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ick LE (2012.08.)
하루가 다르게 앨범과 트랙, 뉴스를 비롯한 각종 정보가 쏟아지고 있는 것이 지금의 음악시장이다. 힙합엘이는 양질의 정보들을 빠르게 전달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지만 이 가운데 놓치기 쉬운 것들, 그리고 그냥 지나 보내기에는 아쉬운 것들이 존재하기 마련이다. 한 달을 정리하는 의미에서 매달 힙합엘이 스탭들이 파트별로 앨범과 트랙, 자막 뮤직비디오, 뉴스, 가사를 꼽아보기로 했다. 그 아홉 번째 시간으로 2012년 8월에 발표된 각종 컨텐츠 중 인상적인 부분을 정리해보는 시간을 가졌다. "Pick LE (2012. 8.)"
1. Album of August
[Pick] Trey Songz - [Chapter V]
내한 공연의 힘과 존재 자체의 힘에 이끌려 슬로러하우스(Slaughterhouse)의 [welcome to: Our House]를 이번 달의 앨범으로 꼽고 싶었다. 하지만 어느덧 5번째 성장기를 가진 이 보컬리스트의 앨범을 끝까지 포기할 수 없었고, 앨범 7번 트랙 "Hail Mary"를 잠깐 빌려 “트레이 송즈 만세(Hail Trey Songz)”를 말해본다. 트레이 송즈는 묘하다. 이름을 날렸던 많은 R&B/Soul 보컬리스트가 줬던 느낌들이 잠깐씩 스쳐가는 듯하다가 결국 ‘원 앤 온리’라는 느낌으로 마무리하게 해준다. 힙합 비트가 추구할 수 있는 영역과 R&B 보컬로서 추구할 수 있는 영역의 한 가운데를 명중시킨 듯한 이번 앨범은 말 그대로 ‘세련된 균형감’이 탁월하다. 그 중에서도 이번 앨범의 감상을 정리해 주는 트랙 “Panty Wetter”를 추천한다. - Mr. TExt
2. Track of August
[Pick] DJ Khaled (Feat. Scarface, Nas, DJ
Premier) – Hip Hop
디제이 칼리드(DJ Khaled)의 새 앨범 [Kiss The Ring]의 수록곡인 이 곡은 앨범 발매 전부터 많은 화제를 모았다. 못 더 호플(Mott The Hopple)의 “She Does It” 도입부를 이용한 차분한 듯 웅장한 리프, 그 위에 힙합을 그녀로 표현하는 두 랩퍼의 이야기는 그간 힙합이라는 존재가 어떻게 지내왔는지, 동시에 그 속에서 자신들이 어떻게 지내왔는지를 다소 긴 호흡이지만 유려하게 들려준다. 스카페이스(Scarface)의 덤덤한 듯 묵직한 랩과 나스(Nas)의 날카롭고 타이트한 랩이 가진 상반된 분위기는 저스티스 리그(J.U.S.T.I.C.E. League)의 트랙 위에서 조화를 이루며 디제이 프리미어(DJ Premier)가 참여해 곡의 의미와 맛을 더한다. 힙합이 힙합 안에서 힙합답게, 그것이 힙합이기 때문에 나온 곡이다. YMCMB라는 마크가 무색하지만, 빠르게 변해가는 세상 속 힙합이 가장 힙합다웠던 그 때를 위해. - Bluc
3. News of August
[Pick] T-Pain & Justin Bieber, Psy의 "강남스타일"에 빠지다
[8.2.] T-Pain, Psy의 '강남스타일'에 빠지다
[8.8.] Psy, Justin Bieber에게 러브콜 받다?
[8.21.] Psy, 다저스 스타디움에서 말춤 선보이다
[8.25.] T-Pain, PSY에게 러브콜?, '난 준비 됐어!'
힙합엘이에서 싸이(Psy)가 웬 말이냐는 반응이 있을지도 모르겠지만 8월 뉴스의 주인공은 ‘유튜브 조회수 6,600만 돌파’, ‘아이튠즈 뮤직비디오 차트 1위’를 휩쓸며 전 세계가 말춤을 추게 하고 있는 싸이라고 할 수 있다. 그동안 한국의 많은 음악 팬들은 미국에서 성공을 거두는 한국인 아티스트를 기다려 왔다. 국내 굴지의 기획사들이 많은 투자와 준비로 미국 시장에 뛰어들었지만 고배를 마셨고, 그들이 했던 유명 뮤지션과의 콜라보 작업들도 일방적 구애 같은 느낌이 있었다. 하지만 이번에는 다르다. 21세기의 트렌드세터 중 한 명인 티페인(T-Pain)이 트위터를 통해 직접 팬이라며 콜라보를 청했고, 저스틴 비버(Justin Bieber) 측에서도 먼저 연락을 해 왔다. 이 같은 열풍이 좋은 흐름으로 이어져 9월에도 반가운 소식으로 뉴스란에서 이름을 볼 수 있기 바란다. - Soulitude
4. Subtitle Music Video of August
[Pick] Lupe Fiasco - Bitch Bad
뮤직비디오가 공개 된지 단 일주일이 지났음에도 불구하고 힙합엘이에서만 12,000 이상의 조회수를 기록하고 있다. 특별한 이펙트가 있는 것이 아니지만 루페 피아스코(Lupe Fiaco)의 메시지를 이보다 더 잘 표현 할 수는 없다는 생각이 든다. 미디어가 어린 아이들과 청소년들이 어른으로 성장하는 시기에 미치는 영향을 각각 액트를 나눠 표현하며 자신의 메시지를 표현했다. 뮤직 비디오 중간 중간 얼굴을 검게 칠하는 배우들을 등장시키며 폴 로브슨(Paul Robeson)등 미국 내에서 흑인 역할을 하며 굴욕을 견뎌 온 그들을 등장 시키는 연출을 한 길 그린(Gil Green)의 연출 또한 많은 생각을 하게 만든다. - Sedative
5. Lyrics of August
[Pick] Lupe Fiasco - Bitch bad
B*tch bad, woman good, lady better
년 안돼, 여자 괜찮네, 여성이 더 낫고
자신의 생각을 과감히 외치는 데 주저한 적 없었던 루페가 이 곡에서 B-word를 입에 달고 사는 에미넴에게 한 마디를 하는 거라 생각한다면 자막 뮤비를 다시 볼 것을 권한다. 이 쓴 소리들은 되려 니키 미나즈가 그 대상일터. 힙합이란 영역에서 오랜 기간 지속되어온 '여성비하’가 힙합 문화의 한 모습으로 굳어져가면서 많은 여성 래퍼들이 이러한 행태를 타도하려하기 보다는 성공을 위해서 자신들을 낮추는 방식을 택해왔음을 꼬집는 것이다.(물론 자신을 낮추는 것이 곧 자신을 높이는 아이러니함이 존재하지만.) B-word를 써서는 안 된다는 것이 아니다. 여성들이 주체적으로 자신들의 권위를 정립해갈 것을 바라는 마음이다. 힙합에서 금기시되던 동성애와 양성애에 대한 열린 생각들이 차츰 받아들여지고 있는 지금이 루페의 메시지에 답할 수 있는 제일 좋은 타이밍이 아닐까? 답장에 쓸 말이 떠오르지 않는다면 당신은 당장 투팍의 “Wonda Why They Call You B**ch”를 들으러 간다. - KanchO
글 잘 봤습니다!
개인적으로 남성 R&B 뮤지션중에 제일 좋아하는 트레이송즈가 최고로 꼽히다니 기분이 좋네요~ㅎㅎ
정말 8월에 좋은 앨범이 꽤나 쏟아졌었는데, 에미넴도 내한공연을 가졌었구요.(비록 못갔지만...ㅠㅠ)
여러 아티스트들의 좋은 싱글도 많이 나와서 다음앨범에 대한 기대심도 엄청 커졌구요!
국내뮤지션이 세계인에게 알려지고 입소문을 타고 유명스타들에게까지 사랑을 받다니 그것도 참 기분좋은 일이었구 참 기분좋은 8월이었던것 같습니다.
언제와도 새롭고 좋은 소식등이 가득한 HipHop LE 사랑합니다!
Hip Hop을 들으면서 에미넴의 25 to Life 가 계속 생각난 건 저뿐인가요ㅋㅋㅋ
P.s. 8월의 앨범은 당연이 Slaughter House 인줄 알앗는데ㅋㅋㅋㅋ 트레이 송즈의 앨범도 있었군요ㅋㅋㅋ
저도 25 to life가 생각났습니다 하하 둘 다 힙합을 그녀로 표현한데다가 마냥 사랑하지만은 않는, 자신의 삶과 쭉 연결되어 애증이 가득 들어있는 트랙이지요 :)
무엇보다 25 to Life 와 Hip Hop 둘다 엄청난 트랙 인건 확실한거같네요 :)
너무 공감되.
너무 좋다.
rnb씬이 많이 죽어서 트레이 송즈 신보같은 앨범이 절실하네요..
아쉬운건 트로이테일러랑 조합이 잘 맞긴해도 질리는감이 있는데 왜 trey day때 처럼 다양한 프로듀서랑 안하는지 모르겠어요 ㅠㅠ.
트로이테일러랑 작업한 곡들 보면 항상 두번째 훅까지 좋다가 마지막 훅으로 이어지는 브릿지가 어정쩡해서 김빠지......벌써 질리면 안되는데 슬슬 질려가네요.....
그래도 dive in,panty wetter,fumble 이렇게는 계속 듣게 되네요. 그리고 개인적으로 앨범커버H&M도 아니고.. ㅠㅠ 그래도 원앤온리 트레이송즈!
개인적으로 트레이송즈보다 Bobby V신보!! Tim&Bob이랑 Bryan-Michael Cox 참여라 기대됩니다.
그래도 당장 빨리나오는건 알리샤 키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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