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리안드림이 발매된 지 하루이틀쯤 지났던 2014년의 여름날,
저는 홍대 레코드샵에 가서 CD를 하나 구매했습니다.
그 후에 근처 다이소에 들렀어요. 왜 때문인지는 기억나지 않습니다. 물건을 샀는지 안 샀는지도 기억나지 않아요.
다만 확실한 것은 그 다이소에서 프리님을 마주쳤다는 것입니다. 이럴 수가, 앨범을 산 날 그 아티스트를 마주치다니요. 그것도 다이소에서!
저는 들뜬 마음으로 다이소 직원분께 펜을 필려 프리님께 다가갔고, 앨범을 보여드리며 싸인을 부탁드렸습니다.
프리님은 특유의 말투로 반갑게 맞아주셨고, 친절하게 사진도 함께 찍어주셨어요.
둘 다 NBA 저지를 입고 있었던 것도 우연이라면 우연이겠네요!
그리고 몇 달 후, 공감 프리편에 당첨이 되었습니다.
그날도 저는 CD를 들고 갔고, 이번에는 CD 뒷면에 싸인을 받았습니다.
10년이 지나도 아직 잘 듣고 있는 앨범입니다.
그때의 추억 덕분에 앞으로도 제 마음속에 오래오래 남을 앨범이 될 것 같아요.
과거 사진첩을 돌아보다가 이게 벌써 10년이나 되었길래 공유해 봅니다!ㅎㅎ
그냥 부럽다는 말밖에 안나오네요
다이소.. 잊지 못합니다ㅎㅎㅎ
생각해 보니 프리님의 NBA 저지는 무려 앨범 커버의 그 저지였네요!ㅋㅋㅋㅋ
개쩐다진짜
오와 귀한 경험하셨네요
개추드림
다이소는 ㄹㅇ 앨범 커버에서 튀어나온듯ㅋㅋ
미쳤다..
이게 낭만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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