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티스트가 소속사를 나갈 때 저작 인접권을 주지 않는 건 흔한 사례 아닌가요? 애초에 계약할 때도 그렇게 했다고 하던데스위프티들은 왜 저작 인접권을 가져간 전 소속사를 악마화 하나요 다른 갈등이 있는건가요
마스터권 논쟁인데 사실 팬들 아닌 사람들끼리는 약간의 디베이트가 있긴 해요.
테일러가 이전 기획사와 재계약을 하는 과정에서 테알러는 마스터권을 원한다고 했지만
이전 소속사에서는 정규 앨범 하나를 낼 때마다 앨범 마스터권 하나씩 준다고 했고 (당시 테일러 정규 앨범 텀 2년)
테일러는 이를 거부하고 새 소속사랑 계약을 하는데 사장한테 마스터권 돈 주고 살 수 있냐고 했더니
거부받고 테일러는 누구한테 팔린지 몰랐는데 알고보니 팔린 사람이 스쿠터 브라운이었어요.
근데 스쿠터는 테일러랑 칸예 비프 때 저스틴 비버가 테일러 조롱하는 인스타 게시물 사진에 칸예랑 같이 해서
태일러가 당시에 조롱받기도 했고 저스틴이랑 테일러랑도 사이 껄끄러운데 스쿠터는 저스틴 매니저로도 유명하고
당시에는 칸예 매니저었어서 테일러가 스쿠터를 굉장히 싫어했고 전 소속사 사장도 그걸 알았는데도
스쿠터에게 그걸 팔았다는게 테일러가 너무 화나서 게시물에 비통한 심정이라며 19년도에 글을 올렸어요.
19년 ama 무대에서 테일러가 2010년대의 가수상을 받으면서 메들리 무대를 하려고 했는데
스쿠터가 마스터권을 이용해서 무대 못 서게 하고 테일러가 당시에 다큐를 찍고 있었는데 본인 곡을
다큐에 사용 못하게 스쿠터가 방해했던 걸로 알고 있습니다.
(참고로 테일러 전 소속사는 자본이 너무 없어서 테일러 아빠 자금 일부로 투자했던 엄청 작은 소속사였어요)
이후 엄청 이슈가 됐고 켈리 클락슨이 공개적으로 테일러한테 재녹음하라고 조언해줬고
테일러는 본인의 모든 곡 저작권자다보니 재녹음 권한이 있었어서 하나씩 재녹음반을 내고 있습니다.
아무래도 테일러 팬덤은 충성도도 강하고 이런 타임라인도 있었으니 오리지널 버전 소비를 꺼려하는 경향이 있죠.
아 스위프트 원수에게 마스터권을 팔아버린 셈이군요.. 전 소속사가 잘못한건 아니지만 권리행사를 떠나서 스위프트 입장에서는 화날만 하네요
둘 다 입장이 이해가 되긴 한데 보통 이런 문제는 창작자(가수) 쪽으로 힘이 실릴 수밖에 없음.거기다 테일러는 팬까지 많아서 여론전에서 테일러가 완승했다고 봐야… 전 소속사는 비즈니스 관점에서 최적의 선택을 했고 테일러가 주장하는 건 감정적인 문제임. 오히려 악마라고 하면 굳이 굳이 사적인 계약 문제를 공론화시킨 테일러가 악마에 가까움. 근데 결론적으론 재녹음 작업으로 커리어가 우주 꼭대기까지 상승해버려서 본인한테는 천재적인 선택이었음.
괘씸죄 같은 느낌이네요 테일러가 머리 잘 쓴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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