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 80~90년대 가요듣고 자란 허니패밀리 DJDOC 서태지와아이들 이분들은 힙합이 저항음악이라고 말합니다. 항상 하는이야기가 힙합은 사회문화 비판을 해야한다 어쩌고하죠.
저는 항상 그런분들한테 말합니다. 그런말 하고다니는 당신이 젊은사람들이 말하고다니는 꼰대라고.
지금 유튜브나 기타 외부 커뮤니티에 국힙은 이걸로 정리됐다 이러는 댓글을 다는 어린애들은 딱 00년대~10년대 쇼미키드들이라고 생각합니다.
역설적으로, 힙합 긁고다니는 애들이 쇼미에 이찬혁 나온 '어느새 힙합은 안멋져' 한줄로만 긁고다니는데, 정작 그 외의 사회에서 지탄받을만한 마약문제라던가 성폭력등을 언급하면서 비판하는경우는 잘없죠.
(진짜 잘 알면서 긁고다니는 극소수는 보고다녔는데, 이정도로 논란이 커질만큼의 파급력을 만들만한 사람들은 아니였다고 봅니다.)
얘들은 젊은꼰대입니다.
하지만 그냥 이런 말을 하는 사람들을 꼰대라고 치부하기에는 '관심종자'들만 보여주고 자극적으로 내비쳐왔던 미디어의 시대가 저물며, 실제 씬의 이미지가 어떤지 생각해볼만한 상황이지 않나 싶습니다.
그것이 현재의 뷰티풀너드(맨스티어)의 상황이라고 보고있구요. 단순한 개그 유튜브, 개그 미디어로 보기엔 실제로 음원을 내며 공연활동을 하는것은 힙합문화에 직접적인 영향력을 끼치겠단 이야기입니다.
이렇게 소수의 몇가지 편견들에 갖혀서 지금처럼 댓글로 평가절하당하기보다, 어떤것이 더 나은 길일지를 지속적으로 씬 안에서도 논의해야한다고 생각하고, 어떻게 해결되어야 하는것이 모두를 위한 좋은 방법일지 아티스트가 아니더라도 이 씬을 즐기는 사람들이라면 한번쯤 다같이 고민해볼 문제라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저 늙고 젊은 꼰대들에게 정면으로 "힙합은 그런거 아닌데"를 갈겨줄 수 있도록 성숙해져야 하구요.
그냥 항상 방관자의 입장으로써 뒤에 물러나있다가, 글하나 남기고 갑니다.
혹시나해서 말하는거지만, 토론의 올바른 자세는 '긁혔음?'이 아닙니다.
아직도 힙합은 사회 비판을 해야하고,,, 나때는,,, 떼잉~~ 하는 사람들 보면 답답해서 숨이 턱..
꼰대라고 말하는 사람이 꼰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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