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 갤주인 파란노을도
서양인들에게는 먼나라 이야기이지만 환호하는것처럼
뉴진스 프로듀서로 유입했다가 뽕을 처음 들어봤을때
그 사람들도 이런 한국만의 소울을 느낄수 있을까요
뱅버스 뮤비를 봐도
어떤 우스꽝스러운 아조씨가 도망치는 걸 보고
서양인들은 거기서 어떤 것들을 느낄수 있을까요
그 한국적인 나름의 소울들을 느낄수 있을까요
서양인들에게는 먼나라 이야기이지만 환호하는것처럼
뉴진스 프로듀서로 유입했다가 뽕을 처음 들어봤을때
그 사람들도 이런 한국만의 소울을 느낄수 있을까요
뱅버스 뮤비를 봐도
어떤 우스꽝스러운 아조씨가 도망치는 걸 보고
서양인들은 거기서 어떤 것들을 느낄수 있을까요
그 한국적인 나름의 소울들을 느낄수 있을까요
일부 영미권 힙스터들중에
이박사 뽕짝 음악이 꽤나 신선하다고 좋아한경우는 있더라고요
과거 70-80년대 한국의 컨템퍼러리 성향 가요를 좋아하는
일부해외 리스너들은 본적 있습니다
그런사람들에게 어필이 가능할지도요?
소수는 존재하겠지만 다수가 느끼긴 어려울지도...
국내에서도 솔직히 빡샘
전 한국적인 소울 안 좋아하는데 뽕은 좋아해서..
재밌어할 수는 있어도.. 250이 의도한 그런 감정선이 닿을지는 잘 모르겠네요
순간 고민 좀 해봤는데 우리도 외국음악 많이듣고 납득하려고 하는데 안될게 뭐가 있을까 싶네요
뽕은 외국인들도 좋아합니다
신선하고 재밌어하거나 이질적임을 느끼거나 둘 중 하나일 듯
비슷한 음악을 만든 적이 있거나 혹은 우리나라 문화를 느끼면서 살았던 적이 있지 않는 이상에는 한국적인 느낌과 감동을 제대로 받을 수는 없다고 생각해요
일단 프랑스 평론지 몇몇에서 발매 당시에 극찬받긴 했는데 일반인 사이엔 반응이 갈리겠죠
이질적 사운드여서 외국에서 음악 듣는 사람들에겐 신선할듯요?
250이 이거로 상도 휩쓸고 뉴진스 프로듀싱 때문에 하잎이 높을 뿐 사실 여느 젊은 한국인이 즐겁게 들을 수 있는 음악은 아니죠. 어릴 적 시골 내려가는 차 안에서 억지로 듣던 음악인데 이게 좋게 들릴리가. 외국인들에겐 어떨지 모르겠네요.
근데 한국인들도 해외 한번 가보지 않고서도 그 특유의 노스텔지어를 느끼는 사람도 많으니
뽕도 꼭 아니란 법은 없지 않을까 싶네요.
대신 우린 직접 가진 않아도 미드나 해외 영화 같이 그 영향을 간접적으로 받아왔다는게 차이라면 차이..
더군다나 한국 영화에선 뽕스러운 한국의 향수를 담은 영화가 생각보다 해외엔 별로 안알려졌죠.
공감하기도 힘들구요.
오히려 와패니즈나 이런 쪽에 관심 많은 사람들은 꽤 흥미롭게 들을 수도..
우리에겐 어릴적 원치 않게 억지로 듣던 트라우마(?)가 담긴 음악이라 부정적인 인식이 강한 사람들이 더 많겠지만 새롭게 듣는 귀에는 다를 수 있겠다 생각 듭니다 궁금하네요 ㅎㅎ
뽕짝음악의 요소를 부분적으로 차용한거지 기본적으론 edm 음반이라
edm 매니아 중에서는 취향에 맞는 사람들도 있지 않을까요
트로트가 의외로 외국인 힙스터들에게는 먹힙니다.
음악을 열심히 듣지 않는 사람들이야, 당연히 익숙하고 좋은 팝/가요 사운드를 좋아하죠. 하지만 독특한 장르/사운드를 파먹는 외국인 힙스터들에게 '트로트'는 꽤 신선한 장르입니다. 나아가 외국인인만큼, 우리나라 리스너들처럼 트로트에 대해 가지고 있는 여러 선입견/고정관념/이미지들 (올드하다 등등)이 없기 때문에, 그 음악적 특이성만을 높게 평가하고 좋아하는 리스너 층이 꽤 있습니다. (다만 브라질이나 일본 음악, 레게나 라틴 음악처럼 어떠한 한 슬롯으로 정착할지는 아직 잘 모르겠네요.)
(그리고 트로트 사운드가 한중일-베트남은 물론, 멕시코/브라질 북동부/체코처럼 아코디언과 브라스 위주의 사운드가 유행했던 지역에서는 꽤 익숙한 리듬과 음색이기도 합니다. 다만 다들 유명한 월드 뮤직 지역과는 차이가 있을 뿐이죠....)
사실 이런 옛날 자국 음악에 대한 저평가는, 어느나라든 있는 것 같더라고요. 브라질 리스너들하고 이야기해보면, 제가 물고 빨고 하는 밀툰 나시멘투나 카에타노 벨로주 등등 모두 "그거 할아버지들이나 듣는 음악인데?"라는 반응이었죠. 저희가 트로트에 대해 생각하는 것과 별반 다를 거 없는 반응이라 꽤 재미있었던 기억이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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