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pegmafia - I Lay Down My Life for You
점점 아는 맛이 되어 가는 제이펙. 일렉 기타를 활용한 곡들은 꽤나 신선하고 발랄했지만 나머지 곡들은... 뭐 나쁘다는 건 아니고 충분히 좋긴 한데 그냥 거기서 거기인 느낌이랄까. 샘플링은 여전히 맛깔나긴 함.
Paul Chambers Quartet - Bass on Top
잘 만들어진 재즈 앨범에서는 각 악기들이 표현할 수 있는 최대치의 느낌을 뽑아내는데 이 앨범에서는 그 대상이 베이스다. 재즈 황금기 베이스 명인의 손맛으로 듣는 황홀한 베이스의 울림.
50 Pak - Hell is Hot... The World is Cold
커버가 너무 웃겨서 호기심에 들어봤는데 은근히 괜찮은 앨범이었다. 2000년대 초중반 캐쉬 머니나 노 리밋이 떠오르는 마이너 갱스타랩.
Red War - Demo Tape
밴드캠프에서 발견했는데 북한 평양 출신 데스메탈 밴드라고 한다. 구린 음질을 뚫고 나오는 곡 구성력이 상당하다. 2010년도 앨범이던데 멤버들은 지금 살아 있을까?
J-Mack - Changes
2000년작. 많이 알려지지 않은 것이 아까운 지펑크 수작. 웨스트 코스트 사운드를 좋아한다면 강력 추천.
Ultra - Big Time
Kool Kieth와 Tim Dog이라는 엄청난 조합. 그리고 둘의 살벌한 랩을 받치는 붐뱁 비트. 90년대 힙합이 펼치는 또 하나의 장관을 만끽할 수 있다. 내 최애 앨범 중 하나.
Kerry King - From Hell I Rise
Slayer 트윈 기타의 한 축이었던 케리 킹의 솔로 앨범. 말이 솔로작이지 사실상 뉴 슬레이어라고 해도 될 만큼 꽉 찬 작업물이다. 케리 킹 특유의 기타 톤과 리프가 그리웠던 메탈 팬들을 위한 최고의 선물.
Beyond - "Droppin' the Next Shit!"
검색해도 도무지 정보가 안 나오는 랩퍼. (앱스트랙트 힙합을 하는 그 Beyond가 아니다.) 붐뱁 성향의 언더그라운드 앨범인데 갠적으로 임팩트는 크지 않았다. 아마 곧 잊어버릴듯.
북한 데스메탈?
사실인지 컨셉인지 알 순 없지만 그렇다네요. 북한 시내에서 찍은 듯한 멤버들 사진도 있음.
와 무슨… 역시 예술은 대단하다
확실히 패기맛으로 분류되는 무언가가 있음
북한 데스메탈 ㅋㅋㅋㅋ 대박이네요
매번 높은 디깅에 감탄하고 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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