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렇다면 이제 비프리는 다시 ‘방구석 음악가’가 아닌 건가요?
비프리: 아니요. 모든 아티스트는 늙으면 음악을 만들고, 그걸로 끝인 ‘방구석 음악가’가 되기 마련이에요. 그리고 다들 그 사실을 빨리 받아들여야 한다고 생각해요. 그게 가장 자유로운 길이니까.
허키: 사람들이 음악은 취미라는 걸 받아들였으면 좋겠어요. 해외 나갈 때 작성하는 서류 직업란에 래퍼, 비트메이커라고 쓰면 좀 이상하잖아요.
그럼 뭐라고 써요?
허키: 원래는 무직이라고 썼는데, 그렇게 쓰니까 공항에서 의심하더라고요. 그래서 이젠 프리랜서라고 쓸까 해요.
비프리: 전 무직이라고도 안 써요. 무조건 일용직. 무직이 곧 음악가를 뜻하거든요. 음악가라고 하면 좋아하는 건 판사랑 경찰뿐이에요. “당신은 뮤지션이니까 사회에 모범적인 모습을 보여야 해.” 늘 이런 식이죠.
music이 곧 음악가를 뜻하거든요 ㄷㄷ
비프리 저 인터뷰 초반에는 뭔가 자신감을 잃은 느낌이라 안타까웠는데 읽다보니까 그게 아니라 걍 사회에 삐진거같음 ㅋㅋ
ㅋㅋㅋㅋㅋㅋ
music이 곧 음악가를 뜻하거든요 ㄷㄷ
오우쉣
"당신은 뮤지션이니까 사회에 모범적인 모습을 보여야 해"
비프리한테 아이돌이나 배우정도의 모범적인 태도를 바라는 대중이 있나... 그냥 사고만 안쳐도 아무도 관심 없을거같은데
정신병있는건 확실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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