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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재] Pick LE (2012.12.)

title: [회원구입불가]soulitude2013.01.02 00:03댓글 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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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ditorial] Pick LE (2012.12.)

유난히 길게 느껴졌던 12월이 지나갔다. 대선을 포함하여 이런 저런 많은 일들이 있었고, 사람들 저마다 연말을 맞이하는 감회도 다를 것 같다. 누군가에게는 한 해를 정리하느라 숨 돌릴 틈 없이 바쁜 시기일 것이고, 누군가에게는 기분 좋고 싱숭생숭한 연말이었을 것이다. 번화가에서 펼쳐지는 빛들의 축제만큼 이 글을 읽는 모두에게 행복한 마무리와 시작이 있기를 바라며 이번 달 픽엘이를 시작해 본다. 이번 12월도 역시 스탭들이 앨범, 트랙, 뉴스, 자막뮤비, 가사 파트 별로 하나씩 골라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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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lbum of December | T.I. - Trouble Man: Heavy Is The Head
 
극복하기 위한 목표지점이 있다는 것은 누구에게나 동기부여가 되지만, 자신이 이뤄놓은 과거의 영광 때문에 새로운 도전들이 빛을 잃게 된다면 좌절을 가져오기도 한다. 클래식 앨범 [King], 음악적으로도 상업적으로도 대성공을 이룬 [Paper Trail]을 생각하면, 바로 전작인 [No Mercy]는 그를 좌절로 이끌기에 충분했다. 그럼에도 그는 새 앨범 [Trouble Man: Heavy Is The Head]에서 자기만의 것에 그동안 시도하지 않았던 영역까지 더하며 뮤지션으로서의 새로운 발전 가능성을 열었다. 본 앨범이 과거의 영광에 비해서는 더 큰 빛을 발하지 못할지라도 팬들이 자신에게 기대하는 것과 예상치 못했던 것까지 아우른 좋은 작품임에는 의심이 없다. - greenplat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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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rack of December | Pusha T - Blocka

개인적으로 푸샤 티(Pusha T)를 정말 좋아하지만 이렇게 싱글이 나올 때마다 선정할 정도로 아끼지는 않는다. 더군다나 한 해의 끝, 혹은 시작의 지점에서 읽을 법한 글에 이렇게 어두침침한 곡을 선정하는 것은 나도 꺼려지기 마련이다. 그러나 미국이라는 제국이 몰락하는 시점인지 연말 싱글들은 대부분 따뜻하고 희망적이기는 커녕 다시 거리의 삶을 이야기하는 내용들이 다수이고, 이 곡은 그러한 시류에 있어서 가장 선봉에 있다. 짧은 러닝타임, 트레비스 스캇(Travis Scott)과 팝칸(Popcaan)의 인상적인 훅, 거기에 한 번 으르렁거렸던 영 찹(Young Chop)과의 콜라보까지. 역시 앞으로 지하경제는 활성화될 것이다.  - blu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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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ews of December | Cassidy vs Meek Mill, 필라델피아 동향 배틀

고향 사람끼리는 타지에서 만나면 반가운 것이 보통인데 캐시디(Cassidy)와 믹 밀(Meek Mill)은 별로 그렇지도 않은 모양이다. 이 디스전은 사실 한 달도 더 예열 기간을 가지고 시작된 것인데, 트위터에서의 말싸움을 거쳐, 믹 밀이 프리스타일계의 황태자 캐시디에게 공개 랩배틀을 신청한 것이 불을 붙였다. 공개 랩배틀은 아직 성사되지 않았지만, 캐시디가 공개한 'Condom Style'이라는 곡에 믹 밀이 '랩 역사상 최악의 곡'이라는 평가를 내리면서, 캐시디가 먼저 디스곡을 발표했다. 믹 밀도 얼마 뒤에 반격곡을 내놓았고, 더 이상의 디스는 없을 것이라고 했는데... 이 디스전은 이렇게 마무리될까? 아니면 정말 단두대 매치 공개 랩배틀로 이어질까? - soulitude

* 관련기사








Subtitle M/V of December | A$AP Rocky (Feat. 2 Chainz, Drake, Kendrick Lamar) - F*ckin' Problems

이번 달 가장 인기가 많았던 뮤직비디오는 단연 이 작품이었다. 근래 가장 핫한 랩퍼들이 나와서 자신들의 멋을 한껏 보여주는 화면, 그리고 속도감있는 진행과 타이트한 랩은 적절하게 조화를 이루는 가운데 하나의 결과물을 이루고 있다. 하지만 정신사나움과 단조로움을 유발할 수 있는 요소를 동시에 지니고 있으며 (그들의 패션은 둘째 치더라도) 색감의 익숙함과 여자들이 차와 춤을 추는 클리셰를 보여준다는 점에서는 고민의 부재를 드러낸다. 더불어 에이셉 라키(A$AP Rocky)가 직접 감독해왔던 뮤직비디오들이 훌륭했다는 것을 생각해보면 뮤직비디오를 다른 사람들에게 맡겼다는 점이 조금 더 아쉬움을 남긴다. - blu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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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yrics of December | T.I. - Hallelujah 

Mother told me before she left this earth that I was special
어머니가 이 땅을 떠나기 전에 난 특별하다고 말해 주셨어
And because I’m special, they gon make me suffer
내가 특별하기 때문에, 사람들이 내게 고통을 안겨 줄 것이라고
Like they crucified Jesus right in front his mother
사람들이 예수를 예수의 어머니 바로 앞에서 못 박았던 것과 같이
Suckas, but he arose on the 3rd day
역겨운 놈들, 하지만 가는 3일째에 다시 일어났어
To save. You’re here to give favor, let the church say
구원하기 위해. 제 소망을 들어주시려 여기 계시잖아요. 교회에선 노래해요.
Hallelujah
할렐루야


게임(Game), 치프 키프(Chief Keef), 티아이(T.I.)가 이달 발매한 정규 앨범에는 모두 "Hallelujah"라는 이름을 가진 트랙이 있었다. 물론 세 곡의 내용은 저마다 달랐지만. 뭐 게임이나 치프 키프야 그렇다고 치자. 티아이가 순도 92.5%의 가스펠 랩을 만들었다는 건 솔직히 너무 뜻밖이었다.'앞길을 막는다면 총으로 쏘겠다'는 말과 '신을 찬양하라'라는 말 사이의 거리감 때문일까. 비단 티아이뿐이 아니라, 많은 힙합 아티스트들이 절대선을 예찬하고, 따르기를 종용하면서, 절대악을 행하고 표현해왔다. 입 속에 이런 모순을 물고 살아가게 하는 것이 무엇이든 간에 부디 새해에는 모든 힙합 아티스트들이 마음의 안정을 찾을 수 있기를 바란다. - Kanch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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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6
  • 1.2 12:44
    티아이 앨범 정말 좋았는데ㅋㅋ
    출소 후 발전가능성을 보여줬달까...
    다음앨범 기대중
  • TIP
    1.2 22:52

    역시 티아이 킹

  • 1.4 14:22

    마지막 문단의 글이 참 좋네요

  • 1.4 15:13

    티아이는 좀 호불호가 많이 갈리더라구여

    근데 저는 NO mercy에 비해선 확실히 좋게 들었습니다

  • 1.4 19:27
    깨알같은 지하경제ㅋㅋ 잘봤습니다~!
  • 1.13 22:30

    티아이 항상 홧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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