힙합 입문과정 애매한게 초딩때 장기자랑으로 지누션의 말해줘 연습을 입문이라고 봐야할지 모르겠군요. 노래가 띵곡이어서 인상에 강하게 남은 곡이에요.
힙합그룹이 간혹 음방에 나왔는데 당시 부모님이 힙합에 대한 인식이 안좋았어요. 반대의 경우였으면 나도 관심을 가져봤을까 하는 아쉬움이 드는게 중딩땐 발라드가수에 꽃혀있었거든요. 인터넷으로 막 검색하고 그동안의 커리어며 앨범이며 히스토리며 쫙 찾아볼정도로 열정적이었어요.그러다 저 스스로 인정하는 찐입문시기는 고딩인 2003년부터인데 최신가요를 돌리다가 반애들이 김진표 노래를 틀어서 김진표 검색해보고 악으로를 반복리플레이했어요.
그리고 2004년 이소라의 프로포즈에 이어 윤도현의 러브레터도 가끔 보던 저는 우연히 리쌍의 rush를 듣게 됩니다. 이곡은 리쌍 1집 2002년에 수록된 곡이죠. 2005년에 반애들이 sg워너비니 버즈니 김종국이니 미디엄템포노래를 매일같이 틀어대고 더불어서 에픽하이의 fly를 매일같이 틀어댔어요. 에픽하이는 타블로가 속한 그룹인데 2집 평화의날때 동생이 스탠포드나왔다고 말해도 들은체 만체한 기억이 있습니다.이랬던 전 그중에 fly가 가장 좋더라구요. 들어보고 너무 좋아서 그때부터 동시기에 활동한 리쌍,다듀도 같이 찾아보게 되었습니다. 인생의 두번째열정이라 해도 무방합니다.
처음엔 음악이 좋았는데 다른 이유를 덧붙이자면 가사가 많고 앨범에 사랑관련한 주제는 적고 다른 것에 대한 주제를 더 많이 다뤘어요. 위로가 필요했던 제게 큰 영향을 끼쳤어요.
저도 이번엔 힙합을 그냥 스쳐지나갈수가 없었나봐요..2006년엔 알바로 번 돈으로 큰맘먹고 인생 처음으로 무려 시디까지 샀지요. cd를 돌릴 cd플레이어도 함께 사구요.거기에 힙합 관련정보를 얻기 위해 인터넷카페까지 찾아보다 레이블이라는게 있다는것과 신의 의지와 소울컴퍼니,빅딜이 있다는 걸 알게 됬고 여기서 최애랩퍼인 팔로알토,키비,제이켠을 알았고 그들의 곡에 피쳐링한 가수인 더콰이엇, 버벌진트,마르코를 찾아보는등 세번째 열정을 드러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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