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장 같은 해에 나온 Stankonia가 사이키델릭 펑크나 일렉트로니카에서 많은 영감을 얻어왔다고 해도 그 장르의 진수가 Stankonia에 담겼다고 말하지 않는 것처럼 Kid A가 전자 음악의 영향을 강하게 받았다고 일렉트로닉의 본질이라고 일컬리는 텍스처나 복잡한 비트를 기대하는 건 좀 미스가 아닌가 싶음
Optimistic이 최고의 얼터락 노래가 아니지만, 또 The National Anthem의 혼 섹션이 최고의 프리재즈 연주가 아니지만 그 자체로 각각 탁월하듯이
그 문제의 글의 내용 요지는 그게 아님.
1번 트랙에서 사운드로 귀 녹는 거 말곤 장점이 없는 앨범
그냥 예술병으로밖에 안보임…
진짜 이게 빌보드 1위했다는 것도 미스테리임
키드에이를 좋아하는 사람들을 비하하려는 의도는 전혀 없습니다
이러면서 자기 의견만 피력하면 될걸 졸지에 Kid A 좋아하면 전부 힙스터 병걸린 사람을 만들었고, 자기 딴에는 나름 비꼬듯이 재치있게 썼다 생각하면서도 결국 있는 척 하려다가 자승자박 해서 저 상황이 됐음. 추가글 내용에서도 자기가 저지른 일에 대한 사태파악을 못한게 큼.
Kid A같은 앨범의 대한 평가의 문제보다 자신의 좁은 견해를 펼치려다 음종게 사람들 졸지에 힙스터 병걸려서 의문사 시킨꼴이 됨.
그 글을 직접적으로 반박하고자 쓴 글은 아니에요
그쵸 Kid A 역시 근본적으로는 락 장르에 가까우니까요
그래도 뭔가... 그 애매모호한 장르적 정체성이 가끔씩은 아쉽긴 하네요
그런가요 저는 그게 키데이의 위대한 면 중 하나 같아요 탁월한 화합물로서의 성취
이거 맞아요 비유하자면 애슐리에서 피자의 정수를 원한다는 것과 같죠
Late Registration의 오케스트레이션 앞에 클래식 악곡을 들이미는 것과 같다고 하면 과한 비유이려나요?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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