릿 나오고 10번 넘게 돌린 거 같은데
들으면 들을수록 좋아지는 중
사운드 적으로는 비트 좋고 랩 좋고 좋은데
가사가 좀 아쉬운게 사회적 부조리를 폭로하는 게 아닌
흔히 알고 있는 문제에 대해 단순히 열거하는 것에 그치는 거 같아 아쉬움
역사에 남을 명작이나 누에킁릿과 같은 의견에 전혀 동의할 수 없지만
올해의 앨범 노미니는 물론 잘하면 수상도 가능 할 거 같다고 생각함
오랜만에 앨범 통으로 돌려듣기 좋은 랩앁 앨범 하나 나온 거 같아서 상당히 만족중
베스트 트랙: LIT,Lost,돌고 돌고 돌고,Wrap it Up,Can't quit this Shit




저도 그냥 문제 나열에 그치는 것 같아서 아쉽다고 생각했었는데
그냥 그 문제에 대한 해결을 바라는 것 보다 그냥 그걸 표현하고 표출하는 그 자체에 의미를 두는 건가 싶긴 해요
저는 문제 나열이여서 좋았어요. 해결하려들었으면 뭔가 더 피곤했을듯.. 열린결말이라 우리가 완성하는 진짜 어디까지 릿인지 모르는 재미가 있는 앨범이였어요.
나열만 하는건 아무래도 누구나 할 수 있는거 아닌가?싶은 생각이 들어서 많은 사람들이 아쉬워 하는 것 같아요
근데 이렇게 쎄게 표현하는건 사실 누구나 할 수 있는건 아니라고 생각하기도 하고, 해결하려 들어서 그걸 저스디스가 해낼 정도의 문제였으면 언급할 정도로 중요한 문제는 아닌 것 같아서...
맞음 사실 이건 님이 번역중 손실을
꼼꼼하게 듣고 찾아낸거임 ㅋㅋ
그런부분에서 의미를두면 손실이고 아니면
그냥 즐기고 마는거임
"난 아직도 화합과 사랑이 진심으로 열쇠라고 믿어"
그걸 해결법이라고 말하기엔 그 말조차 사람들이 느끼기에 누구나 할 수 있는 말 같을 텐데요....
애초에 화자가 길을 잃었는데 해결책을 어떻게 찾아요
결국 디스플레이란 표현을 들어보면 오래 들을 수 있는 앨범이기 위해서 노린 방법 같기도 하고요
저는 문제를 열거하는거 조차 문제가 되서 아무도 안하는 시대에 열거하는건 의미있는거같습니다
사회 문제나 부조리를 적나라하게 말하는건 마지막 home home 뿐인데 2cd가 대칭구조라 생각하면 lit트랙 마지막에서도 그렇고 lost love 마지막도 그렇고 it's lit이라면서 끝나는데
우리나라의 이런 사회문제를 수면위로 끌어올리는거까지도 lit이라고 생각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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