것인지 모르겠습니다.
인터넷에 검색해봐도 명확한 답을 얻기 힘들더군요.
혹시 여기서 제가 잘 못 이해한 부분이 어느 부분인지 알고 계신 분이 있을까요?
클래식 음악 커뮤니티에 물어보는게 더 빠르실듯
ㅠㅠ
텍스트의 완전한 맥락은 모르겠지만 일반적인 설명이라면 '비례한다'고 써야 한다 생각해요
문구에서 말하는 좁아진 음정에서의 기준 음정이 일반적인 음정 계산에서의 것이 아닌 걸까요? 잘 모르겠네요
근데 이미 잘 이해하신 내용만으로도 나중 이론 이해에 별 문제 없을 것 같아요
그래도 hoditeusli님의 말씀을 통해서 어느정도 감이 잡히는것 같습니다. 감사합니다!
반음이 더 많을수록 음정간격이 줄어든다 에서
‘같은 도수 내에서’ 라는 전제조건이 빠져있어서 혼란이 오신거 같습니다
예를들어 Cmajor스케일에서
1도음인 C의 완전5도음은 G입니다
여기서 C D E F G 의 순서에 따라서 C, G는 반음 1개, 온음3개를 갖고 있습니다
이때 반음의 개수가 1개많아져서 반음 2개, 온음 2개 가 되더라도 똑같이 5도지만 이런 경우에는 완전5도가 아니고 감5도라 부르고 이는 도와의 음정의 거리가 가까워 졌음을 뜻하죠
반대로 반음의 개수가 1개 적어져 반음0개, 온음 4개가 된다면 이는 같은 5도음에서 도와의 음정의 거리가 멀어진 증5도가 됩니다.
아 그런 말이군요
제가 이론 공부를 안 해서 생긴 폐해인 줄 알았네요
친절한 설명 감사합니다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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