솔직히 음주운전 마약 폭행 등의 사건들을 저지른 래퍼들이
그걸 상쇄시킬만큼의 음악성, 작품을 보여준다면
여기는 음음 그래 근데 앨범 좋잖아 한잔해 하고
넘어가는 분위기임
그런데 그 반대로 다 따지다보면 들을 힙합이 굉장히 축소되긴 함
어쩔수 없음 그거 신경끄고 들을 사람들이 여기 있는거고
그냥 본인 잣대 대로 판단하고 들을꺼면 들으들으면됨
하지만 아티스트는 옹호하지 않고 음악만듣는다?
이거는 불가능함
앨범을 들으면서 그 래퍼한테 정도 들고
앨범을 들으면서 그 래퍼의 가치관이나 경험이 머릿속에 들어옴
당장 비프리 앨범에 깊은 감명을 받은 사람들도 한두명이 아님
그냥 강요는 하지말고 좋아하는 앨범소비하면서
사회생활할때는 적당히 범법래퍼들 좋아하는거 숨기면될듯
그렇다고 국힙이 ㅈㄴ불건전한 문화라는건 아님
우린 래퍼의 범죄자 모습을 좋아하는게 아니라
범죄를 저질렀음에도 찾게되는 음악을 만드는
개쩌는 음악성을 가진 래퍼를 좋아하는거임
그래서 따라서 랩도 해보고 싶고
취미로 미디도 공부해보고 하지만
모방범죄를 저지르고 하진 않는거임;
포커스를 제대로 맞춰야함
물론 조금 잘못돼있는것도 많긴함
힙찔이가 아닌 사람이 보기엔 사상이 이상해 보일수도 있음
그건 열린마음으로 고쳐나가면 되지 않나 싶음
자기 사상이라거나 어떤점 고쳐야할지 조심스럽게 의견 나눠도 좋을듯
개추누름. 건전한 음악생활 지향하는거 좋죠.
https://youtu.be/MahdXgzZT74?si=NFY1CFoS-nMX2AhB
비슷한 맥락의 강토님 영상인데 엘이에 언급 없어서 아쉬웠네요
근데 어차피 엘이 분들이라면 대부분 강토님 영상 다보셨을것 같습니다 딱히 언급이 없어도
맞아요 그게 아쉬웠던 겁니다. 분명 다 봤을텐데 언급이 없는 상황이
아하
옹호 없이 음악만 듣는 게 왜 불가능하다고 생각하시나요? 저는 딱 그런 사람들 있는데
조금 모순되지 않나합니다.그 아티스트의 생각으로 창작한 앨범을 듣는건데 들을수록 물드는건 어쩔수 없다고 생각해서요.
가볍게 적당히 듣는거면 가능하겠지만 계속 찾게되는 음반이라면 어느순간 아티스트랑 음악을 분리해서 좋아할수가 없게 되지 않겠나요? 저도 초반에는 힙합들으면서 힙합문화와 래퍼는 좋아하지 않겠다 마음먹었었고 짜치는 래퍼 정말 많다고 생각했었는데요, 점점 음악을 들을수록 이런걸 어떻게 만드는거지? 쩐다, 가사 뜻은 뭐지? 라고 생각하며 듣게 되었고 결과적으로 엘이까지 가입하면서 좋아하게 됐습니다. 어쩔수 없다고 생각합니다. 자기가 듣는 거에서 영향을 안받을수가 없죠
전 씨잼 음악은 정말 좋아하고 킁, 걘 수십 번 이상 돌려들었지만 씨잼의 라이프스타일에 감응도 공감도 전혀 안 됩니다. 어떤 정서를 느끼는 조건은 사람마다 다르니, 앨범과 음악으로부터 정서적 감응만 하고 상황 공감 및 아티스트 옹호는 전혀 안 하는 게 불가능하진 않다고 봐요. 마치 비프리의 폭행 범죄가 혐오스럽고 팔로알토 억까가 말도 안 된다고 생각하지만 프더비의 분노라는 정서는 리스너 각자의 개인적 경험에 빗대어 들으면서 감정적으로는 동조할 수 있는 것처럼요. 사상과 감정을 분리하는 게 어렵긴 해도 불가능은 아니라는 게 저의 경험상 의견입니다.
사상까지 백퍼 물든다는건 아니었습니다. 확실히 사상까지는 안 물들수 있다고 생각해요. 그 음악을 들으면서 그 아티스트의 감정이나 경험을 어느정도 공감하거나 이해하게 되고 본인도 모르게 정이 들어서 아티스트를 아예 안좋아하게 될수는 없다는 얘기였습니다. 그니까 앨범은 듣는데 그사람은 부정한다? 이건 말이 안된다는거였어요 근데 님 의견들어보니까 그 아티스트를 옹호하지 않을수도 있을것 같네요 어렵기는 해도 불가능은 아닐듯요
ㄹㅇ
뭐 가정폭력 옹호해서 존레논 노래듣나
맞아요 옹호는 하지 않을수 있겠네요
그냥 '어렵겠지만 불가능한건 아니다' 라고 말바꾸겠습니다
맞말추
음... 압도적인 능력과 커리어를 보여줬을 때 대중은 나도 모르게 욘서하게 되는 거 같아요 대형사고를 치고도 승승장구하는 배우나 스포츠 스타가 그랬듯
제 생각에 그건 아닌것 같아요 배우나 스포츠스타 같은 경우에는
어느순간 사람들의 머릿속에서 사건사고가 지워지는것 같아요
팬이 아닌 대중들은 큰 관심이 없다보니
방송에 나오고, 대회에 출전하는걸 보고 큰 잘못없으니까 tv에도 계속 나오는거겠거니~ 하는거죠
그리고 그 사건은 대중들의 기억속에서 더 멀어지는겁니다
그리고 래퍼는 그럴 힘이없지만 연예인같은 공인들은 언론을 통제시킬 힘이 있기도하죠
그래서 대중들은 그 사람이 대형사고를 쳤다는걸 잊고 있거나 모르고있는 경우가 많을거 같습니다
아니면 아무렇지 않게 활동하는거 보니까 그렇게 큰일은 아니었나봐 라고 생각하거나요
따라서 대중들이 그사람의 실력을 보고 눈감아주는거라고 보기는 어려울것 같다고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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