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번에 도전해 볼려고 알아보고 있는데 솔까 무섭네요 ㅋㅅㅋ 자신감과 자기방어에 좋다고 하는데 싸울려고 배우는 정신나간 생각 안하구요 좀 더 자신에게 비겁해지기 싫어서 그런거 같습니다.. 조언 충고 부탁 드립니다
어떤게 무서우신건가요
스파링만 안하면 다칠 일 없음
복싱 대회 생각하고 계시다면 맷집
기르는 것도 추천드려요
맞는거나 트라우마 이런게 두렵네요 그리고 개인적인 트라우마 극복도 있어서 도움이 되는지 궁금해요..
엄.. 작성자분 트라우마는 개인적인 부분이라 자세히는 모르겠지만
배워놓으면 일단 맞는 것에 대한 부담감은 훨씬 줄긴 합니다..
대회 나가실 거 아니면 크게 다칠 일은 없겠지만, 간혹 스파링 도중에도
미친 사람들이 몇 있어서 맷집 아무리 길러놔도 기습으로 들어오면
진짜 조온나 아프기 때매 정 걱정되시면 스파링만 안뛰면 되긴하죠.
관장이나 강사분이랑 미트 갖고 연습할 때는 알아서 잘들 조절해주시니
연습 도중에 다칠 일은 전혀 걱정 안하셔도 되요
그래서 실전 경험 없이도 오직 연습만으로 민첩함이나 반응 속도는
충분히 기를 수 있으니, 나중에 여유 되실 때나 스파링 뛰어보심 어떨까요 (실전도 매우 도움되는게 사실)
차피 그리고 초반부터 빡센 훈련 안시킵니다 ㅋㅋㅋ
아마 처음 배우시면 복싱보다도 줄넘기, 잇몸 일으키기, 버피 등 기타 유산소나 체력 기르는 운동 위주로 먼저 할 거에요
취미 선에서만 끝내도 어디 뼈 나갈 일은 없습니다
맞는 거 안무섭나요...?ㅋㅋㅋㅋㅋ
무서운건 어쩔 수 없죠 ㅠㅠ
걍 최대한 안 맞는게 최선일뿐..
그래도 하면 두려움이 덜 해지긴함
죄송합니다 지금 답변 드리네요.. 조언 정말 감사합니다 이렇게 생각만 하는거 보단 내일 직접 가서 해보는게 나을거 같네요 용기 를 주셔서 너무 감사합니다
마일즈 데이비스 재즈퓨전 앨범을 들으면서 복싱하시길
아니면 록키 음악
걍 편히 가시면댐다 뭐 강압적이거나 막때린다거나 없음요
복싱은 안 해봤지만 마찬가지로 시작이 제일 무서웠고
첨 스파링할 때도 개 쫄아있었는데
계속 다니다보면 존나 아프게 맞아도 이상하게 후련하고
나와서 집 가는 길에 시원한 날씨 + 노을 져 있거나 밤인데 에어팟 꽂고 흥얼흥얼 땀도 식어서 시원하고
집 와서 옷걸이 신세 치닝디핑 철봉에서 턱걸이 깔짝 하고 샤워 조진 뒤
맥주나 아껴놓은 글렌피딕 15년 한 잔에 엘이 눈팅이나 디깅이나 축구 보다가 자면 이보다 나은 하루가 없음
쓰다보니 절반은 딴 소리네요 ㅋ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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