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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음] 11.15 ~ 11.17 결산

Monheim3시간 전조회 수 81추천수 1댓글 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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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한도전 ai로 구현해낸 영상 있던데 진짜 똑같더라고요 ai로 표현한 멤버들이 좀 기괴하긴했는데 완벽구현한 분위기때문에 눈물날뻔했다는...

딴얘기 ㅈㅅ 무도는 걍 허전해서 넣어봤어요

 

1. Boards of Canada - Music has the right to Children

 

 멜론이 추천해준 앰비언트 음반인데 여기서도 언급이 많더라고요 귀찮아서 좀 듣는걸 미루긴 했어요 시작이제일귀찮아미룬이~

일기장 좀 써보자면 정형외과 물리치료받는동안 들었는데(원래 폰 전원을 꺼야한다고 종이붙어있긴 했는데 딱히 신경안쓰는분위기였다) 전체적으로 조용한 공간감 속에서 드럼이나 퍼커션이 톡톡 치는 느낌이었던 것 같아요 근데 다시 들어봐야될것같음 너무 대충 흘겨들어서 ㅋㅋ;;

 

 들으면서 생각나는 음반은 에이펙스 트윈 1집이었습니다. 앰비언트면서 비트가 느껴지고 몇몇 트랙들은 아예 힙합 비트더라고요 순간적으로 랩해서 병원 전체에 내 개쩌는 랩을 들려줄뻔;; 아무튼 좋았었는데 진짜 환장할 정도로 이 앨범을 통해 향수를 느끼고 뭐 눈물줄줄흘리고 그정도까진 아니었어요 뭐 제 음악적 소양이 부족한 탓이겠죠;; 사실 에이펙스 트윈 1집도 처음엔 잘 못느꼈으니까 여러 번 들으면 뭔가 들리는 게 있지 않으려나?? ㅋㅋ

 

2. Yot Club - Bipolar

 한 20분 됐었나 그정도로 짧았던 EP 였습니다. YKWIM? (You know what i mean 이라는 뜻 유남생이랑 비슷한 듯) 이란 트랙 때문에 들었는데 의외로 5번트랙이 정말 좋았던 기억이 있습니다.

 장르는 드림팝이라고 해야하나 아무튼 보컬도 흐리고 전체적으로 몽롱한 분위기 였는데 이런 사운드 덕분인지 유튜브에서 "드림코어"(대충 사람없는 리미널스페이스사진 하나 붙여두고 이건 꿈이야 나 다시 돌아갈래애액 이런 글자 적어두는 미적 추세? 잘모르겠는데 관심있다면 나무위키 ㄱ) 영상에서 자주 쓰이던 노래입니다. 또다른 단골 노래로는 여기사람들은 아실만한 케로케로보니토 - I'd rather sleep 이 있네요. 

 

 뭔가 이거 말고 더 적을게 없네요 재미가 ~ 있었다 ~

 

3. 요 - 희망열차를 타고 우주로 가요

 제목만 보면 약간 동요 재질인데 인트로의 서정적인 피아노 반주부터 동요완 거리가 멀다는 걸 알려줍니다. 사실 1번트랙 초반에서는 딱히 느껴지는게 없었는데 후반부 비행기가너무무서워~ 파트였나? 거기서 감탄했습니다... 주저 앉았어요 오늘부터 비행기 불매운동한다

 

 전체적으로 유아틱하면서 희망찬 포스트락? 느낌이었습니다. 특히 4번트랙은 새벽에 들었는데 무슨 축복받는듯한 느낌이 들었어요... 6트랙밖에 없었지만 사람을 감동시키기엔 충분한 트랙인 것 같네 요

 

4. Radiohead - Ok Computer OKNOTOK 1997 2017

 라디오헤드 정규 3집의 컴필레이션앨범인가 그럴겁니다. 3집만 들으려 했는데 갑자기 너무 궁금해지더군요 미공개트랙 3곡이(b사이드는 사실 전에 들어봄)

솔직히 3집 자체는 말할 게 정말 많습니다... 인트로 일렉기타 리프는 중2때였나 하필 이 나이에 처음 들은 기억이 있어서 덕분에 중2병 씨게왔었구요 ㅋㅋ 학원가기전 1번트랙만 들었는데도 불구하고 하루종일 인트로 일렉기타가 생각나서 학원 수업에 집중이 안됐었던 기억이 있네요... 아직까지도 들으면 주저앉습니다 오늘부터 자동차도 불매운동한다

 

 이외에도 앨범이 다루는 메세지 이런것도 적고 싶은데 제 필력으론 엉성하게 써질 것 같아서 넘어가고

미공개 3곡이랑 b사이드에 대해 적어볼려고 합니다. 미공개 3곡 중 Lift 라는 곡에 대한 극찬이 많던데 저는 개인적으로 Lift 보단 man of war이 더 좋았습니다. 근데 Lift 도 좋았어요 걍 3곡 다 좋았습니다 거장은 거장이다 캬

 b사이드중에서 특히 좋아하는곡은 polyethylene pt.1,2 생각나네요 시작부터 상큼한 go! 로 시작해서 잔잔하게 가나 싶더니 바로 싸이키델릭만쥬한 일렉기타로 후려쳐주고 애초에 이름부터 간지나지않습니까 ㄷㄷ

컴필레이션 이란 앨범 단위는 국힙 레이블이나 크루끼리 단체곡 모음정도밖에 생각 안났는데 이런것도 있군요 3집만큼 손이 많이 갈 것 같습니다 라헤 화이팅!! 더스마일 화이팅!!

 

3줄요약

1. 보즈오브캐나다, 요트클럽, 요, 라헤의 앨범을 들어봤다.

2. 보즈오브캐나다는 잘 못느낀것같다... 음악력을 키우자...

3. 수능 수고 많으셨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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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4
  • 1 3시간 전

    hypochondriac는 저도 어제 처음 들었는데 꽤나 선명한 보컬이 들려서 오히려 당황했네요

    듣기 전엔 되게 난해할 줄

  • Monheim글쓴이
    2시간 전
    @적극마인드갖

    진짜 매력적인 앨범 같은데 rym 눈팅좀 해보니까 의외로 반응 쌀쌀하더라구요 왜지???

  • 1 3시간 전

    무도머야

  • Monheim글쓴이
    2시간 전
    @민니

    저희가 많이 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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