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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심바씨가 받는 저평가가 아쉽습니다

Bhang893시간 전조회 수 411추천수 1댓글 4

손심바씨의 극한까지 똥을 참다가 싸내는 설사포 래핑을 좋아하던 사람으로서, 손심바씨가 지금 받는 저평가가 참 아쉽습니다


물론 본인이 자초한 일이긴 하지만, 아이피 사건때문에 과한 저평가를 받는 것 같아요. 스토리텔링도 괜찮고 랩의 쾌감도 있어서 듣는 맛이 있는 래퍼라고 생각합니다


여러분은 지금 손심바씨가 받는 평가가 적절하다고 생각하시나요? 아니면 아이피 사건 때문에 조금 내려치기 당한다고 생각하시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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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4
  • 2 2시간 전

    순수 음악 이야기만 해보자면 결론적으로 가지고 있는 것들 중 사람들한테 어필할 수 있는 부분이 별로 없었음

     

    인상? 겉보기론 평범함 아웃핏이 와 멋있다 그런 느낌도 아니었고 그냥 평범한 동네청년 느낌

    톤? 그냥 그랬음 기본기는 탄탄한 거 아니냐 하는데 프로면 다 그 정도 기본기는 있었고, 개코 넉살 릴보이 보이비 이 수준의 기본기로만 장사할 수 있을만큼 단단하진 않았음

    본인이 어필할 수 있다는 게 없다는 건 제일 잘 알았을 거고 그래서 캐릭터메이킹해보려고 할말은 한다 일침사나이 컨셉과 함께 장난감 칼 들고 다니고 그랬던 거였겠고

     

    개인적으로는 남들 심사하는거나, 앨범 컨셉 잡는거나 하는 거 보면 나름의 음악적 감각까지는 존재했다 생각하는데 스네어마다 필살기쓰는 그 랩스타일이 호불호가 너무 극심해서 결국 음악으로 잘 풀리긴 힘들었을거고, 제일 중요한 랩이 그냥 그래서 그 당시에도 꽤 잘 풀린거다 이 생각하고 있었음

     

    그냥 A&R이나 음악평론 같은 거 했었으면 여러 사람 스트레스 안 받고 대성했을수도 있겠다 싶은데

    그런 멀티버스가 존재할까요?

  • 1시간 전

    개인적으로 똥참는 랩 좋아했습니다 앨범들도 잘 들었고 쇼미든 앨범이든 뭐라도 보여줬으면 좋겠네요

  • 1시간 전

    힙합은 뭘 해도 멋있고 야마있는 인자강들이 해야하는데

    그렇지 못한 소인들이 자꾸 문학적으로 가려고 하고, 사색을 하고, 레슨을 하고, 노력을 하려하고

    또 그런 희망을 설파해서 비슷한 과의 너디들을 끌어모으려 하고

     

    이런 류의 계통들이 힙합씬에 자리잡으려 했으나

    결국 한계를 맞은 셈이에요.

     

    손심바가 수년간 커뮤니티에 적은 자격지심 글들도 다 여기에 대한

    자신이 직면할 한계에 대한 본능적 위기감이라고 생각이 들고요.

  • 5분 전

    저도 똥참는 랩 은근 좋아했음

    컨셉도 나름 맘에 들고 프레디카소가 쌉캐리한 덥크무도 자주 돌렸고 가사도 유쾌해서 좋았음

    슬라피에서도 제일 좋게들었던게 110.12랑 딥이었을만큼 똥독 제외하곤 실력적으로 부족하다고 느낀 적은 없었음ㅋㅋ

    근데 딱 거기까지

    떨어지지 않을 뿐 특출나다고도 할 수 없는 랩이고...

    똥참랩이 아이덴티티가 돼서 그렇지 랩 디자인도 많이 평범함

    덥크무 들을 때마다 느낀게 간혹 나오는 좋은 플로우가 2마디 이상을 못 가는게 참 아쉽단거였음

     

    뭐 아무튼 결론은...

    전 좋아했지만 자주 실력좋다고 언급될만큼은 아니었던 래퍼라고 봅니다

    호불호가 워낙 심한 래퍼라

    저처럼 호에 가까운 쪽이었다면 그 사건만 없었어도 덥크무 좋다고 글 자주 쌌겠죠 뭐 디스를 하든 칼을 차든

     

    근데 뭐 쓰레기였다는게 다 밝혀져서 의미없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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