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악
Rlaxorvs2024.12.31 12:17조회 수 2554댓글 18
마르지엘라
마르지않아
라임을 썻는데 면도가 엄청 별로라 하더라고요
저는 잘 이해가 안되는데 왜 이게 별로인
라임인가요?
감각이 심각하게 구림 좋고 나쁜걸 구분못하는걸 넘어서서 좋은게 뭔지 구린게 뭔지도 모르는건
너무 예상돼서?
근데 전 안좋은 뢈이라 생각 안함
거의 산이 나이키 니이, 키 급 라임이라고 봄
사람따라 생각다르긴한데 면도는 너무 예상돼서 유치하다고 본듯
마르지않아를 쓴 동기가 마르지엘라를 쓰기 위함인 걸 간파한듯 ㅋㅋ
사실 이 문제보다 마르지엘라란 말을 쓰면 되게 멋있어 보일까봐라는 생각이 멋있지 않기 때문에
이래서 힙합은 랩보다 멋이 중요한거에여 그거는 감출수가 없는 것이
가사 한마디의 그 사소한 하나의 요소 때문에 중간중간에 발라드 남친 랩 하던시절의 냄새가 드문드문 나는거임
저도 이걸 느끼는데 면도같은 선수들은 저보다 몇십배는 더하겠죠?
그냥 제 생각엔
라임에 좋은라임 구린라임이 있다는게 별 이상한 기준을 만든거같은데, 뭐 그것도 본인만의 기준이겠지만
랩듣다가 와 라임 잘쓰네 잘한다 는 느껴봤어도 오! 이 라임 좋다 이런건 느껴본적이 없는데 상대적으로 구린게 있다는게
개인적으로는 이해도 동의도 안됨ㅋㅋ
존나 좋은 라임 들으면 와 씨발 하고 감탄함? ㅋㅋㅋㅋ 에미넴 랩 들으면 걍 좋아 자지러짐? ㅋㅋㅋㅋㅋㅋ 감각부심 ㅈ되네 ㅋㅋㅋ
죽이는 라임 들으면 감탄하는데요?
별로 부심 부린 건 아닌 듯한데 정작 본인만 여유로운 척 ㅋ 섞어가며 조롱하고 계시네요.
라임에 좋고나쁜건 없고 라인이 구려요 ㅋㅋ 존나 올드함
엄청 올드한건 맞는데 역설적으로 전 그래서 좋았어요
신예 래퍼들이 저 라인 쓰면 구린게 맞는데 크루셜스타 스타일에는 찰떡인 느낌이었네요
개인적으로 뻔하지 않고 다음이 예상이 안되는 라임을 좋은 라임이라고 생각하는데 마르지엘라 마르지않아 이건 진짜 고민 한 10초 하다 떠올린 것 같은 라임이라 저는 좀 그냥 그랬었음
마르지엘라 마르지않아가 소리로는 라임이 맞긴 한데 의미적으로는 그냥 그렇잖아요 물론 라임 완성도를 모든 곡에서 티어 매기면서 따질 순 없지만....
라임을 위한 라임이라
비슷한 라인
슈퍼비 폐기구 - 페기구 같은 느낌
윗분처럼 라임을 위한 라임
윗 분들이 날카롭게 잘 지적했네요 ㅇㅇ
맥락 ㅈ도 상관없는 마르지엘라 - 마르지않아 가사 써놓고
혼자 뿌듯해 할 크루셜스타의 모습이 상상이 되기 때문
VJ가 말하는 학교 종교 육교 급 라임이라고 봅니다ㅋㅋ
좋은 라임이라는 말은 몇 가지 조건이 필요하다고 생각하는데요,
1. 유치하지 않을 것 (1차원적으로 바로 생각나는 것들)
2. 최대한 다음절 / 비슷한 발음 (자음 포함)
3. 억양이 일상과 비슷할 것
정도라고 생각합니다.
마르지엘라 - 마르지 않아 라이밍은 2번에 집중하다가 1, 3번을 놓친 케이스라고 느껴지더라고요.
최근(이라고 하기엔 수 개월 지났지만)에 가장 기억나는 라임은
헉피 리어드미션 앨범에서 ‘해먹을 나이지’ - ‘패러글라이딩’이 간만에 충격적이라 캡처도 해뒀네요.
저는 이게 123을 전부 충족했다고 느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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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각이 심각하게 구림 좋고 나쁜걸 구분못하는걸 넘어서서 좋은게 뭔지 구린게 뭔지도 모르는건
너무 예상돼서?
근데 전 안좋은 뢈이라 생각 안함
거의 산이 나이키 니이, 키 급 라임이라고 봄
사람따라 생각다르긴한데 면도는 너무 예상돼서 유치하다고 본듯
마르지않아를 쓴 동기가 마르지엘라를 쓰기 위함인 걸 간파한듯 ㅋㅋ
사실 이 문제보다 마르지엘라란 말을 쓰면 되게 멋있어 보일까봐라는 생각이 멋있지 않기 때문에
이래서 힙합은 랩보다 멋이 중요한거에여 그거는 감출수가 없는 것이
가사 한마디의 그 사소한 하나의 요소 때문에 중간중간에 발라드 남친 랩 하던시절의 냄새가 드문드문 나는거임
저도 이걸 느끼는데 면도같은 선수들은 저보다 몇십배는 더하겠죠?
그냥 제 생각엔
라임에 좋은라임 구린라임이 있다는게 별 이상한 기준을 만든거같은데, 뭐 그것도 본인만의 기준이겠지만
랩듣다가 와 라임 잘쓰네 잘한다 는 느껴봤어도 오! 이 라임 좋다 이런건 느껴본적이 없는데 상대적으로 구린게 있다는게
개인적으로는 이해도 동의도 안됨ㅋㅋ
감각이 심각하게 구림 좋고 나쁜걸 구분못하는걸 넘어서서 좋은게 뭔지 구린게 뭔지도 모르는건
존나 좋은 라임 들으면 와 씨발 하고 감탄함? ㅋㅋㅋㅋ 에미넴 랩 들으면 걍 좋아 자지러짐? ㅋㅋㅋㅋㅋㅋ 감각부심 ㅈ되네 ㅋㅋㅋ
죽이는 라임 들으면 감탄하는데요?
별로 부심 부린 건 아닌 듯한데 정작 본인만 여유로운 척 ㅋ 섞어가며 조롱하고 계시네요.
라임에 좋고나쁜건 없고 라인이 구려요 ㅋㅋ 존나 올드함
엄청 올드한건 맞는데 역설적으로 전 그래서 좋았어요
신예 래퍼들이 저 라인 쓰면 구린게 맞는데 크루셜스타 스타일에는 찰떡인 느낌이었네요
개인적으로 뻔하지 않고 다음이 예상이 안되는 라임을 좋은 라임이라고 생각하는데 마르지엘라 마르지않아 이건 진짜 고민 한 10초 하다 떠올린 것 같은 라임이라 저는 좀 그냥 그랬었음
마르지엘라 마르지않아가 소리로는 라임이 맞긴 한데 의미적으로는 그냥 그렇잖아요 물론 라임 완성도를 모든 곡에서 티어 매기면서 따질 순 없지만....
라임을 위한 라임이라
비슷한 라인
슈퍼비 폐기구 - 페기구 같은 느낌
윗분처럼 라임을 위한 라임
윗 분들이 날카롭게 잘 지적했네요 ㅇㅇ
맥락 ㅈ도 상관없는 마르지엘라 - 마르지않아 가사 써놓고
혼자 뿌듯해 할 크루셜스타의 모습이 상상이 되기 때문
VJ가 말하는 학교 종교 육교 급 라임이라고 봅니다ㅋㅋ
좋은 라임이라는 말은 몇 가지 조건이 필요하다고 생각하는데요,
1. 유치하지 않을 것 (1차원적으로 바로 생각나는 것들)
2. 최대한 다음절 / 비슷한 발음 (자음 포함)
3. 억양이 일상과 비슷할 것
정도라고 생각합니다.
마르지엘라 - 마르지 않아 라이밍은 2번에 집중하다가 1, 3번을 놓친 케이스라고 느껴지더라고요.
최근(이라고 하기엔 수 개월 지났지만)에 가장 기억나는 라임은
헉피 리어드미션 앨범에서 ‘해먹을 나이지’ - ‘패러글라이딩’이 간만에 충격적이라 캡처도 해뒀네요.
저는 이게 123을 전부 충족했다고 느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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