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0년대까지만 해도
일본노래 표절,우라까이 등등이 만연했고
사실 2천년대 초중반까지도
일본노래 리메이크는 흔하게 들을 수 있었던
애초 트로트라는 장르도
엔까에서 유래한거니깐...
90년대초중반 x japan에 열광하던
젊은이들도 굉장히 많았고요
어린 시절 아주 흐릿한 기억속에
사촌형네집에 놀러가면
방안에 한가득 붙어있던
x japan 포스터가 생각나네요
아무래도 지리적으로 가까워서 그런건지
극동아시아 사람들 사이에서
공유되는 특유의 감성이 있는것 같기도 합니다..
몇천년은 교류했는데 공유하는 무언가가 없기도 쉽지 않죠
한국에게 일본은 역사적으로 증오하면서 문화적으로 애정하면서 경제적으로 롤모델?은 아닌가? 참고하게 되는 참 복잡한 이웃인 듯요
켄시 포스팅하면서 다루기도 할거긴한데
10년전만해도 J-POP은 좀 한국인이 다가가기에는
완전 밴드사운드거나 완전 씹덕애니노래스러워서 조금의 진입장벽이 있었다고 생각합니다. 물론 저는 그 밴드사운드를 좋아해서 빠져들은거긴한데 일반 대중들에게 친숙한 사운드는 아니잖아요?
그런데 켄시의 등장 이후, 10년가량 지난 지금의 J-POP이 보여주고 있는 사운드는 10년전에 비해 가볍습니다, 대신 세련되어졌어요. 분명 밴드사운드긴하지만 라이트합니다. 그렇기에 일반대중들에게 다가갈수있는 사운드를 갖추게 되었다고 생각합니다.
그 시발점 격인 가수들이 요네즈켄시나 아이묭이라고 생각하고요...켄시가 J-POP을 바꿨다는 건 아닌데, J-POP이 이런 사운드를 갖게 된것은 2014년 요네즈 켄시의 "얀키" 부터라고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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