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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힙을 뿌리부터 제대로 느끼려면 알아야할 띵곡들

887mafia2025.02.22 09:14조회 수 2155추천수 21댓글 21



1. 크릭 - Where U At (feat. Verbal Jint) <2002>


발매시기 2002년도 프로듀서 크릭의 곡

재지하게 팍팍 꽂히는 비트 위 버벌진트의 명품 랩

절대 이대로 묻힐 곡 아님






2. dj son - Ugly Pen (feat. Wimpy) <2004>


발매년도 2004년인걸로 아는데 

국힙 트립합의 정점을 찍은 앨범

한국 디제이 테크니션 탑급의 dj son과

그의 비트를 타는 두사람의 실력파 래퍼 윔피의 조합은

가히 개지리는 청각적인 쾌감을 줌







3. Jazzy Ivy (각나그네) - AHWU (아우) <2010>


저스디스가 가장 리스펙하는 국내 래퍼

국힙에서 가장 그루브를 잘타는 래퍼라고 생각함

그게 가장 돋보이는 트랙이고 한국힙합의 영원한 클래식으로 남을 재즈 힙합 띵곡


(번외로 여기 전체 앨범들중 이 앨범 cd만 없는데 적당한 가격에 파실분 쪽지좀 ㅎ 어지간히 희귀해야지,,)






4. 데프콘 - Kill Dat Noize (feat. P-type) <2001>


2001년도 깡패가 랩을 한다 라는 말을 듣던 시절 데프콘의 데뷔 ep 4번트랙. 우탱클랜의 앤터더 우탱 그 시절 어딘가에서 영감을 받은 듯 함 

데프콘 특유의 거친 랩이랑 그지같은 믹싱이 너무 잘어울림 ㅋㅋㅋ ㄹㅇ 고전명작







5. dj soulscape - 선인장 (feat. 대팔) <2000>


필자는 04년생이라 이때 국힙씬이 어땠는지 모르지만

2000년도 소울스케이프의 180g beats는 동시대 다른 작품들에 비견해 수준이 넘 높음.

이 앨범만 50번은 넘게 돌린거 같은데 처음에는 story, 부초 같은 트랙이 좋다가 들을수록 일탈충동, 선인장 같은 트랙에 끌리게 됨. 비트 수준이 너무 높다보니 다소 밋밋한 랩이 비트를 맛있게 살려줌







6. 양동근 - Chilly (feat. Bizzy) <2003>


들어보면 ㅈㄴ 큰 탱탱볼이 텅 텅 튀는 느낌

이거 듣고 목관절이 정상일 수가 없음

취한거마냥 랩하는데 드럼 박자를 너무 잘탐

양동근은 유명한 한국 취권래퍼임 ㅋㅋ






7. 가리온 - 언더그라운드 <2004>


설명 필요 X

1집 1번트랙 콘트라베이스 소리 나오자마자

3번트랙인 이거 들을 생각에 설렘






8. 라임어택 - 사막 <2003>


허클베리피 에베레스트의 조상이라 불리는 노래

한때 이 트랙에 중독돼서 주구장창 들음

처음에는 중간중간 대사가 좀 오글거렸는데

라임어택의 스토리텔링, 랩이 너무 맛깔나서 훅 빠져듦

스토리텔링랩의 교과서와 같은 트랙







9. 이그니토 - (hidden track) <2006>


데몰리쉬 3번트랙 Extermination 의 다른 버전

전곡이 띵곡인 앨범인지라 베스트를 꼽기 어렵지만 

그 뛰어난 트랙들을 깔끔한 여운과 함께 마무리 지어주는 

이 트랙을 굳이 베스트라 꼽아봄






10. 데드피 - 날개짓 (feat. 팔로알토) <2004>


이것도 뭐.. 설명이 필요한가

국내에서 정석적인 붐뱁곡중 최고를 꼽으라면 무조건 이거







11. Mood Schula - deep inside (feat. Oliver Day Soul)


외계에서 온 알앤비같은 트랙

사운드에서 주는 충격이 어마어마함

거기에 더해져 보컬의 소울이 얹어지는 순간

황홀한 경험을 하게 됨







11. 디기리 - 0영역의 배틀 (feat. 개리, 다듀, 드렁큰타이거)

<2004>

도입부 디기리의 벌스는 시대를 앞서도 너무 앞서버림

그거 하나만으로도 충분히 명곡의 반열에 오를 수 있다

(원래 memory train 가져오려 했는데 유튭에 없네요 ㅜ)







12. 버벌진트 - Losing My Love <2008>


1219 epiphany, tight이란 낱말의 존재이유, 2008 대한민국 등등 더 뛰어난 곡들이 있지만 누명의 4막의 시작을 알리는 이 트랙은 버벌진트의 감정을 아주 잘 담은 곡이다. 씬에 대한 배신감을 잃어가는 사랑에 비유하여 깊은 인상을 줌


발매 후 16년이 넘었지만 아직까지도 국힙씬에 이 트랙의 메세지는 유효하다







13. 유수 - 천사를 봤다 <2009>


현재는 독립영화 감독으로 꽤 준수한 작품들을 내고 있는 언더그라운드 래퍼 유수이고 그래서인지 음악 작업물에서도 스토리텔링이 돋보임. 곡중에는 열등감을 품은 지체장애인과 홍등가의 몸파는 여성이 등장인물로 나옴.


처음 주인공은 ㅊ녀에게 마저 열등감을 느끼지만

후에는 그녀에게 메달리게 되는 잔인한 주제 위로

그의 유니크한 랩이 얹어짐


조금 묵직한 베이식 느낌인 목소리인데 베이식류의 목소리가 다 그러하듯 랩을 존나 잘함 ㅋㅋㅋ







14. P-Type - 독종 <2004>


진짜 헤비 베이스 그 자체인 트랙

피타입 랩도 랩이지만 킵루츠의 비트가 말도 안되게 좋음 가리온 영순위도 이분 비트던데 한국에 파보면 대단한 프로듀서 너무 많은듯







15. Seon2slow - Moment Of Truth <2001>


언제나 당신의 열정이 곧 당신의 결정~

랩실력은 좋은데 앨범 없는게 너무 아쉬운 래퍼



편의점 알바하다 심심해서 끄적여 봤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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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21
  • TomGoesHeroBest베스트
    3 2.22 13:40

    당신 04년생 아니고 04학번이죠

  • 어쩌구Best베스트
    3 2.22 11:34

    언제나 당신의 열정이 곧 당신의 결정

  • title: Kanye West (Korea LP)tlsBest베스트
    3 2.22 09:24
    [%%imagecon:16891472:16891478]
  • title: Kanye West (Korea LP)tls
    3 2.22 09:24
  • 2 2.22 09:53

    04년생이라니.. 놀라고 갑니다

  • 1 2.22 11:03

    킬댓노이즈 저게 마스터플랜 디스곡 아닌가

  • 1 2.22 12:02
    @아포칼립소

    제 기억상 다음 트랙 NO JOKE였던거 같아요

    버벌진트랑 했던거

  • 1 2.22 11:16

    국밥 플레이리스트 그 자체네요 다 들어봐야겠습니다!

  • 3 2.22 11:34

    언제나 당신의 열정이 곧 당신의 결정

  • 1 2.22 11:36

    재지아이비빼고다있단건 dj son 언디스퓨티드 시모무드슐라 다 있다는 뜻 ㄷㄷㄷㄷㄷㄷㄷㄷㄷ

  • 1 2.22 11:44

    데프콘 십자군도 정말 좋으니 다들 ㄱㄱ

  • 1 2.22 12:02
    @dDog

    앨범 자체가 워낙 명반이라

  • 1 2.22 13:32

    난 디기 리 프리스탈 엠씨~

  • 3 2.22 13:40

    당신 04년생 아니고 04학번이죠

  • 1 2.22 15:40

    힙잘알추

  • 1 2.22 16:05

  • 1 2.22 17:20

    디기리 데프콘 랩은 진짜 시대를 앞섰음 VJ는 말할것도 없고.. 경이롭네요

  • 1 2.22 17:41
  • 1 2.22 19:37
  • 1 2.22 20:32

    아 좋네요

  • 글 잘 읽었습니다

    번호 순서가 11번부터 밀려서 실제로는 16곡이네요

  • 1 2.22 22:25

    양동근하고 버벌진트 Losing My Love는 시대를 안타네요

     

    솔직히 비트라던가 랩핑들이 나머지는 전부 쿠세가 있는데 이 두명은 진짜 최근에 나왔다고 해도

     

    어색하지가 않네요

  • 1 2.22 22:49

    진짜 이런 글 너무 좋아합니다 🤤

  • 2.23 10:39

    내가 레이지를 좋아하지 않는 이유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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