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지해지지 않으면서 해야할 이야기들을 조금씩 잘 끼어넣었네요
프더비 23 프리더메인에서 가사들은 무지성이어서 아무런 의미 없이 진짜 의식의 흐름 기법에 가까운 경우가 많았는데
이번 앨범에서는 그런 자칫하면 유치해질 수 있는 작법을 완성해서 직진으로 가는 가사가 거의 없고 곱씹어보게 만들어 주네요.
일상에 대한 이야기를 하고 있는거 같지만 결국 하고싶은 이야기는 인도의 이야기나 119이야기나 한국사회를 가로지르는 이야기들이라 소름돋았네요
나름 무거운 이야기를 하면서 끝은 재미있게 끝내준거가 정말 좋았습니다
개인적으로 베스트 트랙은 INDO랑 Get It
의외로 컨셔스함
프3, 프더메는 안 좋아하는데 이번 앨범은 진짜 들을 수록 좋더라구요. 자꾸 손이 가게되고 저도 요새 이것만 계속 듣고있네요
정말 공감합니다 ㅎㅎ 포스트모던한 느낌이 좋았습니다
ㄹㅇ 무지성인척 컨셔스한게 울림이 있음
무거운얘기를 무겁지 않게 하는게 진짜 대단한 능력인듯
막 무게 잡고 사회를 관통하는 이념 같은 걸 가사로 썼으면 부담스러워서 껐을 텐데, 정~말 순수하게 일상 속에서 지나가는 순간을 느낀 그대로의 낱말로 이야기하니까 실없는 것 같으면서도 은근히 마음에 와닿더라고요. 이런 게 참 비프리답다 싶기도 하고요.
인도는 ㄹㅇ 솔직히 대부분이 다 공감할법한 주제임에도 그렇게 풀어냈다는 게 참 대단했어요
4,5,6 최고
사과너왜케비싼척해 시발 가격내려ㅋㅋㅋㅋ
엄청좋음
솔직히 내 기준 명반
올해 명반 중 하나, 비프리의 복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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