싱어송라이터이자 프로듀서인 Becky And The Birds의 데뷔 앨범을 소개하고자 합니다. Becky And The Birds는 스웨덴 스웨덴 중부의 작은 도시인 Örebro 출신이며, 본명은 Thea Gustafsson입니다.
음악가인 아버지의 영향으로 어릴때부터 음악을 쉽게 접하고 악기를 다뤘는데, 7살때부터 바이올린을 정식으로 배웠고, 이후 오케스트라에서 연주는 물론 작곡, 편곡까지 배웠다고 합니다.
그런 그녀가 프로 뮤지션이 되기 위해 고민하다가 스톡홀롬에 있는 Musikmakarna 음악학교에 들어가게 되면서 많은 변화가 있었는데, 이때쯤에 팝음악들도 접하게 되었고 Max Martin과 Aviicii부터 타일러나 프랭크 오션 등 일렉트로닉, 트립합, 힙합, R&B 등 다양한 장르를 들으면서 흡수하게 됩니다. 게다가 여기서 프로듀싱을 배우면서 점차 자신의 음악 스타일을 확립할 수 있었다고 합니다.
첫 EP인 [BATB]를 통해 단순 팝이라 부르기 어려운 다양한 스타일이 혼재된 그녀만의 스타일을 선보였고, 이 EP를 계기로 영국 레이블인 4AD와 계약을 하게 됩니다.
https://youtu.be/BfPstltFH88?si=pi2HRb2_TGjMMo4F
계약 후 두 번째 EP인 [Trasslig]을 발매 하는데, 스웨덴어로 복잡한을 의미하는 Trasslig을 통해 독립적이고 강인하면서도 민감하고 낭만적인 여성에 대해 이야기 합니다.
https://youtu.be/LLxyvg9ZOms?si=M7TcCFLHvXwY13CS
https://youtu.be/ghU6gGguYjI?si=urSocCVQRbNZcAJg
올해 나온 데뷔 앨범 [Only music makes me cry now]는 팝성향이 남아있던 EP들보다 좀 더 일렉계열 스타일이 많이 느껴지는데, 트립합의 작법이 많이 느껴지고 여기에 약간씩 팝, R&B느낌이 묘하게 섞여있습니다. 마치 뼈만 있는 생선인데 그 사이사이에 남아있는 살점들이 엑기스인 느낌이랄까? 그정도로 발가 벗겨진 듯 공허한 느낌인데, 그 공간을 그녀의 가녀린 목소리와 더불어 묘한 기운들로 채워진 느낌입니다. 그래서 한번 듣고는 확 와닿지 않았는데, 2~3번 다시 들으니까 무언가 확 땡기는 느낌을 받더군요. 그래서 좀 묘하게 땡기는 느낌이라 추천해 봅니다.ㅋ
https://youtu.be/2imz9Bi63O8?si=4Po_U3v7V6vFRi4q
https://youtu.be/mbArGyGYsW4?si=yqj0FQ0y7CKi7c8q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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