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면 스포티파이는 리스너를 위한 플랫폼(?), 믹스나 플레이리스트, 알고리즘 위주로 구성된 플랫폼이기에 아티스트보다 큐레이션 음악 위주의 형식이죠.
저같은 경우 앨범 청취를 기본으로 하기에 애플뮤직을 선호하는 편입니다.
더욱 쉽게 말하자면 편리성의 접근 차원에서 아티스트에 대한 관심이나 음악에 대한 관심도나 적극성(?) 따위를 따져본다면 하나하나 찾아가는 재미가 있는 애플뮤직이 제게는 유익합니다. 애플뮤직이 리스너의 적극적인 참여를 끌어낸다면, 스포티파이는 리스너의 편의를 봐주는 형태라고 보고 싶네요.
다시 이야기로 넘어와 이번 애플뮤직의 베스트 100 리스트는 다양한 아티스트의 명반을 소개하고 이것만은 들어봐도 좋을 작품임을 소개하는 애플뮤직만의 특성이 잘 묻어나와서 마음에 듭니다. 특정 아티스트의 줄세우기라는 느낌보다도 시대, 장르, 성별, 인종 등을 떠난 명반을 선별하는 작업을 거치고 리스너에게 추천하는 형식 같습니다. 오히려 롤링스톤, 피치포크 리스트보다도 최근에 나온 한국의 공감에서 선정한 명반들과 성격이 비슷하다고 생각합니다.
애플 뮤직 리스트을 둘러 보는데 혹 음악에 관심이 없는 사람이라도 추천할 수 있는 작품들이 눈에 들어와서 재밌네요. 개개인의 선호도는 차치하더라도 리스트 자체로 배려나 존중이 보이는 것이 마음에 들어요. 애플 뮤직 플랫폼의 성격을 최대한 반영한 리스트 같네요.
저 리스트를 애플뮤직 유저들도 보게될텐데 시대, 장르까지 다양하게 섞어놓은 건 의도대로 잘한듯
시대, 장르의 우열을 가린다기 보다는 이런 명반들이 있다는 소개하는 취지 같아서(제 생각이지만), 더 마음에 드는 경우 같아요
취지를 맞게 보신거임.ㅋ
애플이 자기들 소개란에 선정 의도를 적어 두었는데 그럼에도 순위 싸움으로 판단하고 누가 누구를 발랐네로 치부하고 싸우는 상황이 참 안타깝기만 해요.ㅋㅋ
22일에 나머지 다 나오면 시간날 때 리스트대로 쭉 한번 들어볼 생각합니다.
오 저도 같은 생각입니다 ㅋㅋ
저도 이미 클래식, 명반의 반열에 오른 몇몇 작품들의 순위 논쟁은 유익하지 못하다고 생각합니다. 장르나 시대, 성격이 다른 점도 물론 한 몫하구요. 차라리 한 매체나 개인이 어떤 요소에 따라 평가했는가를 살펴 보고, 다르게 생각한다면 자신만의 리스트를 소개하고 그에 대한 논의가 이뤄지면 더욱 재밌을 것 같아요:)
앺뮤 맞팔 마렵네요
저도 청취의 단위가 앨범이라서 애플뮤직 잘 쓰고 있는데, 오늘 리스트 쭉 보니까 전반적으로 고르게 포진된 것 같아서 좋았습니다.
개인적으로 음악을 들을때, TOP 10, TOP 5 이런 류의 생각을 잘 하지 않고,
어느 매체, 개인의 리스트건 그냥 그들의 생각이라는 관점으로 큰 의미를 두지 않는 편이라
작성자님의 글의 내용에 더 공감하게 되는 것 같네요.
저도 순위는 크게 신경 쓰지 않아서 이런 글이 나온 것 같아요. 공감해주셔서 감사합니다:)
작게는 개인이 넓게는 여러 단체의 많은 관점이 많이 나오면 좋겠다는 바람도 있네요!
취지는 이게 맞긴 한데
순위를 매기는 순간 논란거리가 될 수밖에 없는 운명이었죠 ㅋㅋㅋ
그리고 오히려 그런 취지였으면 굳이 순위를 매길 필요가 있었을까..? 생각도 들고
사실 순위도 모호한 기준을 따른 것 같아 논란이 생길 수 있을 듯한데…애플 뮤직 측에서 100선이라고 못 박았으니 차차 지켜봐야죠
좋은 관점이네요 배우고감니당
누가 누굴 처발랐네 이런 건 좀ㅋㅋㅋ 그냥 즐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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