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전기술 x 진짜 파면 팔수록 미친엘범이네요

근데 저는 주제 갈피를 못잡는 느낌이란게

의도한거같다는 느낌이 들더라고요

특히 요즘 유튜브 쇼츠 둘러보면 스크롤 한번씩 내릴때마다

영상의 주제나 분위기가 확 바뀌는것도 그렇고

현대 사회 비판이 목적이라면 정말 완성도 높은 엘범이 아닌가 싶습니다

제가 저때 술마시느라 너무 두루뭉실하게 말씀드린거같네요

일단 저에게 있어서 선전기술 x는 마치 채널을 돌리며 tv를 보는듯한 느낌이였습니다. 특히 중간중간 나오는 종말이 없는 땅 스페이스 x 라던가 엘범 제작, 프로듀싱 등 참여인원 소개하는 트랙에서 그런 느낌이 많이 들었습니다

뜬구름잡고 두루뭉술하고 현학적인것도 맞다고 생각이 듭니다 근데 그런식의 표현 자체가 미디어적이다는 느낌이 들어요 전문성은 없는데 이것이 맞다 저것이 맞다고 달리는 유튜브 댓글같은걸 보면 더욱 그렇죠

그리고 코끼리는 생각하지마 였나 후반부 트랙 자체에서도 나도 이런 선전기술 중 하나 미디어속에 있는 사람이라고 인정하는 오도마의 말이 이 모든게 설계된거였나? 같은 느낌을 줍니다 이걸 어떻게 해석하냐에 따라 엘범이 다르게 느껴지는것도 매력이고요 ㅎㅎ

그리고 트랙이 서로 유기성이 뛰어나게 있는건 아니지만 각각의 트랙이 엄청 정교하게 잘 만들어져있어서 전 너무 만족스러웠습니다 위에 말한것처럼 채널을 이곳저곳으로 돌리며 tv를 보는듯한 느낌이였어요 마치 엘범커버처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