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he gerogerigegege - the gerogerigegege
(moenai hai 2번트랙) 들었습니다.
시끄러운 데에 적응이 되어있다 생각했는데 일단 매우 시끄러웠어요.
이어폰 안꺼내고 조금만 들었어도 아랫집에서 올라왔을 겁니다
그래도 일단 청력손실을 감수하고 들었습니다
일단 노래가 걍 ㅈㄴ좋네요
노이즈로 주는 그 쾌감을 이제 좀 제대로 알게 된 거 같아요
제 취향에 생각보다 되게 잘 맞았습니다
음종게분들 듣는거중에 굉장히 무서워보이는 것들이 많아서 걱정했는데 이제 맘편히 프리재즈고 뭐고 다 들어봐야겠네요
일단 락알못 주제에 슈게이즈 노이즈록 좋아하는 사람이라서
정말 인상깊게 들었습니다
그래도 이제 제가 야심한 새벽에 들으니까 앨범커버도 그렇고
섬뜩하면서도 기이한? 듣다보니 시끄러운게 적응이 되어선지 점점 안으로 빠져드는 느낌인데
감정이 되게 그냥 처음 느껴보는 감정이었습니다.
우울하다기엔 아녔고 뭔가 허무함과 섬뜩함의 사이였어요
노이즈록으로 사람 감정을 이렇게 만드는게 아주 신기하네요
마지막에 사운드 뭉개질 때는 무슨 목을 졸리는 느낌이 들었습니다
어우.. 진짜 좋은데 쉽지가 않네요
곧 풀 앨범으로 도전해보겠습니다
노이즈라는 건 참 신기한것 같아요.. 어떻게 쓰느냐에 따라서 주는 감정과 느낌이 다 다르니까요..
노이즈라는 건 참 신기한것 같아요.. 어떻게 쓰느냐에 따라서 주는 감정과 느낌이 다 다르니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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