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든 언어는 각기 다른 발성 발음 특징 어감을 가지고 있고 각 장르 혹은 추구하는 음악마다 청각적으로 어울리는 언어가 있습니다 당연히
그리고 보통 장르와 어울리는 언어는 그 장르가 생긴 곳의 언어인 경우가 많습니다
물론 해외 장르를 한국어로 하는 게 잘못됐다는 건 당연히 아닙니다. 키르기스스탄 전통음악이 스페인어와 더 잘 맞을 수 있고 프렌치 하우스가 한국어와 더 잘 맞을 수 있습니다. 장르에 입혀지지 않았던 다른 언어를 입혀 자신의 작품의 완성도를 높이는 일은 싫어하는 게 이상하죠. 공중도둑만 봐도 해외의 장르를 가져와 한국어의 어감을 더해 명반을 뽑아냈습니다.
하지만 그렇게 해외의 장르를 들여와 다를 언어로 작품을 만드는 것이 어려운 실험이라고 해서 그 언어를 그대로 쓰는 것이 편한 선택은 아닙니다. 아티스트가 추구하는 방향의 차이일 뿐이죠. 한국어로 만든 좋은 질감과 다른 언어로 만든 좋은 질감은 다 다른 질감이고, 이 중 영어의 질감을 택한 것 뿐입니다. 자신이 추구하는 음악적 방향에 맞는 사운드를 추구하는 것에 편한 선택, 어려운 선택은 없습니다.
하드코어 펑크 데스메탈 블랙메탈 을 한국어로 부를순 없잖아요
어쨌든 그래도 한국도 일본 못지않게 여러 흑인음악을 한국어에 잘 맞게 번안해온것 같습니다
그게 어떻게 가능하죠???
버벌진트도 래퍼들이 다음절 마디 영어로 벌스 채우는게 쉽고 편한선택이라고 말했음
꼭 이게 맞다는말은 아니지만
영어 특성상 라임 그루브 형성이 뛰어나기에 알앤비 힙합에서 영어 남용하는건
편하고 쉽기 때문에 그렇게 사용하는거임
한국어로만 채워서 알앤비 그루브 다 살리면서 라임 맞추는 싱어송라이터 자체가 극소수임
왜냐면 그게 영어로 쓰는거보다 훨씬 어렵기 때문임
하드코어 펑크 데스메탈 블랙메탈 을 한국어로 부를순 없잖아요
어쨌든 그래도 한국도 일본 못지않게 여러 흑인음악을 한국어에 잘 맞게 번안해온것 같습니다
근데 아무리 생각해도 하코펑은 쌉가능인데
그게 어떻게 가능하죠???
하코펑은 직선적인 작곡 선동적가사라 한국어로 잘 연구하면 되게 찰진 곡 뽑을 스 있을 거 같은데
제가 언젠가 한번 해보겟읍니다
한국어로 부르는 데스메탈 블랙메탈 다 있어욤
데스메탈 특: 어느언어든 똑같이 들림
셋다 가능하지 않나.. 데스 메탈은 많이 안 들어봐서 모르겠고, 블랙 메탈도 가능할거 같고
오히려 하드코어 펑크는 특유의 각진 발음 때문에 영어보다 한국어가 잘 어울릴것 같은데요
애초에 락이나 전음같이 연주가 주가 되는 장르는 언어가 많이 상관 없고, 포크나 랩같이 가사가 잘 들리는 장르가 한국어로 쓰기 어려운듯요
전 영어 잘 못해서 영어 가사 쓰는게 더 어려움
그쵸 쉽고 어렵고도 개인마다 다른건데 창작자의 의도가 날먹인지 ㅈ되는 작품 만들긴지도 판단할 수 없으니
걍 언어 상관 없이 듣기에 좋고 나쁘고로 판단할 수 밖에 없죠
여기서 무슨 언어가 더 좋은지는 갠취고
뭔가 한국어로 가사를 쓰면 모국어로부터 느껴지는 어색함 때문에 쓰기 어렵다라 말하는게 아닐까요?
버벌진트도 래퍼들이 다음절 마디 영어로 벌스 채우는게 쉽고 편한선택이라고 말했음
꼭 이게 맞다는말은 아니지만
영어 특성상 라임 그루브 형성이 뛰어나기에 알앤비 힙합에서 영어 남용하는건
편하고 쉽기 때문에 그렇게 사용하는거임
한국어로만 채워서 알앤비 그루브 다 살리면서 라임 맞추는 싱어송라이터 자체가 극소수임
왜냐면 그게 영어로 쓰는거보다 훨씬 어렵기 때문임
그럼 한영혼용하시는분들 음악 평가절하하시나요?
평가절하는 아니고요
다른 장르는 모르겠는데 힙합 알앤비에서 적어도 영어를 남용하는 행위는
그게 편하기 때문에 아티스트들이 선택하는 방법 중 하나입니다
만약 음악성이 같은 두 앨범이 있습니다
하나는 영어로만 작사했고 하나는 한국어로만 사용했습니다.
그럼 한국어로 쓴 가사를 사람들이 당연히 더 높게 평가할겁니다
한영혼용 행위자체를 부정적으로 보는 건 절대 아닙니다
하지만 한영혼용을 사용하는 건 라임과 리듬을 만드는데 그게 한국어로만 써서 만드는거보다
쉽기때문에 사용하는건 부정하면 안된다고 생각합니다
https://youtu.be/uGSvWX9cs20?si=NWlXcoLmNp9saTac
여기 2분22초부터 한번 참고해보세요
한영혼용이 플레이어들 사이에서 낮은 평가를 받는 이유를 알려면 통상적인 송라이팅 방법에 대해 알아야함.
대개 인스/비트 위에 멜로디와 가사를 외계어로 흥얼거리는데, 이때 힙합의 경우 어설픈 영어로 스케치 하는 경우가 많음.
이후 한국어로 변환하는 과정을 생략하고 어설픈 영어로 때우는 작업물들이 종종 있기 때문에 플레이어들 사이에서 좋은 평가를 못받는거임.
그렇죠
예시로 생각나는 몇개가 비와이 가사중에
"I am the One 나의몸은 하나"
"미움만이 채워진 녀석들은 어디에가나 always 존재"
슈퍼비 가사중에도
"암어샤인 난 너무 빛나" 이런거 있었던거 같은데
이런 무의미한 리듬을 위한 한영혼용 선택자체가 쉽고 편하기에
사용하는건 사실입니다
난이도와 별개로 음악적 방향성과 음악 그 자체의 좋고 나쁨만 보자는 글이였습니다. 작곡 난이도만 보면 어려워도 어렵게 구축한 세밀한 사운드가 응집력이 떨어져 졸작 취급받는 앨범도 많으니까요. 작곡 난이도로 음악의 우열을 가릴 순 없잖아요. 게다가 난이도라는 것도 관점에 따라 달라질 수 있고, 흥행 등의 다른 관점에선 한국어 가사를 쓰는 게 더 쉬울 수 있습니다. 님 말대로 편의를 위해 쉬운 가사를 쓰는 사람도 있겠지만, 그 의도까지 읽어낼 수 없으니 우리 귀를 믿고 걍 음악적으로 좋고 나쁜걸 거르자는게 제 생각입니다
그 의도를 파악내지는 짐작하는게 감상 과정의 일부잖아요. 복잡한 곡이 좋은 음악이 아닐 순 있어도 지나치게 단순하고 만듦새가 조잡한 곡이라 해당 곡이 싫을 순 있죠.
저도 뭔가
영어에서 느껴지는 좀 더 단어로만 이루어짐?
근데 이제 한국어는 접두접미사가 많아서 뭔가 레퍼런스의 반복이 좀 지루하거나 올드하게 느껴지거든요
받침도 한 몫 하는것 같구요
확실히 저는 영어로 된 가사가 덜 오글거리는거 같습니다 단순한 표현을 쓰는 부분에서 더욱
댓글 달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