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선 이거 하나는 짚고 넘어갑시다.
예술을 느끼는 것은 당연히 개인 취향의 영역입니다.
그런데 이건 개인에게만 해당하는 말입니다.
당연히 누구에겐 명반이 누구에겐 똥반일 수도 있죠.
이런걸 갖고 논쟁하는건 아무 의미도 없는 헛짓거리가 맞아요.
그냥 누가 뭐라든 조까고 나만 즐기면 되니까.
그런데 대중들이, 또는 평론가가, 넓게는 사회 전체가
어떠한 예술에 대해 평가하는게 의미가 없다고요?
예술에 대한 줄세우기, 평가 이런게 이상하다고요?
말도 안되는 소리죠
예술에도 급이 있습니다. 이걸 부정할 수는 없어요
예술에 줄세우기, 평가 이런게 없다면 예술은 존재할 수 없습니다.
작품 만들어서 자기만 즐길거면 뭐하러 합니까?
아티스트가 예술작품을 만드는 이유에는 내면의 표현과 자기만족 뿐만 아니라
자신이 그렇게 힘들게 창조해놓은 작품이 세상에게 인정받기 원하는 갈망도 포함됩니다.
그리고 이러한 갈망은 더 훌륭한 예술작품을 만들게 하는 원동력이 되기도 하죠
너무나 당연한 이치인데
이걸 가지고 걸고 넘어지는게 이해가 안되네요.
화가계의 GOAT인 고흐도 자신의 그림을 인정받기 위해
평생을 그림을 들고 떠돌아 다녔습니다.
물론 당시에 알아주는 사람은 적었고 사후에 그 가치가 인정되었지만요.
예술에 우위가 없다는 말만큼 위선적인 말도 없음 ㅋㅋ 조금이라도 더 좋은거 낼려고 몇달 몇년을 고생하며 결과물 쉽게 못내는 예술가들 개무시하는 소리지 ㅋㅋㅋㅋ
고흐 DA GOAT 🗣️🔥
예전에 여행갔다가 고흐 전시전에 가본적이 있었는데요 정말 눈물흘리며 봤던 기억이... 그는 전설이다
개인의 감상에서는 줄세우기가 의미가 없을 수 있지만
평론의 관점에서는 줄세우기 작업이 당연히 의미가 있죠
왜 매년 온갖 평론지들이 연말 결산을 하고 온갖 시상식이 열리고 수많은 올타임 리스트가 있겠습니까
이러한 줄세우기 나아가서는 평론에 지나치게 매몰되서는 안 되겠지만 평론이 작품 감상의 길잡이로서 지니는 가치를 무시해서도 안 될 것 같네요
그리고 싸우지만 않으면 갈드컵이 재미있음ㅋㅋ
서로를 존중하면서 하는 건전한 갈드컵은 개꿀잼이죠 ㅋㅋㅋㅋㅋ
예술은 단순한 자기만족이 아님 ㄹㅇ
그러니까요 갑자기 얼척없어서 글 싸버렸네요 ㅋㅋ
뭔가 관통하는 말이네요
글에 논리가 확실하고 재밌네요. 몇몇 의견들은 조금 저랑 상반되는 하는데
최근에 느끼는건데 예술의 줄세우기랑 예술에 대한 평론도 엔터테인의 요소라고 생각을 합니다.
평론 자체가 문학의 종류고 음악 뿐만 아니라 GOTY,대상 등등은 사람들을 즐겁게 하죠
의미가 없는 것이 전혀 아니죵. 작성자분 말처럼 당연한 이치고
다만 감상의 영역의 급이 생길까봐 조금 걱정이 되는 부분을 항상하쥬.
당연히 감상의 영역엔 급을 나눌 수 없습니다. 예술을 향유하는 각 개인이 살아온 환경과 느끼는 부분이 천차만별이고 그런 에서 오는 취향적인 즐거움을 남이 뭐라고 하면 안되죠. 그것과 별개로 저는 사회에 통용되는 엔터테인먼트적 요소, 인정, 평가, 그걸로 인한 자본주의적 요소가 필수불가결이라고 말씀드리고 싶은겁니다 ㅎㅎ
곰곰히 생각하면 수많은 갈드컵을 많이보고 맘상해하는 경우를 많이 봐서 왠지 걱정되서 그런듯 하네욤.
동감.
각자가 예술을 느끼는 부분은 개인의 영역이나, 예술이 시대적으로 사회적으로 역사적으로 인정받는 것은 결국 ‘얼마나 많은 개인을 감동시켰는가’에 대한 영역이기 때문에 당연히 객관적인 평가와 평론, 줄세우기는 의미가 있음.
예술은 사회적 평가를 피해갈 수 없죠 당연하게도
예술에 우위가 없다는 말만큼 위선적인 말도 없음 ㅋㅋ 조금이라도 더 좋은거 낼려고 몇달 몇년을 고생하며 결과물 쉽게 못내는 예술가들 개무시하는 소리지 ㅋㅋㅋㅋ
정곡을 찌르는 말 개추
진짜 ㅋㅋㅋ 예술에 우위가 없으면 뭐하러 그 생고생을 하며 창작의 고통을 겪겠냐고요 ㅋㅋㅋㅋ
진짜 맞는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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