때는 8월 31일, 데이토나 레코즈의 마지막날이라는 소식을 듣자마자 "잘하면 팔로 더콰 볼지도?"하면서 달려갔습니다.
(데이토나 레코즈의 마지막 모습)
(이쁘게 꾸며진 인테리어와 판매중이었던 LP들)
사실 전에도 한 번 왔던 곳이라서 살 게 있나 두리번두리번 거렸습니다. 근데 여전히 살 게 없어서 그냥 메뉴에서 맛있어보이는 거나 시켰습니다~
사실 다른 엘이분들도 이 날 여기 오셨더라구요. 근데 제가 좀 늦게 가서 그런지 쭈구리처럼 혼자 앉아서 먹음... ㅋㅋ
저 푸딩같은 티라미수는 데이토나의 시그니쳐 메뉴인데 너무 달아서 다는 못먹겠더라구요. 하지만? 맛은 있었음.
그래서 조금 기다리다가 바로 김밥으로 달렸습니다.
근데 올라가는 길에 느껴진 수상한 기운...
2층에서 계단 타고 올라가는데 노랫소리가 들렸습니다.
이때까지만 해도 "4층에서 뭐 하나보다~" 싶었는데 아니더라구요. 김밥에서 하는 거였습니다. 그래서 뭐하나 봤더니..
이랑님이 라이브 중이셨음 ㄷㄷ
정말 흔치 않은 경험이었습니다 ㅋㅋ 저는 라이브 하는 줄도 모르고 갔는데 너무 멋지시더라구요. 싸인회까지 하셨는데 저는 아쉽게도 음반을 못사서 싸인은 못받았습니다. 공연 잘 봤다고 말하니 감사하다고 말하시더군요. 어떻게 이런 귀한일이!
아무튼 그 후로 라헤/핑플의 명반과 subpop 가방을 사서 나왔습니다. 정말 좋은 경험이었네요. 여러분도 김밥을 잘 노려보세요. 그럼 좋은 일이 생김 ㅎ.ㅎ
캬
키야
헐 이랑님 라이브라니 진귀한 경험 하셨네요
너무 좋았습니다. ㅋ.ㅋ
이랑이나타났다!
오 이랑 ㄷㄷㄷㄷ
히히짱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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