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국 음악이라는 것 조차도 특정한 감정을 공유하는 목적의 문화라는 큰 틀 안에 있는 한가지 요소이고 후천적 학습으로 좋게 들리냐, 그냥 멜로디와 박자라는 요소가 첨가됐을 뿐인 소리로 느껴지냐로 나뉠 수 밖에 없음
심지어 현대음악은 그간 아름다운 소리를 위해 수학적으로 정립한 배음, 순정률이나 평균율을 넘어 음악이라는 형식 자체도 파괴하는 것이 일반적이고, 그래서 전문가들은 예술적인 가치를 높게 주고 일반인들은 소음으로 느껴지는 경우가 아주 흔함
그냥 지디라는 아티스트 이름만 보고 무지성으로 찬양한다면 문제가 되겠지만
빅뱅 시절부터 지디 특유의 유치한 가사나 조금 끄는? 좋게 말해 유니크한 플로우에 익숙해졌고 즐겨 들은 사람은 위화감이 덜할 수 밖에 없고,
태양, 대성이 함께한 트랙을 들었을 때 일단 특별한 감정을 느끼는 것은 지극히 정상적임
그냥 하고싶은 말은
이야 지디는 앨범 ㅈㄴ 구려도 향수빨로 이악물고 좋다고 하네ㅋㅋ 이런건 의미가 없다고 봅니다
각자의 평가가 있는거고 앨범이 좋게 느껴지지 않아도 난 좋은데 왜 넌 구리게 들었냐?의 경우도 마찬가지로 그냥 그 사람이 어떤 삶을 살아왔고 어떤 음악이 영향을 주로 끼쳤는지 모두 알 방법이 없다면 진짜 시간낭비에요
음악보다 음악을 좋다고 느낀 사람, 나쁘다고 느낀 사람보다는 앨범 자체에 대해서만 얘기를 하는게 더 도움 돼, 이 문화에 몇 억밴 그러니까 벌어, 벌어갈게, 몇 억 thanks Indigo, Hi-Lite, AOMG
Money On My Mind~~
그쵸 듣는 사람들이 각자 다른 삶을 살아왔는데 감상이 같을 수가 없다고 생각합니다
크 … 몰랐전 시각이네요 좋은 의견 감사합니다
막줄ㅋㅋㅋㅋㅋ저는 지디세대가 아니라서 지디 노래가 좋게 느껴지진 않더라고요
예술작품을 감상할 때 그래서 방법론이 여러가지로 나뉘죠
작품 내에서만 평가하기도 하고 외적인 요소들을 같이 평가하기도 하잖아요
뱃사공 앨범도 비슷한 담론이었던 것 같고요.
저는 개인적으로 예술은 외적인 서사가 작품의 가치를 올리는 데에 큰 역할을 하는 작품일 수록 가치가 낮은 작품이라고 생각해요 하지만 외적인 서사를 무시할 수는 없다고 생각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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