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crap] 눈물을 보인 랩퍼 10

눈물을 보인 랩퍼 10

연말 시상식에서 많은 스타들이 눈물을 보이지만, 랩퍼는 왠지 터프하고 마초적인 남자여야 하기에 울면 안 될 것 같은 인상도 있습니다. 하지만 우리는 비교적 최근에도 눈물을 참지 못한 랩퍼를 발견할 수 있었는데요, 2012 비이티 시상식(BET Awards)에서 휘트니 휴스턴(Whitney Houston) 헌정 무대를 관람하던 솔자 보이(Soulja Boy)가 눈물을 흘리는 장면이 카메라에 잡혔습니다. 사실 그때 솔자 보이 외에도 많은 사람들이 눈시울을 적시고 있었지만, 그가 대중들 앞에서 그만큼이나 감정을 드러낼 것이라고는 아무도 예상하지 못했습니다. 하지만 사실 솔자 보이 이전에도 많은 랩퍼들이 우는 장면을 들킨 적이 있는데요. 어떠한 랩퍼들인지 리스트를 만들어 보았습니다.

Kanye West

어디서: 2009년 9월 제이 레노 쇼(Jay Leno Show)에서

왜: 그가 2009년 MTV VMA에서 테일러 스위프트(Taylor Swift)의 시상식을 방해한 몇 주 후, 칸예 웨스트(Kanye West)는 자신의 행동을 사과하고 자신의 어머니가 돌아가신 일에 대해 이야기하였습니다. 눈물을 보이기 전에 그는 “슬픔을 잘 관리해야 해. 대부분 연예인들이 바빠서 여유가 없는것처럼, 어머니의 죽음을 슬퍼할여유 시간조차 없었어.”라고 하였습니다.

Young Buck

어디서: 2008년 7월 50 센트(50 Cent)와 통화 중에

왜: 50 센트의 지유닛(G-Unit)에서 축출된 일에 대해 이야기하다가, 자신의 감정을 조절하지 못하였습니다. “어떻게 해야할지 모르겠어. 지금까지 그랬던 것처럼 가족 같은 느낌을 받고 싶어. 현재 내 상태가 좋지 않은 것은알지만, 크루에서 날 내보내지 않았으면 좋겠고, 솔직히…너(50 센트)를 행복하게 만들어 주고 싶어.” 영 벅(Young Buck)의 일이 더 꼬이게 된 것은, 50 Cent가 둘 사이의 대화를 대중에게 공개한 것 때문이었습니다.

Game

어디서: 2008년 7월 션 벨(Sean Bell)에게 헌정하기로 한 곡에 대한 인터뷰 중에

왜: 그가 “911 Is a Joke”라는 곡에 참여해달라고 도움을 요청한 랩퍼들이 모두 거부를 하자 흥분하여, “아무도 제대로 된 남자가 되고 싶어하지 않아. 서로 디스하는 믹스테입을 내는 건 아무렇지 않게 잘 하면서 경찰에 관련된 문제들에는 나 외엔 아무도 나서려고 하지 않아.”

KiD Cudi

어디서: 2011년 12월 트위터에서

왜: 사실 키드 커디(KiD Cudi)가 우는 것을 직접 보지는 못했습니다. 하지만 그의 엄청난 팬이었던벤 브리드러브(Ben Breedlove)가 자신이 얼마나 키드 커디를 좋아하는지 보여주는 비디오를 업로드한 뒤에 세상을 떠나자, 그는 트위터에 “나는 벤 브리드러브에게 애도를 표해. 그가 모두에게 공개했던 비디오를 봤고, 세상이 이렇게 불공평한 것이 싫어서 눈물까지 흘렸어.” 라고 하였습니다.

Big Sean

어디서: 2011년 1월 토론토 콘서트 전에

왜: 모든 랩퍼들이 슬퍼서 눈물을 보인 것은 아닙니다. 빅 션(Big Sean)은 팬들을 만나는 자리에서 너무 멋진 호응을 받자 기쁨의 눈물을 보였다고 합니다. “난 여기 와서 너무 행복해서 눈믈을 흘렸어. 이런 느낌 아무도 모를 거야.”

Kanye West

어디서: 2007년 11월 런던 콘서트에서

왜: 칸예 웨스트는 어머니가 돌아가시고 일주일 정도 후에 유럽에서 공연을 했습니다. 그는 공연 중에 “Hey Mama”를 부르다가 끝까지 부르지 못하고 중간부터 울기 시작했었습니다.

Maino

어디서: 2009년 5월 뉴욕 콘서트 중에서

왜: 자신의 형제 같은 친구가 경찰에게 총을 맞은 며칠 후, 마이노(Maino)는 그 사실을 공연에서 공개적으로 밝히며 눈물을 보였습니다. “경찰이 내 절친를 쐈어. 친구는 다시 걷지 못할 거래...”

DMX

어디서: 2012년 4월, 커플 테라피(Couple Therapy)라는 쇼에서

왜: DMX는 쇼에서 자신의 어머니에게, 왜 어렸을 때 자신을 사랑한다고 말해주지 않았는지 그 이유를 물어야했었는데요. 그가 한 말은 “왜? 그러니까 제가 하고 싶은 말은... 하고 싶은 말은, ‘엄마’...” 그가 한 말은 그게 다였습니다.

Lil Mama

어디서: 2011년 7월 라디오 쇼에서

왜: “내가 17살 때, 우리 엄마가 암으로 죽어가는데도 난 앨범을 냈지... 그것 자체만으로도 많이 힘들었어. 누구라도 힘들 거야.”

Kanye West

어디서: 2011년 4월 코첼라(Coachella) 무대에서

왜: 칸예 웨스트는 참 눈물이 많은 것 같습니다. [My Beautiful Dark Twisted Fantasy]의 곡을 공연하던 중에, 곡을 녹음하던 이야기를 하다가 눈물을 보였습니다. “내가 이 앨범을 만들 때, 나는 삶의 어두운 시기에 있었어... 내가 사랑하는 모든 것들을 잃었어. TV에서 나에 대해 하는 말들을 듣고도 나를 좋아해주는 팬이 있다는 사실... 오늘 밤 여기 와 준 모두에게 감사해... 나는 올바른 것만을 말하고 올바른 행동만을 하려 해.”

출처│Vibe

번역│horox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