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halid - Sincere
커버 사진처럼 담백하다. 과하지 않게 트렌디하다. 여름밤 최고의 선택.
Smashing Pumpkins - Aghori Mhori Mei
나 진짜 스매싱 펌킨스의 오랜 팬인데... 빌리 형 미안해요 두번은 못듣겠네요. 그냥 옛날 거 들을게요.
Helloween - Keeper of Seven Keys Part 1, 2
그제부터 계속되는 메탈 클래식 돌아보기. 오래 전 메탈 키즈들은 대부분 두 가지 유형으로 유입되었는데, 하나는 메탈리카 판테라 스키드로우 머틀리크루 GnR 같은 미국 밴드를 통한 입문이었고, 나머지는 유럽의 파워메탈 혹은 멜로딕 스피드 메탈을 통해서였다. 그리고 유럽파들의 신은 무조건 헬로윈이었다.
헬로윈의 앨범들이 유럽 메탈 씬에 미친 영향은 엄청나며 그 영향력은 현재의 파워메탈 씬은 물론이거니와 프록메탈에까지 미치고 있다. 헬로윈의 수많은 걸작 중 Keeper of Seven Keys 연작은 파워메탈계의 일매틱이라 할 수 있을 만큼 고전 중의 고전으로 여겨진다.
Helloween - The Dark Ride
헬로윈의 팬이 아니면 잘 모르는 앨범이지만 팬들 사이에서는 이 앨범을 키퍼 이상으로 치는 경우도 제법 있다. 그들의 앨범 중에서 가장 어둡고 무거우며 그만큼 더 헤비하다. 물론 나도 좋아한다.
Stratovarius - Visions
헬로윈에 빠진 메탈 키즈들은 대부분 블라인드 가디언이나 바로 이 밴드인 스트라토바리우스로 넘어갔었다. 화려하고 웅장하면서도 서정적인 멜로디, 떼창을 유발하는 힘찬 후렴구, 강력한 기타 리프와 흥겨운 속도감 등 유럽 파워메탈의 전형을 보여주는 또 하나의 클래식.
Angra - Temple of Shadows
무수한 파워메탈 명작들 중 내가 특히 이 앨범을 좋아하는 이유는 멜로디 감각이 정말 개쩔기 때문이다. 브라질 출신이지만 같은 고향의 세풀투라나 크리시언 같은 괴물들과는 전혀 다른 음악성을 보여준다.
Aspid - Extravasation
가끔씩 생각나면 듣는 러시아 출신 스래쉬메탈 밴드. 아는 사람만 아는 걸작이다. 메탈리카 메가데스 같은 스래쉬 거장들과 비교하도 꿀리는 게 없는 (오히려 더 신선한) 앨범.
Deftones - Ohms
데프톤스의 오랜 팬으로서 이들의 최고작을 꼽으라면 1집과 이 앨범 사이에서 고민하다 결국 이 앨범의 손을 들어줄 것 같다. 뉴메탈이라는 흔한 꼬리표와는 첨부터 어울리지 않았던 데프톤스는 이 앨범을 통해 마침내 자신들만의 헤비메탈 미학을 완성한 것으로 보인다. 그들의 앨범 중 가장 헤비하고 울림이 깊다.
저도 그렇고 데프톤즈는 하얀말을 최고작으로 많이들 꼽던데 저앨범은 존재를 몰랐네요 들어봐야겠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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