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거임
(물론 이건 다른 주제에서 나온 얘기이긴 하지만)
좋아하는 미국의 것을 이 보수적인 동방예의지국에 한글로, 한국인으로서 전달하려다보니까
너무나 많은 트러블이 생김
사운드 따라하고 비슷한 내용으로 가사를 쓰고
이렇게 음악만 베낀다고 전부가 아니고
훨씬 개방된 파티 문화에서 동경하던 사람들이 느끼는 감정을 느낄 수 있게, 아니면 그냥 지 탤런트와는 별개로 ㅈ돼는 음악을 만들고자 하는 야망으로 약에 손을 대기도 하고
그러다보면 군대 이슈부터 여러가지 잘못을 저지르면서 사회 이슈도 생기게 되고
너무 다른 나라에서 똑같이 하려다보니까 아무리 자기 딴에는 멋있는 걸 보여줬다 생각해도 반응이 자기가 원하는대로 안나오게 되고
근데 거기서 한국은 멀었다 느리다 답이 없냐 이러고만 있으면 뭘 하자는 거야 ㅋㅋㅋ
애초에 중고등학교 똑같이 교복 입고 수능 치르면서 꾸벅꾸벅 사회 생활하던 사람들 입장에서 저런 독종들은 뭐지 하면서 부정적인 인식이 당연한거지
설득력이 부족했던거고
그래서 제일 설득력 있게 많은 것을 보여준 박재범을 기습 숭배하고 싶음
로컬라이징을 위한 고민이 주류였던 시절이 솔컴이 해체하면서 끝난게 아닐까 생각들어요
이센스는 아직도 생각한다고 하네요 그리고 말하신 솔컴 이후에는 일리네어라는 큰 한 단계가 또 있었죠
개인적으로 일리네어의 상업적 성공도 좋았지만, 로컬라이징을 한국힙합만의 독특한 스타일로 녹여내기 위한 시도들이라 정의한다면, 일리네어도 결국은 카피에 지나지 않았다 생각합니다(일리네어 좋아합니다)
솔직히
한 대 맞았네요 멍-하게 되네
나름 국힙 애착하던 사람이라 상업정 성공도 환호했지만, 아직도 옛날같은 시도가 많지 않다는게 안타까운... 제가 생각해도 꼰대같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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