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랫 글에 이어 파트2 이어나가보겠습니다.
‘천재’ 라디의 정규 1집 <My Name Is Ra.D>. 숨은 명반. 현 가요계에 어둠의아이유 비비가 있다면 00년대 초반 흑인음악계에는 어둠의휘성 라디가 있었습니다. 조피디의 스타덤 소속으로 발매한 앨범입니다.
라디 정규 2집 <Realcollabo>. 스타덤을 빠져나와 직접 차린 회사 Realcollabo에서 낸 앨범입니다. 더 산뜻하게 대중들에게 다가간 아는 사람만 아는 숨은 우주적 명반. 훗날 브아걸의 나르샤가 리메이크한 ”I’m In Love”와 달달한 러브송 “Couple Song”은 꼭 들어보시길 추천드립니다.
팔로알토 정규 2집 <Daily Routine>. 개인적으로는 심심하고 그저 그랬던. 하지만 이 아쉬움은 다음 앨범에서 제대로 만회하게 됩니다.
도끼 정규 1집 <HUSTLE REAL HARD>.
도끼의 첫 믹스테잎 <THUNDERGROUND MUSIK MIXTAPE VOL.1>. ”올블랙에 그 피부 까만 혼혈 꼬맹이“ 옷을 벗어던지며.
사자의 이빨과 다리를 부러뜨리는 대신 부와 명성을 가져다준, 사실상 컨트롤대란의 기폭제라 할 수 있을 슈프림팀 정규 1집 <Supremier>. 상병 휴가 나와서 여친이랑 함께 듣던 “Darling”의 추억이 담긴 앨범입니다. 저 때만 해도 훅 한줄 넣던 빈지노가 이렇게까지 뜰 줄은 아무도 몰랐습니다.
스윙스의 커리어하이이자 최고 명반이라 할 수 있는 정규 5집 <Upgrade III>. 좋은 곡들이 너무 많아서 일일이 열거할 수가 없네요. IOAH의 프로듀싱이 빛나는 앨범.
쟁쟁한 VMC 일원들 사이에서도 전혀 꿀리지 않는 막내 ODEE의 EP <SLY>. 오디의 정박과 엇박을 오가는 찰진 랩에 멋진 프로덕션까지 곁들여진, 아주 잘 만든 앨범입니다.
지코의 EP <Gallery>. 미친 펀치라인을 선보이는 “Veni Vedi Veci”를 가장 좋아합니다.
기리보이 4집 <졸업식>. 군데군데 Coa White의 프로듀싱이 빛나는 앨범입니다. 지금의 기리보이 스타일, 기리보이라는 장르가 슬슬 정립되기 시작한 시점이었던 것 같습니다.
추신수 고추
를 벅벅…?
이러려고 오션 스티커 쓰는거였나 이 친구 허참..^^
졸업식 피지컬 개부럽네요...
라디 오랜만이네요
말랑말랑한 느낌 참 좋아했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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