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체 어느선까지 허용이고 받아들일 수 있나요?
솔직히 힙합팬들 음악만 좋으면 그 래퍼가 어떤 범죄를 저지르든
수용하고 포용할 수 있는 사람들이라고 생각함
막말로 뱃사공이 일매틱급 명반 하나드랍하면 사람들 개같이 빨고
이미지 회복하는데 1년도 안걸림
노엘이 그런 경우같음
솔직히 계속 언급되고 곡도 내다보니깐 얘가 얼마나 나쁜놈이었지?
이걸 까먹었어요 물론 아닐 수도 있긴한데
노엘급 사고치면 사실상 연예계 은퇴하고 활동하는게 불가능할거라고
저는 생각했는데 막상 또 그건 아니었음
그건 힙합과 연예계의 차이점이니 그부분은 어느정도 고려함
그렇지만 이렇게 범죄 저지르는 래퍼들 음악 소비해주는게 맞는건가?
라고 생각하면 계속 머릿속에 의문이 남아있음
힙합이 아무리 자유를 추구해도 여긴 대한민국이기에 미국급으로
포용하는건 솔직히 무리라고 생각함
여러분들은 어떻게 생각하나요?
범죄의 경중과 상관없이
평소 이미지나 음악이랑 어울리냐 안어울리냐임
솔직히 씨잼은 마약 또 걸린대도 상관없을 것 같은데
더콰이엇이 뭐 자전거 훔치다 걸렸다 그러면 안들을듯
노엘....은 힙합 팬보다 그냥 노엘 팬이 많은 것 같은데요...
잘한다고 느낀적이 없는 사람이라
저는 얼마전까지만 해도 범죄저지른 래퍼들 앨범은 안 듣는다는 강경파였습니다. 실제로 안 들었습니다. 근데 요즘은 그러면 나만 손해 같아서 진짜로 명반취급받는 몇개는 들어봤습니다. 근데도 손이 잘 안 가더군요. 저는 일단은 마약이나 음주운전, 감방수준의 범죄는 거르는 편입니다.
근데 그러면 누에킁 전부 못들으시나요?
몇 개 들어봤다는 것 중 하나가 킁인데요
킁도 끝까지 듣지는 못했습니다 이유는 그냥 제 취향이 아니라서요
누랑 에는 그냥 안 들어봤습니다.
힙합 들은 지 얼마 안 됐고 개인적으로 옛날앨범보다는 최근앨범이 더 손이 가더라고요
그래서 대체 어느정도 선까지는 이해가 가능한지가 의문이네요
전 노엘 뱃사공 정도면 당연히 절대 회생불가고
마약 대마초도 사람들의 관점에 따라서 불가능할수도 있고요
노엘....은 힙합 팬보다 그냥 노엘 팬이 많은 것 같은데요...
잘한다고 느낀적이 없는 사람이라
그렇긴 하죠
그런데 자연스럽게 언급되는 분위기가 형성이 어느순간 되더라구요
아예 매장이 되는게 맞지 않나란 생각도 드는데
범죄자 노래라도 듣는건 자유죠
그쵸 조두순이 음원내도 듣는건 자유니깐요
원래는 문제 있다하면 다 안들었는데 그럼 들을 수 있는게 별로 없더라고요 그러다 5월 쯤 이센스 인스타 폭주 일어나고 다시 느낀게, 결국 우리는 래퍼보단 래퍼의 음악을 좋아한다는 생각이 들어서 이제는 별로 상관 안하고 듣긴 합니다. 음악에선 자신의 과오도 주제가 되어 곡이 나오기도 하고, 반성, 성찰 등 하나의 서사처럼 만들어지기도 하니까요. 다만, 도선생같이 머니스웩하던분이 돈문제 생기면 음악을 들을때도 몰입감이 떨어집니다. 도끼의 예전 곡들을 들어도 현재의 문제가 같이 보여서 도끼 음악에는 손이 잘 안가더라구요. 그래서 기존의 캐릭터성과 충돌하는 문제 아니면 그냥 참고 듣습니다.
범죄의 경중과 상관없이
평소 이미지나 음악이랑 어울리냐 안어울리냐임
솔직히 씨잼은 마약 또 걸린대도 상관없을 것 같은데
더콰이엇이 뭐 자전거 훔치다 걸렸다 그러면 안들을듯
더콰이엇 자전거 ㅋㅋㅋㅋㅋㅋㅋㅋ
전 작품에는 뭐 범죄나 인성이런거 배제하고 듣기 때문에 앨범이 좋다면 오케이입니다 그렇다고 그 가수를 옹호한다는건 아님
듣는 것도 자유,안듣는것도 자유긴 하죠..
다만 트로트안듣는 제 입장에선 김호중같은 범죄자가 사랑노래부르고 착한 척하면 좀 꼴보기싫긴해요.
근데 또 그 팬들은 범죄옹호하면서 콘서트 전석매진 시키고 무한 스밍하죠.
역지사지로, 힙합에 관심없는 사람들이 "범죄자 음악 왜 듣냐" 고 비아냥거려도 딱히 반박할 생각은 안들더라구요.
충분히 그 사람들 입장에선 그렇게 생각할 수 있으니까요.
또 굳이 범죄가 아니라 도덕적인 결함, 행실, 눈에보이는 인성, 말투 등이 싫어서 안듣는다고해서 뭐라 할 수 없죠.
-스윙스 말투가 싫어서 그 음악도 안듣는다.
-염따 행실이 싫어서 그 음악도 안듣는다.
그럴수 있는거죠 뭐
범죄이력이 있으면 본인 음악도 이미지에 맞게 변하는게 맞다고 생각하는데
그게 안되면 좀 듣기 어렵죠
결국 그냥 좋으면 듣능것 같습니다
윤리적으로 따지면 힙합이란 장르 자체가 문제가 돼버림 그냥 저는 사람마다 선이 다르다고 생각해서 듣고 싶으면 듣고 안 듣는다는 사람 의견도 존중함
모든 창작이나 예술분야에서
새로운 모습이나 관점을 제시한다는 것에 있어서
선을 얼마나 잘 넘느냐가 중요하다고 생각하고
그 주체 역시 그런 사람이 잘 해내더란 말.
때문에 '나는 이런사람이야'가 되어야지
'이런사람이고 싶어' 하며 뜨고 관심받고 싶어
예술가인 척을 하면
부자연스럽고, 다 티가 나고, 이런사람의 경우
자기 스스로 감당하는데에 금방 한계가 오기 때문에
나중에 사과를 하거나 무슨 반성랩에 눈물 까지 흘려버리고
결국 커리어가 망합니다.
래퍼들 범죄경력으로 왈가왈부하기엔 ㅋㅋ
대통령 후보들도 전과 몇범 수두룩하고
가수도 범죄경력 있어도 명성 유지하고있는 경우 많고
님이 언급한 노엘보다 더한사람도 대통령 후보 나오고
가수하고 연예인하고 할거 다 하고 삼
근데 힙합이 유독 어그로가 많이 끌리는 이유는
어느정도 그런 잘못들이 수용이 되고 반성도 하지않는듯한
이미지가 외부적으로 형성이 되어있기 때문임
모 대통령 후보마냥 음주운전 네번을 해도 괜찮고
모 가수마냥 성매매를 해도 사람들이 신경도 안쓰고 노래방에서 맨날 따라 부르는 이유는 건실한 사람들이 실수를 했다는 이미지인거고
래퍼들은 그냥 양아치들이 양아치짓 했다. 라는 이미지인거지
당연히 래퍼도 건실하던 사람이 실수한 경우일 수도 있고 반대로 저 위에 사람들이 평소부터 양아치였을수도 있는데 사람들은 그냥 이미지로 받아들임
당장 우리가 생각을 해봐도
명문대 다니던 모범학생이 범죄를 저지른거랑
문신 잔뜩한 양아치가 범죄를 저지른걸 바라보는 시선이 다를거임ㅋㅋ 그래서 결국 누가 얼마나 죄를 지었냐가 중요한게 아니라
그 사람의 이미지가 얼마나 훼손이 되었느냐가 중요한거
(소아)성범죄만 안 저지르면 전 사실 작업물만 좋으면 된다 파이기 때문에 상관없긴 합니다.
범죄 이력이 중요할 순 있겠지만 사람이 ㅈ같으면 그 사람 노래도 ㅈ같아서 안 듣게 되는듯.
음악을 들으면 기분이 좋아지든 공감가든 슬퍼지든 할텐데 ㅈ같아지면 안 들음.
그런데 그 ㅈ같은 이유가 범죄때문이었느냐
그건 아니었음.
개인 경험상 깜빵 다녀온 친구를 만나도 그냥 반갑기만 했지만, 별 사고는 안 쳤지만 행동과 말이 ㅈ같은, 믿을 수 없는 놈은 보고싶은 맘이 안 들었음.
래퍼가 범죄자냐 아니냐에 따라 들을지 말지를 결정한다?
본질에서 살짝 빗겨간 것 같음
결국 음악 감상이라는 것도 감정을 수반하는 행위인만큼
리스너의 심기를 건드렸느냐 아니냐,
그러니까 더 본질적으로 말하자면
래퍼의 행동이 음악 감상을 해칠만큼 ㅈ같았냐가 듣고 말고의 기준이 정해지는 것 같음.
오히려 범죄이력이 감상을 더 풍부하게 해주기도 한다고 봄.
위에서 언급한 예시인 더콰 자전거 도둑질처럼 래퍼가 짜치는 도둑질을 한다면 한심하고 ㅈ같아서 안 들을듯
쓰고 보니까 나같은 인간 때메 범죄자들이 꾸득꾸득 앨범 내는 것 같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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