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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듣앨 #2

title: In the Aeroplane Over the Sea수저2024.10.26 23:13조회 수 241추천수 2댓글 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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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Steve Roach - Structures From Silence (Space Ambient)

2. Exuma - Exuma (Caribbean Folk Music, Psychedelic Folk)

3. Yeat - Lifestyle (Rage)

4. TURQUIOSEDEATH & Vmrrobotic - Fool's Gold (Atmospheric Drum and Bass)

5. TURQUOISEDEATH - PAINT THE WOLRD BLUE (Atmospheric Drum and Bass)

6. TURQUOISEDEATH - The World From You (Atmospheric Drum and Bass)

7. TURQUOISEDEATH - Phantom World

(Trip Hop, Shoegaze)

8. TURQUOISEDEATH - Se Bueno (Atmospheric Drum and Bass)

9. TURQUOISEDEATH - Kaleidoscope (Atmospheric Drum and Bass)

10. The Midnight - Nocturnal (Synthwave)

11. what is your name? - the now now and never (Shoegaze)

12. Neutral Milk Hotel - In the Aeroplane Over the Sea (Psychedelic Folk)

13. Dorrie - Imaginative Arts (Art Rock, Ambient Rock)

14. Can - Future Days (Krautrock)

15. Can - Ege Bamyasi (Krautrock)

16. Can - Tago Mago (Krautrock)

17. Elliott Smith - Either / Or (Indie Folk)

18. Magdalena Bay - Imaginal Disk (Neo-Psychedelia)

19. FOG - Fogesque (Shoegaze)

20. Housecat - Housecat & Sisyphus 55, Vol. 2 (New Age, Jazz)

21. Arooj Aftab - Night Reign (Chamber Folk, Chamber Jazz)

22. 뱃사공 - 탕아 (Rap Rock)

23. Five the Hierophant - Aperion (Avant-Garde Metal, Dark Jazz)

24. GongGongGoo009 - ㅠㅠ (Experimental Hip Hop)

25. Chat Pile - Cool World (Sludge Metal)

26. Blood Incantation - Absolute Elsewhere (Death Metal)

27. Gris - Il était une forêt... (Depressive Black Metal)

28. Lil Ugly Mane - Mista Thug Isolation (Memphis Rap)

29. Jerry Cantrell - I Want Blood (Alternative Metal)

30. Fievel Is Glauque - Rong Weicknes (Jazz Pop)

31. 소음발광 - 불과 빛 (Noise Rock)

32. Tyler, the Creator - Flower Boy (Alternate Hip Hop)

33. Boards of Canada - The Campfire Headphase (Folktronica, Ambient)

34. MF DOOM - MM..FOOD (Abstract Hip Hop)

기간 : 10/20 - 10/26

새로 들은 것 : 2, 3, 4, 5, 6, 7, 8, 9, 13, 15, 16, 19, 20, 21, 23, 25, 26, 27, 29, 30, 31

최고의 발견 : 8

베스트 : 10

베스트 트랙

River of Darkness on Nocturnal

Say Yes on Either/Or

Cry for Me on Imaginal Disk

호너러블 멘션 : 16, 19, 30

(주요 코멘트)

(1)

디깅 습관 정상화하려고 시작한 주듣앨인데 어찌 더 나빠진것 같다?

이번 주의 주요 디깅은 TURQUOISEDEATH 디코 정주행이 있었고, 어.. 그리고 뭐 없었다. 토탈 쟈나키는 공간 남아서 넣어봤다.

(2)

우선 TURQUOISEDEATH를 미루고 미루다 드디어 정주행했다. 사실 근데 D&B쪽을 많이 안 들어봤고, 취향도 아니라서 뭐라 평가를 내리기가 그렇긴 하다만, 일단 전부 고만고만하게 들었다. 나쁘지 않고 좋은 것 몇개 있는 느낌? 물론 내가 브레이크비트 취향이 아닌 것이니 못 느끼는 것일 수도 있다. 제일 좋았던 앨범은 The World From You와 Se Bueno였다. D&B를 잘 못듣는 나지만 이건 정말 좋았다.

Can도 Future Days만 듣다 이번에 정주행했다. 사실 본인은 크라우트록 쪽은 아예 모른다. 앰비언트 디깅하다 프로그레시브 일렉트로닉 및 베를린 스쿨 쪽만 간간히 들어봤지, 그 유명한 NEU!도 아직 안 들어봤다. 필자는 Future Days 느낌의 앰비언트 음악을 기대했는데 다른 Can의 앨범들은 내 기대와는 좀 다른 모습이었다. 그래도 Tago Mago 이거는 정말 좋았다. 자유로운 전개와 어마무시하게 쏟아지는 사이키델릭 잼이 새로운 세계를 경험하는 듯한 감상을 자아냈다. 여담이지만 다모 스즈키 씨 보컬이 뭔가 데이비드 번과 꽤 비슷하다고 생각한다.

(3)

더 미드나잇의 Nocturnal. 난 도시를 가본 적도 없지만, 더 미드나잇의 음악을 듣다 보면 사이버펑크스러운 밤거리가 저절로 느껴진다. 내가 경험해본 적 없는 것의 향수, 보통 이런 계열의 향수를 느낀다면 그건 무조건 명반이라는 뜻이다. 이 앨범 5점으로 상향시키기로 결심했다.

(4)

Fogesque. 마치 벚꽃이 활짝 핀듯 울렁거리는 아름다운 사운드스케이프. 훌륭한 퀄리티의 국산 드림 팝/슈게이징 작품이니 들어보자.

(기타 코멘트)

(5)

Aperion. 뭐지? 메탈에서 프리 재즈의 향기가 풍겨온다. 묵직한 기타 리프 위에서 색소폰이 섬세하게 뇌 속을 어루만지고 다룬다. 훌륭한 아방가르드 메탈 작품.

Cool World. 진짜 말그대로 묵직함 그자체인 기타 톤이 너무 좋았다. 노이즈 가득 낀 밴드 사운드에 그저 고개를 흔들다 보면 시간이 훅 가있는 신기한 경험을 할수 있었다.

Absolute Elsewhere. 이건 메알못인 나도 바로 느꼈다. 데스 메탈로 표현해낸 프록.

(6)

Exuma. 이국적인 리듬과 신나는 어쿠스틱 기타의 화합이 빚어낸 원초적인 에너지. 특유의 원시적인 형태가 주는 쾌감은 어마무시하다. 충격적인 청각적 경험을 주는 앨범이니 무조건 들어보자.

(7)

봄 하면 벚꽃, 겨울 하면 눈, 그리고 가을 하면 엘리엇 스미스. 공식이니 외워놓도록 하자. 오랜만에 Say Yes 듣고 진짜 울컥했다.

(8)

Imaginative Arts 요즘 내가 밀어주는 앨범이다. 애초에 커버부터가 닮았기 하지만, 음악에서 A Moon Shaped Pool 생각이 많이 났다. 앨범의 우아한 분위기나 절충적인 프로덕션, 느낌까지 완전히 A Moon Shaped Pool이었다. 올해 정말 좋게 들었던 아트 록 작품이니 한번씩 돌려보자.

(9)

Housecat 저 앨범은 엘이에서 보고 보관함에 넣어둔뒤 그대로 수개월을 쳐박아놓은 앨범이다. 진짜로 거짓 없이 최소 5달은 묵혀뒀을 것이다. 음악은 뉴에이지란 장르의 특성이겠지만 편안하고 가볍게 듣기 좋았다.

Housecat과 함께 이번에 청취한 또다른 재즈 앨범인 Night Reign도 굉장히 좋게 들었다. 실내악과 어쿠스틱 기타가 보란듯이 요동치며 신비로운 음악을 형성해내지만, 또 마냥 낯설지만은 않은 그런 매력적이고 평온한 앨범이었다.

(10)

Rong Weicknes. 내 마음을 녹여버리는 따뜻한 재즈 팝. 스테레오랩을 연상시키는 보컬과 풍부하고 산뜻한 재즈 사운드, 현대예술의 한복판에서 길몽을 꾸는 것 같다.

(11)

소음발광 신보도 좋았다. 보컬을 주축으로 전부 엉망진창으로 만들어버리는 노이지한 밴드 사운드가 일품이었다. 맛있게 지랄났다의 대표적 예시.

(12)

보즈 오브 캐나다 사랑해요

(13)

음음.. 음식 맛있다.

감상문 적기에는 귀찮고 이제 타일러 디코 정주행하러 가보겠다. BOC 꺼져 오늘내일월요일 만큼은 보창섭이 아닌 타창섭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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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6
  • 10.26 23:14

    토탈 재너키요? 예? ㅋㅋㅋㅋ

  • 10.26 23:15
    @FINNIT

    탑스터 공간이 남았을때 국룰이죠 토탈 쟈나키 or 돈다

  • 10.26 23:16
    @수저
  • 10.26 23:17
    @수저

    ㅇㅎ

    탕아, ㅠㅠ, 쿨월드 추

  • 10.26 23:35

    오 소음발광 신보 나왔었군요 들어봐야지

    kaleidoscope 앨범커버 간지 지려서 저런 앨범이 있다는건 기억하고 있었는데 터키석죽음인줄은 몰랐네요 se bueno도 그렇고 나중에 들어봐야하는데...

  • 10.26 23:43
    @오징스

    딴건 몰라도 Se Bueno는 제 기대이상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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